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짱공유저씨들...

저는 20대중반이고 가위에 엄청 잘 눌립니다..

흐음? 대략 10여년간 가위와 함께 살아온거 같군요..

5중으로 가위눌린적도있고(가위에서 풀려난줄 알았는데 눌려있고를 반복)

귀신 보고 지릴뻔한적도 있고.. 사물들이 둥둥떠다니는 것도 본적도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가위가 약하게 걸리면 손가락 몇번 움직여서 풀린담에 형옆으로 슬금가서 자지만,

그런데 간혹 심하게 걸리면.... 미치겠습니다.

며칠전에는 가위 눌렸는데 손가락을 움지여도 안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해도 안되서

좀 생각해봤는데.. 예전에 네이버에서 주기도문을 외우면 직빵이라고 해서 읊어봤는데...

침대바로 옆에서 검은옷입은 남자가 ㅈㄴ멋있는 목소리로 따라 읊고,

그위엔 머리긴 여자가 손발이 천장에 붙은 상태서 목이 쭈욱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며 ㅈㄴ 웃는겁니다.

"하늘의 계신 우리아버지..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끼이리ㅣ기리이링리리꾸엥ㄹ헬히기릴힐힐히끼리리릭리")

좀더 보고 듣다간 똥,오줌지릴것같다..란 느낌이 들어서...

온몸에 젖먹던 힘까지 내서 일어났지만.... 잘못힘을 줘서 다리엔 쥐나고

목엔 담비스므리한게 걸리고 내방에서 자기 무서워서 다리 질질끌며 엄마옆에서 잤습니다.

 이제 그만 좀 가위에 눌리고 싶습니다..

쉽게 깨는 방법이나 가위에 안 걸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ㅜㅡ

부탁합니다 형님들...

아... 그리고 ㅅㅅ나 ㅌㅌ 안 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