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이상한 꿈을 하나 꾸어서 여기에 한번 적어봅니다.
제가 꿈을 꾸었는데요... 꿈 배경이 제가 다니던 중학교였습니다.
그 중학교 운동장 한구석에 한 할머니가 있었는데요. 저랑 제 친구랑 그 할머니 한테 다가갔습니다.
제친구는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요, 아무튼 누구랑 같이 그 할머니한테 갔습니다.
그 할머니 한테 가서 제가 다짜고짜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제옆에 있는 귀신은 어떤귀신이에요?"
그러자 할머니가 귀찮다는 듯이
"xx귀신 이잖어"
라고 말했습니다.
꿈에서는 분명 똑똑히 들었는데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무슨귀신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아무튼 할머니 한테서 xx귀신 이라고 들었는데, 꿈속에서 그 귀신이 발이 천장에 붙어있고 머리와 손을 땅쪽으로 쭉 뻗은 귀신이라는걸 알고있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저는 그런귀신따윈 알지 못하고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꿈속에서는 그런 귀신이 존재 한다는걸 알고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다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그 귀신 좋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귀찮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습니다.
"좋기는... 징그럽기만하지."
그순간 꿈에서 깼습니다.
그때 무슨 가위에 눌린듯이 가슴이 막 답답하고, 몸을 움직일수 없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순간,
'아 이게 xx귀신이군아' 라고 딱 생각이 들더군요.
천장에 두발로 딱 붙어서 두손으로 저의 가슴을 막 누르고 있었습니다.
풀어헤친 머리하고, 찢어진 천조각을 막 입고있었고, 삐쩍 마른 모습이, 꿈에서 생각했던거랑 똑같았습니다.
키가 굉장히 커보였는데, 아무튼 저를 보고 막 웃으면서 두손으로 가슴을 막 누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그 얼굴이 징그럽다는 생각때문에 막 가슴을 누르고 있는 두손을 막 치우려고 발버둥 치면서
'이건 꿈이다. 그냥 가위에 눌린것 뿐이다. 조금있으면 다시 몸이 움직일꺼다.'
라고 생각하면서 막 발버둥 치려했는데, 그 xx귀신이라는 놈이 막 낄낄낄 웃어대더니 사라졌습니다.
그순간 딱 꿈에서 깨는 느낌이 들더군요.
꿈에서 깨고 보니 그냥 거실에서 자고있었더군요..
이때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꿈에서 들은 xx귀신 이란건 듣도 보도 못한 귀신이고, 할머니가 말한 xx귀신이 꿈에서는 분명히 들렸는데,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두글자)귀신 이란거 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냥 꿈으로 넘기기에는 그 귀신이 천장에 매달려서 제 가슴을 누르던게 너무 기억에 남아서 여기 한번 글을 써봅니다.
혹시 천장에 매달려서 누워있는 사람 가슴을 막 누르는 귀신이 실제로 있나요? 옛날 이야기라던지, 전설이라던지 이런 귀신 이야기가 있나요?
있다면 그 귀신 이름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