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비밀

코털소 작성일 11.07.04 2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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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데..

가림토라..문자면 문자를 사용한 기록이 나와야 되는데

기록이 적힌 유물이 출토가 되지 않는군요.......

 

 

한글과 가림토문자의 비밀


미국의 학술지 <디스커버>지도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이며 가장 과학적인 필기 시스템이라고 극찬한 바 있고, 우리 스스로도 자부심과 함께 민족의 영원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글이다.

비록 국가 공휴일에서도 밀려났고 영어에 치여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글임에는 틀림이 없다. 국악보다는 서양음악을 먼저 배우고 한국화보다는 서양화를 먼저 접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 교육에 비한다면 그나마 조금은 나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국어 교육보다는 영어 교육의 비중이 훨씬 큰 요즘, 우리 것이 제대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거의 없는 듯도 싶다. 그래도 민족의 자랑거리인 한글이니 우리가 다듬고 가꿔야 하겠다.

이번에는 한글의 창제 과정과 우리의 고대문자로 알려진 가림토문자, 일본에서 발견되고 있는 아히루문자(神代文字),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등을 비교해보고 모양을 살펴서 궁금증을 풀어 보자.

 


가림토문자


가림토문자는

환단고기(桓檀古記)의 단군세기편을 보면, [3세단군 가륵(嘉勒) 2년 경자(庚子/BC1281년)에 당시 습속이 한결 같지 않아서 지방마다 말이 다르니 비록 상혈(象形)과 표의(表意)로 만든 진서(眞書)가 있었지만 열가구가 있는 마을에서도 말이 흔히 통하지 않고 백리 떨어진 나라끼리도 글자를 서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삼랑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正音) 38자를 만들어 이를 가림토(加臨土)라 하였는데 그 글은 다음과 같다.]

지금의 한글과 많이 닮아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가림토 글이 환단고기에만 남아있고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끊임없이 위서 논쟁에 휘말리고 있는 고서이기 때문에 감히 뭐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위서로 보아 넘기기에는 석연치 않은 뭔가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본의 아히루문자(神代文字)


그리고 흥미 있는 것은

일본에도 모양이 거의 흡사한 문자가 존재 한다는 것이다. [이세신궁]에 신대문자라고 추정되는 고대문자가 있는데, 한글과 무척 비슷하며, ‘아타노 거울’에 새겨 진 신대문자를 비롯해서 5백여 점 이상의 신대문자가 존재 한다. 또한 708년에 세워진 비석에 신대문자가 새겨진 것으로 보아 일본인들은 나라시대 이전 즉, 약 5~6세기부터 신대문자가 있었다고 본다.

그들이 <아히루문자(神代文字)>라 부르는 이 문자는 일본의 본토에 지금도 남아 있는데 오히려 숨기기에 급급한 느낌을 주고 있다. 훈민정음이 자기들의 신대문자를 베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지만, 고대의 문화 수준을 추측컨대 누가 누구를 베꼈는지는 말 안 해도 훤하다. 아무튼 아히루 문자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한반도의 유민이 세운 나라가 일본이라면 같은 계열의 문자를 상대(上代)에 사용했음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인도의 산스크리스트어


한국사람이 인도 수라스트란반도 구자라타주 바도다라시에 가면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인즉 거리의 상가 간판을 절반 이상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成俔(성현)은 <용재총화 제7권>에서, “세종께서 언문청을 설치하여 신숙주, 성삼문 등에게 명하여 언문을 짓게 하니, 초.종성이 8자, 초성이 8자, 중성이 12자였다. 그 글 자체는 범자(梵字)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어음문자(語音文字)로써 표기하지 못하는 것도 모두 막힘없이 기록할 수 있었다. ”고 말하고 있다.

뜻은 같지 않지만 모양이 너무나 닮은 인도 바도다라시의 문자는 범자(梵字) 한글 기원설과 고대의 가림토와의 관계 등은 민족의 이동설을 다시 한번 재고해 보게 한다. 또한 그 고장에서 유명한 MS대학에는 이천년 동안 언어의 변천을 기록해 놓았는데, 정말 놀랍게도 한글과 자모(子母)가 같은 문자가 ‘ㄴ, ㄷ, ㅌ, ㅇ, ㅁ, ㅂ, ㄹ, ㅓ, ㅗ, ㅣ’이었고, 산스크리트어 알파벳은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한글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꺼커거, 쪄쳐져, 떠터더, 뻐퍼버, 셔허” 게다가 산스크리트어의 알파벳은 우리 한글처럼 ‘ㄱ’으로부터 시작해, ‘ㅎ’으로 끝난다고 했다.

이와 같이 인도 구자라트에 한글의 모양이 닮은 것은 자음 가운데,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등이고, 모음은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ㅡ, ㅣ’의 열자가 똑같다. 사정이 이러하니 두 문자 간에 전혀 관계가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고대의 문자에서 풀어져 나오는 비밀은 뭔가 한글 창제의 기원과 조상의 이동설 등을 연결시켜 줄 듯도 한데, 우리의 학계는 아직은 아무것도 인정치 않고 있다.


그 외의 기원설


또 다른 설로는 몽고 파스파(Phasgspa 八思巴)문자 기원설 = 팍파(hPagspa)문자 기원설과 최근에 나온 학설로 히브리문자 기원설이 있다. 수메르어를 전공한 조철수 박사가 주장한 내용은 “훈민정음이 본떴다는 옛글자(古篆)는 <단군세기>에 기록된 가림토문자다. 그리고 이 가림토문자는 11~15세기에 중국유태인들이 쓰던 히브리문자를 모방한 것이다. 따라서 훈민정음은 가림토문자를 바탕으로 중국음운학과 히브리어 문자, 히브리어 음운학을 참조해 창제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쓰이고 있는 히브리어를 한글의 기원으로 본 것이다. 상당히 특이한 설정이다. 그리고 환단고기의 가림토를 인정했으며 훈민정음이 가림토를 모델로 삼았음 또한 인정했다. 하지만 현재 국어학자의 대부분은 조박사의 학설을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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