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돌던 무서운 이야기....

텁가위 작성일 08.07.24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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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초등학교에 둘도없는 단짝친구가 있었습니다

한명은 정신장애가 있어서 말도 좀 서툴고 어눌한아이고

한명은 정말 얘는 정말 훌륭한인물돼겟구나 라는말을 밥처먹듯이 듣는아이라

선생님이나 어른들한테 사랑을 한몸에받앗죠

하지만 둘은 어릴때부터 바나나우유도 나눠먹은사이인지라 같이놀고

같이 숙제도햇어요 그만큼 친햇다는거죠 뭐

근데 어느 하루는 비가 엄청오더군요

천둥도 치고 그래서 반 얘들은 무서워서 벌벌떨고있고 그 둘 친구도 후달리고있는데

학교방송실에서 방송으로

오늘 학교가 정전이 돼었으니 강당으로 다 모이세요

라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모자라는친구가 엄마친구아들 같은포스가 나오는

친구보고

야! 빨리가자 오늘집에 일찍보내주려나보다 ㅋㅋㅋ

했는데 그 친구는

가방챙기고 도망가자 너나 나나 위험하다

하고 허겁지겁 가방 리코더 등을챙기고 정문앞까지 도착해서 강당을보니

경악을 금치못햇습니다 학생들은 다죽어있고 잠근 문앞에서 살려달라고 문을

막두들기고 난리도 아니였죠 하지만 선생님이 괜히 선생님이겟어요?

정문앞에서 닥대기 해서 이 두 친구도 결국 세상하고 빠이했죠

그럼 여기서 문제

왜 그 머리좋은 엄마친구 아들은 강당을 가지않고도 위험하다는걸 알수 있었을까요

















정답은 분명히 방송에선 정전이라는데 방송으로 강당으로 모이라는게 이상했던거죠

그래서 직감상 도망가자는 판단이섰던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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