제주도 이어 대만지진…존티토 예언 사실로?! 2008-06-02 15:36:17
◇ 규모 6.0의 강진 피해를 입은 대만.
ⓒ 사진 = 구글어스 캡쳐 미래에서 온 미국군인 ‘존티토’의 예언은 사실일까?
2036년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왔다고 주장하는 그는 지난 2000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불길한 미래를 예언했다.
그가 맞춘 대표적인 예언은 ‘미국 발 광우병 파동’을 비롯해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2004년부터 아시아 대재난 등이 있다.
이 중 눈여겨 볼 대목이 2004년부터 시작되고 있는 아시아 대재난이다. 존 티토의 예언처럼 아시아는 이전과 다른 엄청난 규모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시아 자연재해(대규모 인명피해) 첫 발은 지난 2005년 동남아 쓰나미(지진해일) 대참사다. 인도양에서만 30만 명이 숨졌고 1000만 명 가까이 실종자가 발생했다 두 번째 자연재해는 지난달 중국 쓰촨성 대지진(리히터 규모 7.8)과 미얀마 사이클론이다.
쓰촨성 대지진으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을 낳았다. 미얀마 사이클론의 경우, 미얀마 정부 공식 사망자수 집계는 13만 여명이지만, 그 두 배 이상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아시아 자연재해 여파는 한국도 예외 없다. 지난 31일 밤 제주도 바다에서도 섬 전역에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던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한 것.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리히터 4.2는 지난 1993년 3월 28일 제주도 서쪽 230㎞ 바다에서 일어난 4.5 이후, 제주도 역사상 두 번째 강진이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2일 대만에도 규모 6.0의 강진이 터져 나왔다.
이날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으로 인해 대만 수도 타이베이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대만의 강력한 지진발생은 중국 쓰촨성 여진일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지각 판이 전체적인 이동을 하면서 동북아 전체에 지진공포를 확산시키기고 있다.
2004년부터 아시아에 엄청난 자연재해가 올 것이라는 미래에서 온 미국군인 존티토의 예언, ‘헛소리’로 치부하기엔 너무 잘 들어맞아 찜찜하다.
자연재해 여파로 중국 베이징 올림픽마저 취소된다면, 존티토의 예언은 사실이며, 그는 미래에서 온 군인이 맞을 수도 있다. 존티토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올림픽 대회가 잠정 중단된다고 예언한 바 있다.
jkghty@naver.com [이충민 객원기자]
이충민 객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주)이비뉴스에 있으며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그래 나 무단배포 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