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부터 40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암석 행성 GJ1214b가 발견됐다.
특히 이 행성에 깊고 넓은 바다가 존재할 뿐 아니라 헬륨과 수소로 이뤄진 대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더욱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제프리 마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
호에서 이와 같은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주 망원경 8대를 이용해 은하계에 존재하는 적색왜성 2000여 개를 추적, 온도 변화
를 계산해 이 별들 주위를 도는 행성들을 분석해왔다.
GJ1214b란 행성도 그런 과정으로 발견됐다.
모항성인 GJ1214을 관찰하던 중 궤도를 도는 행성을 발견했으며 밀도와 온도 등을 조사한 결
과 놀랍게도 이 행성의 환경적 조건이 지구와 상당부분 일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석 행성인 GJ1214b 표면의 온도는 약 200도로 높은 편이나, 행성의 4분의 3
이 물로 이뤄져 있으며 헬륨과 수소로 이뤄진 대기가 행성에 가득차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원인 자코리 버타는 “모항성과 매우 가까워서 행성 표면 온도는 높은 편이지만 물과 대기
가 존재한다는 점은 지구와 매우 비슷하다.”면서 “마치 사우나처럼 축축한 행성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보다 6배 더 큰 것으로 추측되는 이 행성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좀 더 세밀한 연구
가 진행될 계획이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이 지금까지 발견된 다른 외부행성들보다 훨씬 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
졌다고 입을 모았으며 ‘워터월드’라는 별명을 지어 놀라움을 나타냈다.
가상도 설명=모항성 GJ1214(왼쪽)을 가깝게 도는 행성 GJ1214b(오른쪽)
(서울나우뉴스)
물이 있다는 것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데,
대기가 지구와는 다르니 우리와는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구상의 생명체의 근본 원소는 탄소라고 하는데
G1214b의 생명들은 다른 대기에 사는만큼 다른 구성 원소를 가지고 있을거 같아요.
물론 이건, G1214b에 생명체가 존재할때 이야기겠죠.
한가지 더, 40광년이나 떨어진 곳의 행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건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과학자들도 미스테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