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한 이야기

가이팅게일 작성일 10.10.14 0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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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전생을 믿으시나요? 아니 믿지 않으시다면 사후와 생전을 믿으시나요..

 

예전에 꿈을 꾼적이 있습니다..

 

꿈은 보통 기억속에서 난잡하게 섞인 영상이라고도 하고..

 

어떤 꿈은 미래를 보여주는 꿈 어떤꿈은 전생을 보여주는 꿈..

 

여러가지 이유가 많지만..

 

꿈을 꾸었습니다..

 

사람 없는 벌판에 총을 들고 있고 주위엔 수많은 시체들이 쌓여 있습니다.

 

마치 전쟁 같습니다.. 아니 전쟁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제 자신이 전쟁터에서 싸우는 군인인것을 깨달았고 주위를 둘러 보지만

 

허물어진 벽들 사이로 시체들이 쌓여 있고 저는 죽지 않기 위해

 

그 시체들 사이에 숨어서 죽은 척을 하고 있었습니다.

 

황토색 군복을 입은 수많은 군인들이 시체들을 정리하기 위해 총을 한발씩 머리 부위에

 

관통을 시키며 주위를 돌고 있었습니다..

 

확인 사살이죠..

 

전 그모습을 보며.. 도망가야 겠단 생각을 들었고 더 죽은척을 하고 기회를 틈타 도망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꿈의 내용은 달랐습니다..

 

모든 군인들이 확인 사살을 하며 내려오고 제 차례가 되었을쯤 저는

 

무릎을 꿇고 그냥 계속 빌기만 하고 있네요. 살고 싶다고...

 

그러더니 총을 겨누던 군인은

 

"이 갓나 새끼 이거" 하면서 저를 향해 총을 쏘더니

 

꿈에서 깻습니다..

 

꿈에서 깨보니 정말 꿈에서 울고 있었는데 실제도 울고 있었더군요..

 

배게는 눈물로 뒤범벅이 되있고 정신은 울고 있지 않은데 몸은 방금 울었던 처럼

 

저절로 훌쩍이고 있었습니다...

 

과연 뭘까요...

 

전 그뒤 혼자서 아 이거 혹시 내 전생이 6.25 전쟁때 참전했던 겁많은 군인이구나 하고 넘어 가버렸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꿈은 정말 무섭네요 .. 제 입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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