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바 1시간 연장중이라
카운터 컴퓨터로 게임하고있는데요 ㅡㅡ;
우리가게에 자주오는 약간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자주 오시는데
제가 말동무도해주고 저한테 언니 언니 하는데
약간 좀 신끼도잇어보이고 좀 무섭지만 친절하게 대해주거든요.
근데 요새 좀 안보인다싶더니 오늘 화장을 완전 진하게 하고와서는
저한테뭐 이것저것 언니 언니 하면서 물어보는데
가게에 손님들 앉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마련해놨는데
그분이 좀 어눌한 말투로 가게를 나가면서
"언니 언니 남자친구야?"
하길래
"응? 무슨소리야 ~ (쟤 뭔소리하는거지?) 아니야~~~"
하니까
"언니 저사람 언니 남자친구냐구!"
하길래
"무슨소리야~ 아니라니까~" 하니까
의자를손으로 가리키면서
"저오빠 왜 계속 저기앉아있어? 저오빠 언니 남자친구아니야?"
하네요 ㅡㅡ;아.. 가게에는 그 아이랑 저랑 둘밖에 없구요...
애써 태연한척 아니라고했는데
소름이 온몸에 돋아서 아 무서워죽겠습니다 ㅠㅠ 사장님 오시려면 30분이나 더남았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