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할 이야기는 지난 번 살던집에서 일어났던일 중에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동생이 남미 할아버지 귀신을 보고 난리가 난 2~3달쯤 후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편의상 1인칭으로 쓸께요....
그런 일이 있은후 어머님은 동생 몸이 허해서 그러시다구 약 해먹이시구 그랬는데 난 집에 뭔가가 있어서
그럴꺼라 생각하고 밤에 화장실 갈때나 집에 혼자있을땐 무서워서 죽는줄...ㅠㅠ
이사가자고 졸라봐도 부모님은 들은척도안하고..
하여간 그로부터 2~3달후 이상한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루는 감기가 심하게 걸려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쉬고있는데 미국약이 한국약 보다 독해서 그런지
감기약 2알에 바로 딮 슬립..ㅎ
그러구 꿈을 꾸었는데 ....
꿈속에 백인 할머니가 (절대로 무서운 느낌아니였음) 나타나서 자꾸 손짓을 하더라구
꿈속에서 생각하길 할머니가 이리로 오라구부르는 느낌이었는데
난 무시하고 친구들하고 재밌게놀고 그러다 할머니는 사라지고
친구들하고 헤어져서 집에오는데 그 백인할머니가 또 나타나서 어디를 가자고 또 손짓을 하는게 아닌가. 헐
난 할머니가 말도안하고 부르기만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따라갈까하다가
무의식중에도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집으로 걍 들어오는도중에 동생이 학교갔다와서 깨우는 바람에 일어났다.
동생이 깨우면서 하는말이 "오빠 무슨잠꼬대를 이렇게많이해 하면서 무슨땀을 그렇게흘려 "
그러고 보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난 속으로 개꿈 꾸었나 보다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그날저녁 그 할머니가 꿈에 나타나서 또 부르는게 아닌가..ㅠㅠ
그날 저녁꿈은 다기억나지 않지만 할머니는 정확히 기억나더라구 낮에도 봤기에..
다음날 저녁 , 그 꿈이 무섭기도하고 기분도이상하고 했지만 똑같은 꿈을 또 꿀수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잠을 못자고 뒤치락 거리다 잠이들었는데 할머니가 안오시더라구...
그로부터 1주일쯤 후 친구 생일이라 늦게까지 술마시고 밤에 몰래들어오는데 (지난 번에 말했듯이 아버지가 엄하심)
갑자기 지난번에 동생방에 나타났던 귀신이 생각나더라고 순간 술이 확 깨면서
나도모르게 지난번과 상황이똑 같다고 생각이 들면서 집이 굉장히 무서워지더라구
순간 집에있는 모든 가구랑 사물들이 귀신같아보이고...덜덜덜
씻지도않고 빛의 속도로 옷을갈아입고 이불 뒤집어 쓰고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잠도않오고 자꾸 귀에선
라디오 소리같은게 들리는것같고 하여간 돌아 버리는줄.ㅠㅠ
하여간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귀신은 사람한테 해를 못끼친다는 생각,내가 귀신보다 강하다는 이상한? 용기가
생기더라구 *사람 같겠지만 벌떡 일어나서 이상한 소리가 나나 하고 동생방에 귀도기울여보고 화장실 ,부엌 ,
커텐 뒤 까지 귀신있나 없나 확인하고 나서 겨우 잠이듬 ....
그런데 이런 *할 썅 , 그 할머니가 꿈에서 나타나 날 또부르는거야.
이번엔 꿈이지만 넘 무서워 죽는줄 ...
그래도 무시하고 안따라가고 꿈을 깼는데 지난번 처럼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집엔 동생 무서워 할까봐 이야기 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래도 넌 여자가 부르네하고 헛소리나 하고, 쩝
그러구 몇일 그 할머니가 꿈에 안 나타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내가 술을 먹던지 몸이 안좋던지 하면 꼭 나타나서
날 어디로 댓구갈라고 하더라구...ㅠㅠ
(거의 2달을 시달렸음, 그 땐 젊을때라? 일주일에 3~4번정도는 꼬박꼬박 술 마심.....ㅎㅎㅎ)
그러던 술마신 어느날 어김없이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서 자꾸부르니까 화도 나고 해서 따라가면 안될것 같으면서도
따라같는데....................................................................................
갑자기 세상이 바뀌면서 무슨 영화속 파라다이스 처럼 너무 이쁜 이름모를 나무며 꽃들이 있고
잘 기억나지 않지만 느낌이 여기가 지상 낙원이구나 !!!! 하는 생각이들더라구....
하여간 한참동안을 잘 놀고 집에 왔는데 .............................................................
갑자기 지난번 남미 할아버지 귀신봤을때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거야. 몰래 열쇠로 문을 열고 신발을 벗는데
이상한 라디오 소리가 나고 침대에 누우려는데 귀에서 삐~이~잌 하는 굉음이 들리고 속으로 설마
동생이 쫌있다가 비명을 지르진않겠지 했는데...........................................................
그 순간 동생이 비명을 지르더라구 나도 너무 놀래서 *듯이 소리를지르고 있는데.....
부모님이 나오시더니 나를 그냥 지나서 동생방으로 가시는거야 .
난 황당하고 내가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냥 지나가시는게 넘 야속하기도 하기도 했지만 나도 따라서
동생방으로 가려고 하는순간 무심코 내 침대를 봤는데 .........................................
(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방2개 여서 저는 거실생활..ㅠㅠ 부모님방에서 동생방으로 가려면 거실지나가야함 )
헉 , 내가 자고 있더라구..........................
이게 무슨꿈인지 ..그러고는 할머니가 안나타났어요.
잼없는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반응 좋으면 몇가지 더써볼께요.
조은 하루 되세여.
혹 팍셔네님이 이글을 읽으시면 스키장 이야기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