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검은정장을 입은 그녀의 정체는?

고압가스안전 작성일 08.09.02 1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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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겪은 이야기 입니다.

 

잠을 자다가 모령의 여인을 만났다는 이야기인데,

 

그 미스테리한 사건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날도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웠다고 합니다.

 

안방에는 부모님들께서 주무시고 계셧고 (그때당시만해도 백수였음)

 

그 형님은 거실을 사이에둔 건너방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을때였답니다.

 

평소 벽쪽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날도 벽쪽을 바라보면서 잠들었다가, 얼마나 잠들었을까... 

 

침대에서 뒤척뒤척하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반대편으로 돌아

 

누웠답니다. 그런데 바로그순간 온몸이 돌처럼 굳어 버렸다고 하네요.

 

왠 여자가 형님과 마주 누워서 눈을 커다랗게 뜨고는 형님을 쳐다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놀라서 기겁을 했는지 입에서는 아무소리도 안

 

나오고 몸도 굳어서 움직일수가 없었다내요. 그형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무표정한 얼굴빛은 백지장처럼 하얗고 머리는 윤기가 잘잘 흐르는 탐스

 

러운 긴생머리에 눈은또 얼마나 큰지, 얼굴이 꾀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옷은 검은색정장차림이었고 꼼짝도 않고 그렇게 몇초간 그 형님과 그여자

 

가 침대위에서 서로 마주보며 그렇게 누워이었더랍니다. 형님은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고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여자는 미동도 않고 흐트러짐 없이 그렇게 옆

 

으로 누워서 그 형님을 바라보고있었다는 겁니다. 시간이얼마나 흘렀을까..

 

겨우겨우 몸을 추스려서 겨우  원래 상태로 몸을 돌려 눕고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눈을 스르르 감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더랍니다. 그래

 

서 다시 돌아 봤더니 이번에는 아무도 없는게 아닙니까? 몸도 회복되어

 

침대에 앉아서 한참을 생각했답니다. 도대체 누구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첨

 

보는 여자였고, 보통 귀신이라면 흰색 소복을 입었을텐데. 귀신이라고 생각

 

하기에는 뭔가조금 이상하고 또 아니라고 생각하니 또 이상하고....

 

여하튼 그 형님은 엄청난 사건을 겪으신거지요.

 

지금은 수년이 흘러 농담처럼 그때 그여자랑 잘됬으면 지금 조카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하곤 하는데.. 그때당시에는 정말로 며칠동안은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누구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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