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반말인거 일단 사과합니다.
이건 제가 있던 부대에서 신병에게 신고식하듯 해주는 소름끼치는 이야기입니다.
대화식으로 풀어가겠습니다.
"야 신병 오늘 무슨일 없었냐?"
"네 없었습니다."
"휴 다행이다. 내가 이거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하는건데"
"네 말씀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내가 어제 꿈을 꿨는데 내가 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니가 막뛰어서
어디로 가는거야 내가 계속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막 뛰어가는데
어이없어서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니가 뛰어왔던
길로 까만옷을 입은 두명이 막 뛰어오더니 니 이름을 말하면서
혹시 어디로 간지 아냐고 물어보는데 얼굴을 보니깐 소름이
끼치면서 딱봐도 말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니가 뛰어간 반대쪽으로 말해줬단말이야
근데 한참지나고 다시 누가 뛰어오는거야 보니깐
흰색옷을 입고 옛날에 우리할아버지처럼 인자하게
웃으면서 오더니 니가 어딧냐고 물어보는거야
왠지 포근한 느낌에 니가 간쪽을 가르쳐 주니깐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면서 막 뛰어가는데
보니깐 옷은 하얀색 이었는데 신발이 검은색이었어.
생각해보니깐 아까 검은옷 입었던 그 사람들이 다시와서
물어보는거였어.. 혹시 오늘 무슨일 없었어?"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던 이야기라 글로 옮기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나중에 써먹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