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제목이 기억나진 않지만)
오래전에 일본 소설을 읽었는데
거기에 대략 이런 내용이 나와요..
영혼은 어디서 온걸까..하는
제가 배우기론
지구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산업화가 가져다준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의학의 발달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인구가 증가한다 했을때 그 영혼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그리고 죽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요
사실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고,
짱공 무글터에 가보면 귀신이라고 하는 영혼을 보고 느낀 사람들도 있고,
타이라 쇼인가 거기서는 초능력자매가 언제 한번 나왔었는데
무당처럼 방청객들의 신상을 얼추 알아맞췄었는데..
어떤 방청객이 나와서 영화 패러노말 액티비티처럼 실생활에서
자신의 주위에 영혼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말하자 초능력자매가 말하길
사람마다 고유의 파장(?)같은게 있어서 그게 사람에 따라서 영혼을 끌어들이고 느낄 수 있다 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래도 제가 가진 허접한 뇌로 생각해 보건데..
영혼이고 천국지옥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온 곳도 갈 곳도 돌아갈 곳도 없는...죽으면 죽는것으로 그저 소멸하는 존재.
그래서 인간은 無에 맞서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살아가는 (또는 죽어가면서) 모든 허무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죠.
가치있는 것을 옹호하고, 천박하고 더러운 것에 침을 뱉고
자아를 실현하고 관계를 형성해 사랑을 하고 우정을 나누고
뭔가 정해진 역할에 적절한 이유를 부여해서 최소한의 어떠한 존재라도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즉, '믿으려' 하죠. 없는 것을 있다고 '믿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
믿지 않으면 살기 힘드니까.
있든 없든 간에 최소한 좋은 것들을 많이 느끼고 사는 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은거니까.
아랫분의 차원과 관련된 죽음이란 글을 읽고 생각난 것을 써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은 월요일이네요
인간이 그렇게 부르기로 한 '월요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