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격은 따근따근한 실화 입니다.

오마케 작성일 10.07.26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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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서운 글터에 2번째 글을 쓰는 오마케병장 입니다.

 

1번쨰 글은 저의 군경험담을 작성하였고 지금 작성하는 글은 퇴근길에 격은 일입니다.

 

(심적으로 피곤한 상태여서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출퇴근길중 언덕이 하나있습니다.

 

그언덕중간중간 도로 표지판이 있지요. (전방 몇미터앞 뭐뭐 녹색으로 된거)

 

그 표지판은 바람이 많이 불면 유난히 끼~익 끼~익 소리가 납니다.

 

늦은 밤퇴근하면 정말 엄청 소름 끼치는 소리입니다.

 

전 오늘 야근을 하고 9시경 퇴근을 하는데 유난히 바람도 불고 비도 조금씩 내리더군요.

 

어김없이 들려오는 끼~익 끼~익 소리에 짜증이나서 이어폰을 꼽고 언덕을 오르는데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노래 소리 중간중간 빗속을 빠르게 걷는듯한 소리가 들려서 한쪽을 뺴고

 

주변과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언덕을 오르는데 이번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자세히는 알아들을수없는 (히세야 ???) 이런식으로 가뜩이나 음침한길인데

 

더음침해져서 땀이 좀나도 좀 빠르게 걷고있는데(언덕인지라 땅만보고 걷습니다. 힘들어서) 사람의 허벅지가

 

보이길래 천천히 걸었습니다. 그리고 정면을 응시했는데 중년의 남성분이 정장차림에 구두를 신고

 

올라가고 계시더군요.(회사가 밀집지역이라) 저처럼 늦은 퇴근길을 가시는분인지 알고 대수롭지 않게 걷고

 

있는데 한 1분도 안돼서 다시 정면을 봤는데 그 중년의 남성이 사라지셧더라구요. 절대 그높이의 언덕을 1분안에

 

가는건 불가능하구요.. 소름이 쫙돋아서 언덕을 다올라와서 이제 내리막길코스라 내려가는데 한 3분쯤 걸어가니

 

교통사고가 나있더군요.사람들이 막 몰려있고 궁금해서 저도 가보니 119 구급대원들이 생존자를 막 살리려고 하고

 

(승용차는 흔적을 알아볼수없을정도로 꾸겨짐) 들것에 실려가는 사람의 발을 봤는데 재가 오르막길에 올라오면서

 

본 그 구두인거였습니다(한쪽은 맨발). 혹시나 해서 다시쳐다봐도 그 구두 같아서 너무 놀라서 택시를 타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지금도 후덜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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