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나온 친구

내발밑에똥 작성일 10.04.28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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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무서운글이 아닙니다

 

그냥 제 이야기인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녀석이 있었습니다

 

항상 날챙겨주고 형같은 그런 놈이었습니다

 

자기딴에는 나를 젤친한친구라고 부모님한테도 말하곤 했었대요

 

2008년도 10월 그친구가 죽었습니다

 

20대초반인 나이에 심장마비로요

 

정말 제반쪽을 잃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석이 떠나고 일주일쯤뒤 자다가 꿈을꾸게 돼었습니다

 

그녀석을 제가 열심히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석은 반항도안하고 계석 맞고있더라구요

 

다때리고난뒤 이젠 나를 때리라고 제가 얼굴을 내미니...

 

그녀석이 슥 제얼굴을 쓰다듬더라구요

 

그러곤 울면서 잠에서 깼습니다

 

그뒤로는 아무리 꿈에서 만나려고해도 안나오더군요

 

이게 끝입니다

 

전 원래 귀신이나 사후세계를 믿지않습니다

 

그냥 어릴때 부모님께 들었던

 

사람이 죽으면 친했던 사람에서 꿈에서 작별인사를 한다고 했던말이

 

뇌리에 남아 그냥 꿈을 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마음한켠에선 여전히 그녀석이 작별인사를 하고간거라고 믿고싶어하는군요

 

그냥...

 

갑자기 생각이나서 글을 써 봅니다

 

무서운글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게시판이 좋을것 같더라구요...

 

그녀석도 짱공을 자주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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