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이론)선과 악. 그리고 인간..

일렉소나타 작성일 09.07.25 0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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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악, 그리고 인간.


- 선과 악함의 정의. 그리고 인간.-

애초에 선과 악의 기준이 무엇일까.

선이라 함은 본인의 이득을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무조건적으로 배푸는 봉사라고
대부분 사람들이 인식을 한다.(보통사람들은 그렇게 보이기만 해도 선이라 믿는다.)

악이라 함은 대부분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본인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것을 일컫는다.
(*여기서 선과악의 기준은 절대적인것이 아님.)

선과 악은 종이한장, 혹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의 차이라고 한다.

많은것이 상반되는점이 많기 때문이다.


선과 악이라고 하는것의 기준은 어디서나 "인간"이다.

예를 들어보자.
[동물애호가인 A씨는 항상 동물보호운동에 앞장서왔다. 그는 본인이 행하는 행위
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끼고 그것이 남들이 생각하는 선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여
크게 노력을 해왔다.
하루는 밀렵꾼들의 총에 맞은 큰 사자를 발견하고 그 사자를 데리고 와 정성껏
간호하고 치료해주었다.
다죽어 갈것같던 사자는 드디어 기운을 차릴수 있었고 동물애호가는 기뻤다.
그리고 상처가 낫고 허기가진 사자는 동물애호가를 공격했다.]

동물애호가인 A씨가 행한 행동은 우리들로 하여금 "선"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우리중 그 누구도 사자를 보고 "악"이라고 손가락질 할수 있는가?
그들은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했을 뿐. 그것을 "악"이라고 손가락질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성을 갖추고 문명을 갖춘 생명에게만 주어지는 선과 악.
그 선과 악의 기준을 "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지...

나는 선과 악의 모태로 돌아가서 보면 그것을 만들고 기준을 세운자역시 "악"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봤다.

많은 나쁜일로 하여금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그것을 지키고 싶어하게 될것이다.
그 높은 자리에 있는 "악"인이 낮은 지위에 있는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는것이
선이다.."라고 주입을 한다면. 그것은 선이 되어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여기서 낮은 지위라 하는것을 알기쉽게 풀이를 하자면.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시기인 어린아이의 시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악행". 즉
강탈, 약탈, 폭력. 이런 많은것들이 선.이라고 가르친다면. 그 아이는 그 모든일
들을 행함에 있어서 죄책감이라는것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배품, 사랑, 나눔 이런것들이 선이라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다면
그 아이는 그 사실을 선의 기준으로 여길것이다.

-악함이라는것이 사회의 기준이 되어버리게 된다면?-
지금 생각하는 도덕적, 법적 질서가 모두 무너지고 인류의 발전이 더딜것이다.
언제나 주위를 경계해야하고 본인의 모든것을 지키기 위해 항상 투쟁을 일으킬것
이며 아군과 적군의 기준도 모호해서 신뢰라는것이 바탕이 되지 못해
그저 동물같은 생활이 지속될것이다.


반면
-선함이라는것이 사회의 기준이 되어버리게 된다면?-
도덕과 선함이라는 기준이 서게 되어 그것을 지키게끔 조장을 하게되면 집단이
생기게 되고 그 집단에서 질서가 생기고 법이 생기며 문명을 창조하게 되고
발전이 생길것이다.

라는것이 내 생각이다.

이야기를 하나 적어보겠다.

[원시인 A는 아주 강하다. 그는 아주 강해서 주위에 사는 어떤 원시인도
그를 건드릴수가 없다. 그리고 그는 많은 약탈을 하여 모아둔 식량도 많
고 여자도 많고 가진게 아주 많았다. 하지만 그는 편안하지가 못했다.
아직도 주위에는 여러가지의 원시인이 많았고 그는 항상 본인이 가진 재산
걱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다. 그들을 끌어모은다면 어떨까?
그래서 그는 본인이 무너뜨린 많은 원시인들을 밑으로 규합하기 시작했고
부족을 이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다른 원시인들이 본인의 재산을
탐하는것을 막기위해 질서라는것을 만들었고. 그에 발전해 선이라는것을
창조했다.
그리고 몇세기동안 그것이 진리라고 믿으며 인류가 살아왔다. 그리고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리고 한 학자가 이야기를 꺼냈다."우리의 이 질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나
쁜 사람들의 일부가 만든것이라고"
그는 돌팔매를 맞았고 결국 사망했다.
사람들은 본인들이 수세기동안 지켜온 그 무언가를 부정당하는게 싫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선함이라는 기준을 세운 그자를 "신"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천국과 지옥이라는것이 있을까?-

천국과 지옥이라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천국으로 가기위해선
선을 행해야한다고 말을한다.
악을 행하면 불구덩이가 활활타오르는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데...
그 천국과 지옥조차도 많은 사람들이 선을 행하게하기 위한 일종의 정신적인
수단으로서 창조해낸것이 아닐까한다.
만약 지옥이 있다면 그곳에서 일하고싶어하는 존재가 과연 있을까?
언제나 바쁘고 힘들텐데.ㅎㅎ


선과 악은 종이 한장차이가 아니라. 우리가 만든 일종의 질서를 지키기위한
일종의 도덕적 법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 나쁜일을 행하는사람이 더 떵떵거리면서 잘사는걸 쉽게
목격하는데. 그사람들이 지옥에 갈까?
글쎄...

내가 알고있는 사람이란
착한일을 평생동안 해온 사람이 한번 실수로. 혹은 사연이 있어서 행한 나쁜짓이
이슈화되면 그사람은 극악무도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나쁜일은 평생저질러온 한사람이 죽기전에 모든 재산을 환원한다거나 착한일을 한
다면 착한사람이 되어버리는게 지금 사회다.

천국과 지옥을 만드는것은 군중심리에 쉽게 이끌리는 수박겉만보고 판단하는
 지능낮은 군중들일 뿐. 결코 신이 아니다.

나는 항상 말한다.
사람을 판단하기에 앞서 그사람이 걸어온 길을 봐야하는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대게 사람들은 본인의 판단을 부정당하는걸 싫어한다.
그래서 이세상엔 "선과 악함의 잣대"에 희생당하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선을 오랫동안 행하면 하늘이 알아줄것이라고 판단하는것은 본인의 위로이다.
이 세상은 우리 사람이라는 존재의 기준으로 돌아가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미디어라는 것이 선을 행하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알아줄것처럼 꾸며서 모두가 그렇게
믿는 현상이 많은데.
현대 사회는 생색내지 않으면 절대 알아주지 않는 사회이다.

 

 


아직도 당신은 천국과 지옥과 신을 믿는가...

 

 

나는 믿지 않는다.

 

 

 

 

 

 

 

그래도 난 누가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더라도 버스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일 힘들다는 경비원아저씨한테 음료수 한잔 그냥 드린다.
그로인해 내 안에 어떤 욕망이 채워지는걸 느끼니까.

 

 

지금 까지 내가 생각한 선과 악인데.. 참으로 선과 악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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