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때 생긴 일입니다.

개는 귀신을 본다고 하죠 왜 시골 같은데 가면 밤만 되면 온 동네 개들이 막 짖어대고 그러잖아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짖는거일 뿐이잖아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랑 여름에 여자친구네 강아지 (애프리 푸들이라고 푸들 brown 버전) 랑 같이 밤11 시쯤 공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가자마자 공원에서 *듯이 뛰놀았습니다 강아지랑 ㅋㅋ

그러다 쉴라고 정자에 강아지랑 같이 앉아 있었는데 이 강아지가 자꾸  내려갈라고 하면서 발발거렸습니다 (오랜만에 밖에 나온거라서) 

 그러다가 갑자기 부들부들 떨면서 마주보고 있는 오래된 나무에 *듯이 짖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여자친구랑 1년 사귀는 동안 이 강아지랑 많이 놀았는데 정말 단 한번도 짖은적 없었습니다.

정말 *듯이 짖으면서 제 뒤로 막 숨었습니다. 그런데 막 온몸에 소름이 듣고 한기같은게 살짝 느껴져서

바로 뛰쳐나왔는데요...이 강아지가 한동안 계속 발발거리고 맥을 못추더라구여...

여친에게 물어보니 가끔 이런다고 저번에 무당집에서 굿 할때도 이랬다고 그러더군요

진짜 개는 귀신 같은걸 볼 수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