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검,,뱀파르

비애리 작성일 08.07.14 1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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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르는 고대 유고슬라비아의 실존 했다는 명검중
가장 독특하고 신비한 전설을 가지고 있는 검으로
사람의 뼈로 만들어진 검이라고 합니다..


이 검에 얽힌 전설에는
유고슬라비아의 왕 차르탕 델라반다는 신하들과
천둥번개 치는 날 고요히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오스만투르크의 침략에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그 대책을 묻기 위해 차르탕은
천둥치는 날 신전으로 가서 신에게 신탁을 물었죠..


신탁 결과는 좀 요상한 것이 였는데 '왕의 몸을 번개에 희생해
무를 가지리라'라는 신탁이 였습니다..


치르탕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번개가 치는 밤나무 쪽으로 부하들을 물리치고
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이 일어 났는데,
차르탕 델라반다의 머리에 정확히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그 순간 차르탕은 즉사를 했습니다..
당시의 풍습엔 왕이 외지에서 죽으면 시신의 뼈와 살을 분류해
삶아서 상자에 담아 고국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취했는데
차르탕의 시신 역시 이렇게 처리 됬습니다..


그런데 그의 몸안에서 나온  등뼈는 붉게 물들어 있었는데 뇌전이 튀고 있어서
만질수가 없었습니다..
억지로 만지려는 사람은 감전되 즉사했죠..


부하들은 이 등뼈가 신이 내리신 무구라 생각하고
그 등뼈를 장인에게 부탁해 검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물어보니,
뼈를 살펴본 장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뼈를 검으로 다듬는건 불가능 합니다."


 


결국 이 뼈를 어떻게 해야할지 신전에 물었고, 그 결과

"이 검을 깎는 자 만이 패왕이 되라라는."

신탁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등뼈를 만진 사람중 산 사람이 없었기에 아무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떄 차르탕의 조카이자 오른판인 루덴드 칼로사하가 나서서
검을 다듬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등뼈를 만졌지만 루덴드에 손에 충격은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패기가 생겼습니다.


이는 차르탕의 후계자가 루덴드라는 뜻이었죠.


그 후 루덴드는 유고의 왕이 되어 이 등뼈로 검을 만들었는데
뱀파르[밤나무 밑의 검]
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 뱀파르를 휘두르며 오스만투루크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뱀파르는 전장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였는데 적의 방패건 갑옷이건 뭐든지 베어 버렸고
설령 막는다 해도 번개에 의해 즉사 했습니다..


루덴드는 이 검으로 수많은 적을 베고
적장 세크누 크루세더를 갑옷체로 날려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뱀파르는 소유자의 생명을 흡수하는 검으로
루덴드는 3년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죽기전 루덴드는 신하들을 데리고
선왕인 차르탕이 했던대로 천둥번개 치는 날 번개의 의해 즉사 했고,
아들인 '제라툴 칼로사하'에게
그 검을 깎게 하도록 유언을 남겼습니다..


칼로사하는 유고슬라비아 왕조를 번성 시킨 인물로
그의 사후 뱀파르와 같히 묻혔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검이 실제 할리는 없을 테고
그냥 흥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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