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러 가서 겪은 일

r99999 작성일 09.05.16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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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때 엄마가 점쟁이랑 싸우고 왔다는거예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가족들 점보던 도중 제 사주를 넣으니까 점쟁이가 피곤하니까 가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싸우고 왔다는거예요... 그 이후로 군대 갔따 오기 전까지 그냥 저냥 생활하고 있었는데, 몇달 전에 엄마가 또 점을 보러갔는데 점쟁이가 이랬데요..

 

"지금 누구 죽일 일 있어? 얘 사주는 못보는 사주야 어서돌아가!"

 

그래서 엄마는 선무당이라면서 옆 무당집에 들어갔는데...

 

"저는 도저히 무서워서 못보겠습니다. 엄마야~ 얘기도 하지말랍니다 장군님이... (점쟁이 신이 장군이었따고함)"

 

그전에도 점은 봤다는데, 다 가짜점쟁인지 잘도 말하더래요... 근데 진짜 점쟁이들은 제 사주를 무서워서 못 본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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