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tv를 보다가 생각이 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아주 유명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어느 개그맨(지금은mc)의 지인이 직접 격은 실화인데요
갑자기 생각이 나길래 눈팅만 하기 아까워 한번 올려봅니다.
그 개그맨분과 친분이 계셨던 그 지인분은 그당시 모델이셨다고 합니다.
그 모델분과 함께 여러 모델분들께서 캠프를 떠났다고 하는데요
캠프의 일정을 다 마치고 모델분들은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관광버스를 탑승했다고 합니다.
관광버스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빠져서 올라갔고 캠프의 일정을 다 마친 모델분들은
모두 지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버스가 국도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어떤 모델분께서 잠에서 깨어 문득 창밖을 바라보았는데
찾길에 아주 허름한옷을 입은 부자가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나이는 대충 초등학교 1학년정도로 보이고 아주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고
그 옆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도 아주 처량해 보일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여름이었지만 이미 어두운 시간이었고 행색도 너무나 안좋았기 때문에 그 모델분께서 다른 분들과 의논하여
같이 탑승하고 가면 어떨까 하는마음에 모두를 깨워 그 부자를 가르켰다고 합니다.
그 부자의 행색을 본 모델분들께서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가는 곳까지 태우고 가면 어떨까
하는쪽으로 의견이 맞춰지기 시작할때쯔음~ 어느 한분의 모델분께서 소리를 꺄악하고 지르더랍니다.
그래서 그 옆에있던 모델 분께서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그 소리를 지른 모델분께서 하는 말이...
우리가 탄 버스 지금 몇킬로로 달리고 있지?..........
순간적으로 그 버스안은 정적이 흘렀고.. 그 정적이 깨졌을땐 버스안은 기절하고 소리지르고 숨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무서운 예기는 아닌데 실화라 그런지 전 좀 섬뜩했습니다.^^;
특히나 버스를 자주 애용하던 저로선 밤에 버스를타고 가다가 갑자기 그 이야기가 문득떠오를때면
창밖은 못보고 도착할때까지 의자만 보고 갔던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