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1번 글을 읽고 생각난 이야기....

어쩌다가한번 작성일 08.06.10 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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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글이 일본여행가서 납치당했다고한 내용인데 사실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글을 보니까 무서운 글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저희 어머니 친구분께서 우리나라 물건을 중국에가서 파는 봇다리 장사로 돈을 제법 벌었다고 하더군요. 

그날도 어머니 친구분께서 중국에 물건을 팔로 가셨답니다. 원래는 가족들한테도 연락을 자주 하고 했는데 이상하게 연락도 없고 결국에는 소식이 끊겨 버렸다더군요.

그래서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이 아니고 중국이라 경찰도 어찌할수가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들이 손쓸 방법도 없이 기다리기만하고 있었는데 몇달후 친구분께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나는 잘살고 있으니까 자기를 찾지 말라" 고....그런데 더 말이 이어지기 전에 갑자기 수화기 넘어로 중국남자가 소리치는게  들리고 어머니친구분 비명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겨 버렸다고 합니다. 

 

 그뒤로 한달이 안되어서 다시 전화가 왔는데 그 내용이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분들에 마음을 무너져 내리게 했답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중국에가서 물건을 팔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남자들한테 납치를 당했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던 돈을 다빼앗기고 중국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데 자기는 더이상 돌아 갈수 없으니까

나를 찾지 말고 잘살라고.....  그리고 전화가 끊겼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도 있듯이 인심매매처럼 그런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뒤로는 더이상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게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께 들었던 이야기를 밑에 글을 읽으니까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봤는데...재미는 없네요..;;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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