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에 대운석이 충돌한다.. 대규모 지구폭발.. 핵무기 위협..
전 그게 다들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있는게 기적이거든요
지금까지 죽지 않은게 기적이죠
에.. '살아있는게 기적이다' 이런소린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근데 감이 안오시죠;
KBS명작 다큐중 '경이로운 지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인용하여 이야기해보도록하겠습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대체 얼마나 많은 멸종이 있었는지 말해드릴게요
먼저 지구의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봅시다
그때 현재 태양계에는 약 20개정도의 소행성이 공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였던 지구.
약 천만년동안 영원한듯 공전만을 계속합니다.
그러다 어느 한순간, 서로의 중력이 붕괴되며 궤돌을 이탈하고 충돌을 시작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별이 충돌하다보니 행성전체가 충돌열때문에 용암처럼 변하고
물엿처럼 되어 서로 돌다가 엉겨붙으며 다시 원의 형태로 되돌아 옵니다.
공전을 천만년동안 했다고했지요?
또 누가 모릅니까 그 시간동안 지구에 생명이 있었을지
근데 그게 무의미 한겁니다. 지구전체가 용암이 되었는데
무지 강한 박테리아나 미생물 이정도를 빼고는 이미 다 멸종이죠
지구는 10개정도의 소행성 충돌로 생겨났습니다
수성은 1~2개
금성은 8개
화성은 충돌이 유일하게 없었죠.
자, 지구가 가장 많이 충돌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지요.
현재 태양계에서 지각이 있는 '지구형 행성'중 지구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이 크기는 순전히 우연으로 정해진겁니다.
그런데 딱 이크기가
지구를 현재태양계의 3번째 행성으로 만들었고
유일하게 대기를 붙잡을수 있는 중력을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정말 0.1%도 채안되는 엄청난 우연입니다.
당구 아시죠?
당구공을 치는데도 그 위치가 무작위하게 결정됩니다
솔직히 꼬이고 꼬이면 엄청난 고수가 아닌이상 치는게 정말 보통어려운게 아니죠
근데 여기서 20개의 당구공을 무작위로 올려놓고
그것도 서로 합쳐진다고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이 중 딱 10개만 부딪힌 후
당구대 중심쯤에 위치하게 할수 있겠습니까?
근데 그 일이 고의적인것이 아닌 순전히 우연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이미 여기까지가 기적이지요.
자, 달에는 엄청나게 많은 운석충돌의 증거들이 잇습니다(크리에이터죠)
달표면을 보면 그냥 빼곡하게 구덩이가 널려있지요
지구는 달보다 훨씬 큽니다. 고로 더 큰 중력을 가지고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달보다 약 25배는 많은 충돌이 있었을거라 예측합니다.
그중에서도
지름 500Km, 초속 20Km의 소행성이 6번정도는 부딪혔을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 지름 500Km면 남한 전체를 뒤덮을만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초속20Km는 약 시속 72000Km =ㅅ=; 그리고 부딪힌 후 20초만에 정지합니다.
그걸 시뮬레이션으로 돌려보면
부딪히는 순간 충격으로 지각이 퉁겨나가듯 일어나며(마치 돌이 물을 튀기듯)
지각이 일어나 파장을 일으키는 '지각해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들은 충돌의 열에 휩싸여 순식간에 용암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증발하여 용암증기가 됩니다 =ㅅ=;
그것은 약 하루만에 지구전체를 약 4천도의 열로 뒤덮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가 1년동안 지속되지요.
바다는 소금이 되고
소금은 다시 증발하고
곧 용암이 됩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지구 전체가 용암이 됩니다.
여기서 생물이 살고있었다면 이미 용암꼴이겠지요
유일하게 살수있는건 오직 박테리아같은 미생물뿐입니다.
자, 이런일이 6번있었습니다 -ㅅ-
이미 6번은 죽었다 깨어낫겠군요
자 또한 지구는 전체가 얼음덩이로 뒤덮인 적도 있었습니다
'빙하기'아시죠? 일정주기로 반복되는..
이 빙하기가 정말 극한으로 올라간게 있었습니다
지금 적도및 여러 지역에서는 매우 두꺼운 빙하퇴적물이 발견됩니다.
그것을 토대로 과학자들은
약 22억년전, 그리고 6억년~8억년 동안 지구전체가 얼음으로 덮힌 적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적도는 영하 50도 이하로 내려갔을 것이고
바다가 1000Km까지 얼어붙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눈은 쌓여서 고층빌딩을 훨씬 넘어버립니다
그것이 2억년동안 지속됩니다 -ㅅ-
아시겠습니까?
지구는 언제 거대행성과 충돌하여 용암덩어리가 되어버릴지
언제 극한의 빙하기가 와서 얼음덩이가 되어버릴지 모르는 행성입니다
지구종말?
웃기는 일입니다 생물이 다 죽는걸 '종말'이라고 정의한다면 지구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종말을 멈춘적이 없습니다
최초의 동물은 약 5억 8천만년전에 시작했고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입니다
지구 역사를 하루라고 치면
오후 9시정도에 최초의 동물이 태어난겁니다
그리고 인류는 11시 59분 59초에 태어나서 막 1초를 넘기고 있는 셈입니다
살아있는게 기적입니다.
아니, 여기 존재하는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생명전체가 몇초후에 멸종할지 우리는 알지못합니다.
기껏해야 도시하나를 겨우 박살낼수 있는 핵무기따위가 생명 전체를 위협한다고?
웃기는 소리입니다.
'우리는 현재 지구를 박살낼수 있을만큼의 핵무기가 있다'
하하하;
근데 이미 지구는 몇십번은 박살났었다니까
그중 한번을 추가할까말까한 정도라고 그건 -ㅅ-
지구에 대규모 지진이 한지역에서 터져도 그건 핵무기의 수백배의 위력입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지구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깝치고 있다는걸 알아야합니다
어디서 몇년후에 지구종말이 일어날 거라고 들먹여
1분후에 행성이 충돌해서 지구전체가 용암덩어리가 될지 알지도 못하는데
우리가 항상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것 정도는 알고있어야합니다.
인류의 멸망이 지구에선 그리 큰일이 아닙니다.
지구한텐 이미 수십번, 아니 수백번은 겪어왔을터인 일상중에 하나일테니까요
지구종말설? 몇년후에 인류가 다 죽을거라고?
그럼 지구는 종말설을 몇번을 들었어야했을까
한 수백번?
귀에 못이박히겠군 -ㅅ-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당신은 기적입니다.
지금 시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1초후에 죽을지도 모르는것이 인생이니까요.
로마의 황제였던 아우렐리우스가 그럽디다
'내일이라도 당신이 죽을수도 있다는건 결코 저주의 말이 아니다. 인간은 항상 죽음과 함께하니까'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