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알려진 단군의 이미지는
정갈한 옷차림에 다소곳한 자세로 앉아있잖습니까.
그런데 언제부터 이런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일까요?
(태왕사신기 같은 퓨전판타지는 제외)
고조선은 기원전 24세기 정도에 세워졌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제가 배우기로는 청동기가 도입된 시기가 기원전 15세기 후인데요.
청동기와도 10세기 차이가 나는데 과연 일반적으로 알려진 모습이 올바른 모습일까요..
지금의 이미지보다는 호피와 웅피로 만든 의복을 걸치고, 날카롭게 깎은 돌창을 치켜들며 포효하는 모습이 보다 현실에 가까운 이미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그게 더 멋있어 보일 거 같기도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