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요..

헤이슬릿 작성일 09.08.02 2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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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동물이나 곤충 식물보다 존엄하다가 하자나요

 

그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 의견 보면 결과론적으로 보면 지능의 차이라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인간이란 종이 그저 자신들 싸고 돌려 어거지로 우겨 되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동물 식물들 다 잡아먹고 이용해 먹으면서 존엄성 운운하는거 자체가 참 역겹기도 하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고기반찬 환장하는 자신이 참 모순되기도 하고..

 

그리고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생명이란 개념 자체도 어디까지가 생명이라고 봐야하는지 일반 사물들은 과연 생명의 가치가 없는 건지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또 쓰레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하는게 도살장에서 소, 돼지 도륙하는거랑 별반 차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또 생각해보면 존엄성이란 개념 자체가 인간들이 자기들의 자의적인 것인데 이런 자의적인 개념 갖고 자신들의 종족 밖 다른 외부 세계에 악영향 미치면서 뭐 잘났다고 존엄하네 학대받는 생명 보면 불쌍하네, 어떤 생물이 다른 생물 잡아먹는거 보면서 잔인하네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생각해보니 바로 위에서 인류가 외부세계에 악영향 *다고 했는데 이게 과연 악영향인 건지.. 오히려 생명들의 멸종이 우주입장에서는 오히려 잘되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라 근데 생각해보니 그럼 또 우주의지속이 궁극적인 '착한것?,정의?'의 목표는 아닌데 그럼 이런 '착한것?,정의?'라는 개념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지 결국 이것도 인류의 지속이 궁극적 목표인지.. 아니면 생명이라는 존재의 궁극적 목표인지.. 만약 인류의 지속이 궁극적 목표라면 이것도 또한 참 가식적인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착한것 정의의 입장에서 만약 지금모든인류가멸종하는 대신 모든 생명체의지속할 경우와 지금모든인류가멸종하는대신에 그외 모든 생명체가멸종되어 버린다면 어떤 경우를 취해야 할런지..

 

흠.. 근데 또 생각해보면.. 또 어떻게 우주입장에서 보면 인류가 아무리 나대도 계절 지나가듯 그저 현상에 하나 일 것 같으니 지금 이 사회가 그저 현상에 하나라고 생각하니까 인류가 서로 싸우고 죽이고 살던  아니면 서로 평화롭고 사랑하며 살던 결과적으로는 그저 잠시 반짝할 현상이니 허무하기도 하고.. 우주의 입장 아니 절대적인 객관적입장에서만 보아도 어떻게 살던지 별로 중요치 않을 거라 생각들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결과적으로 보면 모든게 다 인간의 입장에서 주관적인 것 같기도 한거 같고..

 

이렇게 생각해보면 인생사는거 그냥 욕구대로 살아가는게 답일 것 같기도 하지만 또 이렇게 산다면 사회의 질서는 다 망가져 버리고 서로 죽이고 죽이는 살육전 벌어지는게 안봐도 비디오 일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보니까 내가 쓰면서도 뭘말인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정신병자가 중얼되는거 같기도 하고.. 

처음에 존엄성의 이유가 궁금해서 쓰다가 어느새 안드로매다로 와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처음부터 진짜 존엄성의 이유가 궁금해서 쓴건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거 윗줄 쓰다보니 도대체 내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인식할수 있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타인이 나를 보는 것 이랑 내가 나 자신을 보는 것 중에 어떤 것이 진짜 나를 더 잘 파악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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