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地(터) Part.2

이주호(인) 작성일 09.05.16 2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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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김없이 이시간에 글을 쓰게 되네요...

 

밖에 2틀 연속으로 비가 내리니.. 마음은 우중층 하나 .. 솔로인 저에게는 영광이랍니다. ㅋㅋㅋ

 

쓰잘때기 없는 말 그만 쓰고 이제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어제 너무 잘라내는 감이 있어서 어제 못넣은 부분도 조금 앞에 살을 붙여서 쓰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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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생이 죽은 이후로 그 형 어머니가 많이 아프셧다고 합니다. 계속 원인도 모르게 아프다보니 미신을 믿었는지

 

무당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무당이 하는 말이

 

무당 : 쯧쯧, 자네 신을 받아야되 .. 안그러면 다 죽어~

 

어머니 : 뭐라구요? 신내림이요?

 

무당 : 가족중에 신내림을 받아야 되는데 안받은 사람이 있어, 그래서 당신을 괴롭히는게야~ 받게 하려고

 

어머니 : 뭐 이딴대가 있어

 

하면서 나갔다고 합니다. 계속 안받다가 보니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기더랍니다. 솔직히 말해 제정적으로 안좋일도 생기고

 

그 형 아버지께서 워낙에 도박을 좋아하시다보니 돈박으로 돈을 많이 탕진 하셧나 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안좋은

 

일이 생기는거 보고선 이모한테 이야기 했답니다. 독신이 셧던 고모님께서 그이야기를 듣고 끝내 신내림을 받으셧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 어머님의 병이 나으셧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무당은 3명의 신을 모신다고 합니다. 한분은 장군(즉, 악귀를 물리치는 신)

 

한분은 동자신(미래를 볼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장난기가 조금 심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분은 노인신 인데요(기억은 잘안나지만 동자신을 관리 하는 신 이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이렇게 신내림을 받았는데 그 이모님께서 받으신 동자신이 얼마전에 죽은 아들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모님께서 매년 생일날 아들 책상에 좋아하던 과자를 놓아두라고 해서 매년 놓아두셧다고 합니다.

 

그걸 모르고 그 형은 왠 과자냐 하면서 먹을려고 하면 어머니께서 다음날 먹으라고 했답니다. (쓸때 없는 이야기를 많이

 

썻네요) ......

 

아무튼, 이렇게 신내림을 받으신 이모를 대리고 한번 집들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으로 모시려고 하는데

 

그 이모님께서는 그집을 안들어 갔다고 합니다. 얼굴을 찡그린 표정으로 그 집 과 터를 한번 훌터보더니 하는 말씀이

 

이모 : 쯧쯧, 여기는 사람 살곳이 못되, 여기서 계속 살다가는 온가족이 괴롭힘 당하다가 끝내 죽어..

 

그 형 어머님은 미신을 많이는 안믿지만 이모님이 하시는 말씀은 믿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 누나, 왜 그래요? 뭐가 잘못됐어요??

 

어머님도 한편으로 뭔가 찝찝했나 봅니다.

 

이모 : 이 곳은 귀신이 사는 집이지 사람이 살곳이 아니야 그리고 여기에는 너무 쎈 지박령들이 많이 있는데

         빨리 이사를 가던지 당장 굿을 해야되는데...

 

이렇게 여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보기로는 이모의 기색에서 거짓이란 볼수 없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 알았어요, 굿 해야죠 그래야 식구가 살수 있다면 날짜 잡아 주세요

 

말이 떨어지자 마자 이모님꼐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바로 내일 하자구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이 오자 어머니께서 가장인 그형 아버지에게 어제 이모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신을 전혀 믿지 않으셧던 그형 아버지는 그것을 결사반대를 하셧다고 합니다. 혹시 굿판을 하게 되면

 

xxx 아무튼 몹쓸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시곤 평소와 같이 마실을 나가셧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몰래 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가시고 얼마 안지나서 이모님이 오셧다고 하더군요

 

그형도 아무리 학교가 멀더라도 한달에 한번씩은 집에 오게 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었다고 합니다.

 

집에 오니깐 집 앞에 굿판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이모님께서 당부하셧던것이 있었는데 집안에 부적을 붙이고선 굿이 끝날때 까지 그 집안을 아무도 열고

 

들어가서는 안된다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꼐서 그형에게 위와 같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형도 집안을 안들어가고

 

밖에서 난생처음으로 굿구경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흘렀을 즈음에 갑자기 아버지가 어떻게 아셧는지

 

멀리서 욕을 하면서 왔다고 합니다.

 

아버지 : 이런 X친년을 대려다가 이상한 짓이야..(그 이모님께 몹쓸 말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여긴 내집이니깐

 

            썩꺼져 그리고 s야 안들어 올래 밖에서 서서 얼어죽을래 응.. 얼렁 안들어와..

 

하면서 굿판을 뒤집고 그 집안을 열고 들어 갔다고 합니다. 그걸보고 있던 형은 어쩔수 없이 덩달아 들어가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굿판이 엎어지자 어쩔수 없다는 형식으로 이모님께서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 하셧다고 합니다.

 

이모 : 어쩔수 없구나 인생이 이런걸 어여 빠른 시일내로 이사가거라, 아참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 꼭, 이걸틀고 자거라

 

테이프 하나 건네주더랍니다.

 

어머니 : 누나 이게 뭔대요?

 

이모 : 아~ 능엄경이라고 하는건데 한동안 괜찮을꺼야

 

하면서 가시더랍니다. 그런데 미신을 안믿으셧던 아버지께서는 능엄경 조차도 듣기 싫다고 하면서 듣지 못하게 했더랍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운명의 장난이 었는지 몰라도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즉사 하셧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그형이 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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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part.2 까지 쓰게 됐네요 ... ㅎㅎ...

 

재미는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ㄳ 하고요 최대한 part.3로 끝내기 위해서 중간중간 자르는 면도 있는데요 ..

 

필요한 부분은 바로바로 다음편에 채워 넣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내일도 시간이 되겠죠...ㅎㅎ...

 

사진 넣는것들은 이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가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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