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좀 사와

STAFF 작성일 09.07.25 0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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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그럼언제오는거야?"

 

 

 

"내일 아침일찍올거야,여보 애들이아직어린데 너무불안해서어떡해요"

 

"나도그게걱정이야,그냥 옆집에맡길까?"

 

 

 

"설마무슨일이야생기겠어,설미야 미연이 잘보구 엄마아빠 내일아침일찍올테니깐 무서워도참아"

 

"네.."

 

 

내나이5학년12살이다.

 

그리고15살 중학교2학년언니와 단둘이 집을보고있다.

 

 

"아,내일 친구들이랑약속있는데 머리모양좀 바꿔서 가볼까..?"

 

언니는 거울앞에앉아고대기로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난 침대위에앉아 아빠도엄마도없어 너무심심해서 언니한테말을걸었다.

 

"미연아,아이스크림사와"

 

 

"응?아,싫어!언니가사와 나 귀찮단말야"

 

"너 안사오면 맞는다 빨리사오라고!"

 

 

근데언니가 이상했다.지금시간11시 멀리떨어져있는 페밀리마트까지가야지 사올수있는아이스크림을 나에게사오라니 ㅇ_ㅇ

 

그리고 갖은협박을 다해가면서,하지만 평소에 심부름을 언니가더많이하니깐

난 그냥 투덜투덜거리며 아이스크림을 사러갔다.

 

 

 

아이스크림을 사고 집에도착했는데,

 

 

"언니......?"

 

 

언니가 토막살인으로 죽어있었다.

 

 

 

※이야기해석※

 

<<언니시점>>

 

 

엄마와아빠가 출장을가셨다.

 

고데기로 머리를 말고있는데 자꾸 동생이귀찮게말을건다.

그래서 말좀그만걸라고 화를내려고 동생쪽을바라보는순간

침대밑에있는 한아저씨와 눈이마주쳤다.

이대로있다간...나와 미연이,둘다 죽을수도있다.저사람 분명히 '강도'다

 

미연이는 나에게있어 너무 소중한동생이다.

 

 

"미연아,아이스크림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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