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재탄생한 실화들

부사나기 작성일 09.05.11 20:59:58
댓글 3조회 2,451추천 3
1.에드 게인 연쇄살인사건

1954년 미국에서 실제로 여성들을 골라 살인을 저지른 에드워드 게인(1906~1984)
(또는 에드 게인)이야기

약 15명 여인(에드 게인이 죽인 여성 수는 지금도 미확인임.그도 그럴 것이 게인은 무덤을 파서 죽은 시체로도 그런 짓을 했기에 일단은 2명이 확실한 피해자 로 기록되고 나머진 불명)을 절단하고 냉장고에
가두고 박제하고 하던 끔찍한 일로 충격적인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결국 잡혀서 1급정신병자로 27년동안 정신병원에서 수감되었다가 죽었죠

참극이 벌어진 게인의 집은 이후 구경꾼이 몰려들자 동네 주민들이 악마의 집이라며
불태워버려 지금은 흔적도 없습니다

1957년 게인이 살던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던 작가 로버트 블록 (1917~1994)은 이를 토대로 소설을 썼고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어 히트를 거두니 바로 이 영화가 사이코(1960)입니다.

게인의 이 살인은 토비 후퍼 감독의 텍사스전기톱 연쇄살인사건(1974)이나 양들의 침묵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에드 게인(2000)같은 호러영화에선 게인에 대하여 다루고 있죠.

2.Santa Sangre - 성스러운 피

1960년대 멕시코에서 어느 남자가 여성들을 골라 잔혹하게 죽이는 걸 예술로 여기고 그 일을 자행했습니다. 결국 30명이 넘는 여성이 살해당하고 붙잡힌 그는 24년동안 정신병원에 있다가 정상으로 인정받고 퇴원해 살인에 대하여 소설을 썼습니다.그리고 그는 매해 대부분 수익을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 '성스러운 피' 는 감독 알레한도로 호도로프스키 감독이 그 소설가를 찾아가 인터뷰하고 사건을 토대로 만든것.
국내 개봉당시 엄청나게 잘려나갔고 비디오로도 삭제가 장난아니었던 괴기한 컬트 호러물이죠..;

호도로프스키 감독은 자신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두더지(엘 또뽀/1971)로 컬트 영화로 인정받고
앤디 워홀이나 존 레논이 미치도록 열광했었다고합니다. 심지어 레논은 영화판권을 거액을 주고 사가서 현재 유가족이 판권을 갖고있다고하네요..

그리고 호도로프스키는 성스러운 피 실존인물에 대하여 자세한 언급은 피하고 있습니다.


3,헨리연쇄살인사건

존 맥노튼 감독.

마이클 루커(클리프 행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을 돕던 동료 산악구조대원을 연기) 가 맡은 살인마 헨리 리 루카스.

자신의 친어머니를 먼저 죽이고 닥치는 대로 연쇄살인을 저질렀다고 알려진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하지만 나중에 경찰 수사로 대부분 살인이 루카스의 허풍으로 조작된 허구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ㅋㅋ

하지만 그가 말한 뻥 중 적어도 몇 건은 사실이었겠죠..?
부사나기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