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이주호(인) 작성일 09.05.14 22:56:50
댓글 3조회 1,177추천 3

안녕하세요 ...

 

거의 한달만에 글을 남기는거 같군요 ..

 

한동안.. 제가 시험이다 뭐다 해서 보기만 하고 글쓸기회가 없었는데 ..

 

요 몇일동안은 쓸시간이 있을거 같아서 이렇게 쓰게 되네요 ...

 

오늘은 그냥.. 밑에 가위 눌림에 관하여서 쓰신 분들이 보이길레 .. 덩달아 쓰려고 합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내용은 다 고2 ~ 고3 때 격은 일입니다. ..

 

예전에 고2때 일본에 놀러갔을때 처음 가위 눌렸던 일은 1~2년전에 써서 ... 다시 안쓰도록 하겠습니다.

 

삼탕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

 

제가 고3 때 격었던 일입니다. ..

 

저는 그떄 한참 수능 떄문에 .. 야자 10시에 마치고 과외를 새벽 3시까지 했었습니다. .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갈준비를 하고 고3이면 다들 아시겠지만 4단 5락 이라고들 하지요..

 

아무튼.. 이렇게 고된 시간을 보낼때면 고2 이후에.. 어김없이 찾아 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위" 이지요 ... 가위에 관련된 글을 보면 여러가지 설명이 써있는데 ... 제 생각으로는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정신이 말짱할때 가위에 잘눌린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 가위를 많이 눌리다보면 그런날이 있습니다.

 

지금은 피할수 없으니 즐기는 편입니다.

 

가위 풀리는 방법으로 많이들 있지만 제가 격어 본봐 ... 신체에 어느 한부분이 조금 움직여서 그것을 통해서 180도를

 

돌면 풀린다는 말이 있는데 .. 제가 해본결과 100% .. 안됩니다. ..(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이 되지만 여하튼 저는

 

안됩니다.) .. 저만의 비법이 있긴 합니다. ... 아 .. 쓸잘때기 없는 말을 많이 쓰는거 같군요 .. 이만 쓰고

 

그날도 과외를 마치고 혼자 집에 와서 세안을 하고 잘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날따라 .. 가위가 올꺼 같은기분이

 

들더군요 .. 아 젝일 오늘도 가위가 걸리는구나 ... 저는 평소에 가위를 눌리면 솔직히 말해서 누구는 눈이 떠져서

 

귀신을 본다는 등 ...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 저는 눈이 안떠지더군요 .. 그리고 숨은 당연히 못마시고요 몸은

 

요지부동 ... 그런데 .. 그날따라 .. 가위를 눌렸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제 컴퓨터가 있는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자는 방 바로 옆방이거든요 그러더니 애들 뛰어 노는 소리가 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린애 목소리로 "이야 잼있겠다." 라는 소리가 떨어지자 마자 가위 상태로 돌아 왔습니다.

 

참 ... 그때 처음알았습니다. 애들 노는 소리가 그렇게 무서운지 .. 꼬마애들이 옆에 컴퓨터 방에서 뛰어 노는 소리가

 

오랫동안 들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칫 재미없네~" 하는 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제 가위는 풀렸고 .. 그날 저는 1시간 밖에

 

못자고 학교에갔습니다. ..

 

저희때는 보충수업이 있기때문에 아침/야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50분씩 있었습니다. 그날도 여김없이 보충수업을 듣고

 

수면이 부족한 나를 위한 조회시간전 10분은 그나마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제 교복 상의를(마이라고 불렀습니다.) 둘러쓴체 잠을 잠시나마 취할려고 하는데, 어이없게도 위에서 누가

 

제 머리를 짖눌르더군요 그리고선 또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음성변조 목소리 있잖아요 굵은 목소리 "M"에 나왔던 목소리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잼있어~" 라는소리 였던거 같습니다. 바로 껫습니다. ..

 

참 더러운 날이었습니다. .....

 

그 이후.. 여김없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잠을 취할려고 하는데 .. 또 가위 눌릴거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

 

역시나 어김없이 가위를 눌렸는데 .. 이번에는 애들목소리가 아니라 귀신이 웃는 소리가 나는거 아니겠습니까 ..

 

저는 속으로 "망할~ 진짜 저소리는 아니다." 라는 생각과 함께 "빨랑 나가라"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그런데 웃긴거는 바로 가위가 풀렸습니다. 그런데 ... 저는 .. 순간 이상한거를 봤습니다. ..

 

풀리자 마자 눈을 떳는데 .. 천장위에 검은 물체가 있었던거 아니겠습니까 .. 그떄는 저는 숨을 쉴수도 있었고

 

몸도 움직일수 있었던 상태였는데 .. 귀신은 안믿는 저로서는  뇌가 만들어낸 잔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아무튼 전 더러운 날을 보냈던 2일 이었습니다. ...

 

 

124230937355860.jpg

 

 

 

 

이주호(인)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