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때 이런 저런 경험이 많았습니다..
일단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앉고 태어났다는거..
글고 그 후유증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되게 약하고 헛것도 많이보고 해서 부모님이
방학이 되면 보약을 항상 지어 줬다는거... 그래서 지금은 뭐 헛것은 안보는데... 가끔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거나 사람을 봤을때 저 사람은 아닌데 좀 뭔가 아닌데 하면 .. 올바른 사람이
아닌게 맞고 그런게 많더라고요..
일단 주절은 그만하고
어릴때 좀 섬뜩한 경험이.......
초등학교때.. 제가 말씀 드렸다시피 몸이 그리 건강한 편은 아니였거든요. 뛰어다니고 놀고 친구랑 잘 놀긴해도
꼭 반에 한명씩 그런애들 있자나요. 일부러 좀 약한 애들 괴롭히고 , 그렇다고 심하게 부모님이 오시거나 선생님이
연락할정도로는 아닌데 가끔 자기 심심할때 괴롭히고 놀기 시른데 억지로 놀자고 하고 그런애가 잇었는데..
걔가 1학년때부터 저희집 근처에 살고 걔랑 다른 친구도 한명이 있었습니다.
근데 걔가 저희 셋중에서는 젤 힘도 쎄고 덩치도 있었죠. 이제부터는 걔를 (A친구) 다른 친구(B) 그리고 저를 구성으로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A친구가 저랑 B친구가 너무 친해보이니까. 세심이 나서인지 저한테는 첨엔 대놓고 뭐라고 그러고 그러진 않았는데
B친구를 괴롭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괴롭히냐고 너 힘쎄면 다냐고 막 그런식으로 말했는데-_-
첨엔 막 쭈물 쭈물 거리더니.. 나중에 가서는 저한테 까지 헤꼬지를 하더라고요......
어릴때 부터 눈물이 좀 많은지라.. 거의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_- ;; 울면서 쌤한테 고자질이 특기였는데..
쌤한테 말해봤자 제가 맨날 울고 짜고 그러니까...;; 그닥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지고.... 2학년 이후로는 A친구랑
같은 반이 된적이 거의 없어서 별로 만날일도 없고.(등하교를 다른반이니
까 따로 했거든요.) 그래서 신경 안쓰고 지냈는데 6학년인가 5학년때 재수없게 또 같은반이 된겁니다..
그래서 -_- 안좋은 기억도 겹치고 또 저한테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길래.. 힘이 딸리니까 어쩔수없이 속으로 삭히면서,
진짜 속으로 기도했죠..
아.. "쟤 놀러가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사고나 났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주말이 지났는데 얘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첨엔 뭐지 배탈낫나..그때가 식중독이 좀 유행하던 계절이라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A친구가 병원에 입원했으니까. 병문안 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A친구한테 좋은 감정이 없어서, 막상 발이 안떨어져서
안갔는데,, 친구들 말들어보니까.. 제가 속으로 생각한 그대로 아버지랑 여행가다가 가드레인 뚫고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머리가 심하게 다쳐서 엄청 꼬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새는 속으로 그런 기도 안합니다.. 진짜 이뤄질까봐..
다 저한테 다시 돌아 올것 같아서... 지금 와서 생각한건데.. 걔한테 정말 미안하네요....
고등학교때도 자주 봤는데,, 그 사고 때문인지 친구도 없어보이고.. 그래서 마음이 정말 짠하더라고요..
다음에라도 만나면 맛있는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