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
후.. 저녁에 쓰게 되네요..ㅎㅎ..
아무튼.. 빨랑 쓰고 자야겠네요..ㅎㅎ.
이것도 저의 은사님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이전과 같은 H해변에서요.. 이 해변에 많은 소문을 익히들어서
대충은 아는데 제 주위에 겪으신 분이 2분이나 있으니.. 뭐
할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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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 # 2
선생님이 학원선생님으로 있었을때 일입니다.
이 선생님은 솔직히 엄청 활발한 선생이라기 보다는 형이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제 친구 삼촌 이었거든요,
그형이 학원에 있을시절 선생님들과 금요일 밤에 걸죽하게 한잔 들이키시고
밤낚시 하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던 도중 같이 일행이던 한분이
"저기요 굳이 오늘 밤에 가야되요?"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것 처럼 보더랍니다.
"왜 김선생 남자가 되서 왜그래?? 밤이 무서워.."
이런 농담을 하면서 그냥 가더랍니다.
그형말로는 그 김선생 외에는 다 타지에서 오신분들이었고 그형 또한
그지역을 온게 처음이라서 대충넘어갔다고 합니다.
또 장난기가 있어서 농담삼아 그형은 가는 도중에
"저기 심심한데 밤이고 하니깐 무서운 이야기나 하나씩 하죠 ..ㅋㅋ "
그형을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은 군대애기 아니면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 김선생님 이라는 분 차례가 됐습니다.
그 다른사람들은 재미삼아 이야기 했는데 김선생님 표정은 장난이
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서운 이야기는 모르구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할까해요 괜찮겠어요?"
다들 뭐 실제 있었던일..ㅋㅋ 해봤자 강도 만난거 살인일어난거
자살한거 이런거겠지 생각했답니다.
"아~ 예 해보세요"
김선생은 한치두려움 없이 이야기 하더랍니다.
"제가 이곳 토박이거든요, 워낙에 쫍아서 소문 한번나면 완전 얼굴을 못들정도의 마을이거든요"
"그래서 자주 소문을 듣는데, 매년 여름철만 되면 이유없이 사람이 죽는다는거에요"
다들 어이없어 했답니다. 당연히 해변가니깐 피서철이나 이럴때 잘못해서 익사하는거는
당연한거 아니겠냐는등 그럼 강원도나 이런 계곡은 매년 죽는데 그건 더 무섭겠네 하는 형식으로
비꼬듯이 이야기했답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피서지이니까"
"그렇게들 생각하시겠죠, 그곳에서 매년 굿을 지낸다는거에요
그리고 그곳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도 많구요"
참 어이없는 이야기인거 같아서 다들 귀를 닫을려고 했는데..
김선생님이 하는 이야기가
"그곳이 바로 우리가 가는 H해변 이에요"
다들 하나같이 농담으로
"하하하... 어짜피 남자들밖에 없는데 귀신이랑 술친구 해야겟네요"
그렇치만 그 김선생혼자만 꽁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거는 20 ~ 30분만 가도 충분히 도착할곳이
출발한지 꽤나 지났는데도 계속 차는 달리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형이 원장선생님에게
"저기 길 잘못들은거 아니에요??"
"아니야 내가 낚시하러 몇번을 왔는데, 이상하다?"
다들 무서운 이야기도 하고 길은헤메고 있으니 약간 기분이 싸늘했나봅니다.
계속 해메고 있으니깐 원장 선생님이 하는말
"이렇게 온거 내일 날 밝으면 갑시다. 오늘은 그냥 낚시 포기하고 아까 사왔던 술이나 마시고 차안에서 자고 내일 갑시다."
그렇게 술 을 다 먹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잤는데, 이상하게도 밖에서
"퉁.. 퉁"
소리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형은 속으로
"누가 밖에 나가서 오줌누나"
생각하고 있는데 그 소리가 계속해서 소리가 나더랍니다.
그래서 속으로
"어떤 개 호X쉑 이야"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그소리에 맞춰서 자기 머리위에서
"휭.. 휭"
바람흐르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그형은 속으로
"이건뭐지?"
왠지 인간의 육감으로 이건 내가여기에서 일어나면 죽겠다 라는 생각이 번쩍들더랍니다.
그래서 살짝 실눈을 떳는데
처음에는 어두워서 깜깜한줄 알았는데 잘보니 검은연기 같은 것이 가득차서 자기들 얼굴 위에서 뱅뱅 돌고 있더랍니다.
그걸본형은 바로 기절했고, 그형은 다른 선생님들이 깨워주어서 일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이 께어나서 하는말 ..
"야 이거뭐야 ... "
같이 동행했던 분들은 앞에 광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 헤메고 헤메던 차가 H해변 앞에 와 있었던거 아니겠습니까.
이상한경험을 한 형은 자기가 겪은 이야기를 그 선생님들 한테 이야기 했더랍니다.
그런데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아이구 총각들 다행이구먼, 어제 자네가 눈떳으면 다 죽었어..."
"오늘이 굿하는 날이거든"
다들 어리둥절한 그때 일을 생각 하면서 다시는 밤낚시 안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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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이야기 봐주셔서 ㄳ 합니다.
후... 하루의 끝을 닭솰로 끝내는거 같네요...
다음에는 재미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와야 될텐데...
제가 글쓰는게 아직 모자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