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신이랑 얘기 나누었다.

길가메슁 작성일 08.09.23 2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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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난  잘생긴  얼굴을 가진 훈남이였다.

 

그래서  여자들도 꽤 많이 꼬였었다.

 

10살때  전학을 간  학교에서  빈자리에   앉게 됬는데   그  빈자리에  있는 여자애가  알고보니  성격이 진짜 엿같아서

 

아무도 않 앉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반 선생도  엿같았다.    

 

근데  그  여자애가  나한테  막  우리 사귈래? 이랬던 것이였다.   10살  아무것도  모르는마음에

 

나는   그래 라고  대답했던것 같고  그 당시의 나는  친구 사귀자는 뜻이였는데  그 여자애는  애인사귀자는 뜻이였다.

 

 나야 뭐 아무것도  몰랐으니  그랬다고 치지만  그 이후  그여자는   점점더  흉악해졌다.

 

금넘어오면  내 물건을  가져가거나  꼬집고    마치  아내가   능력없는  남편을  구박하는 듯이   마구   바가지를  긁었다.

 

내 인생의  암흑기였고  그 수렁에서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할정도로  고통받았는데  

 

그년 한테서 도망가기 위해 일부러  빈자리를   만들어서  맨뒤에  혼자  앉았다.   근데  그  학급의  여선생이  진짜  한수  더

 

떠는  악녀인게 

 

그뒤로  제비뽑기로   자리를   정해주기를  시행했다. 10살짜리  어린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인간이  제비를 나눠주던 

 

반장인 여자애와 짜고서  술수를 부려서 내가 똑같이 정해진 자리에  앉도록 만들었고  나는  그  여자애랑 또 같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악녀가  세명인 셈이지..     

 

내게  트라우마를  주는 인간들이  너무 많았다  그  시절에..

 

그 여선생은   매로  나를  때리기도 했는데  너무  심하고  아팠다.  엉덩이나 허벅지를 때렸었지.. 드러운 선생이야.

 

암튼  그래서 나는 참다  참다  그  옆자리에  앉는  여자애에게      

 

너는  얼굴도  병X같은게  성격도  그지 같아가지고   남자는  한명도  안 꼬일거다!  이런  말을 한 1~2분 정도  몰아붙였다.

 

머리도 꽤 돌아가는 나로선  있는욕 없는욕  바가지로  불어버렸다.

 

분위기를 타서  엄청나게 쏴줬다. 

 

그런일이 있은뒤에도  그  여자애는   살짝 달라졌지만  날  더  괴롭혔다.  

 

근데  주변에서  날   보는 눈이 이상한거다.

 

"너 왜 그래"  "누구랑  얘기하니?"   이런  말들이  오고 갔다.

 

정말  무신경한 나는  그냥  그 말들을  들은 채도 안하고  넘어갔었다.

 

그리고  선생에게  반항적인  태도로 일관했고   직,간접적으로   자리를  바꿔달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날렸다.

 

그  악독한 년은  재밌어 했는지 자리를  안바꿔주다가  바꿔줬다.

 

그리고  몇일뒤  빈  책상에  꽃병이   있는걸 보았다.

 

알고보니  그 여자애가  그 이후   자살을 해서  그 자리에  꽃병을  놔둔것이다.

 

초등학교3학년.. 10살때 당한  왕따  이야기 이다.

 

난 그때  귀신에게  괴롭힌 당한 것이였던 것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오싹하지도 않은  이야기..  하지만  남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 

 

 

...지금 생각하면   제일 나쁜 인간은   선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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