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어려서부터 좀 가위에 잘 걸리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내성이 된 상탠데..
방금 전껀 진심으로 무서웠어요..
아....
평소엔 그냥 손가락이나 발가락 움직이면 깼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드럽게 안 깨는거예요..
예전에 어떤 사람이 기도문 외우면 쉽게 깨진다고해서
성당에서 배운 주의 기도 했거든요..
성호경은 생략하고 마음속으로 하늘에 계신...이라고 시작하는데..
옆에서 어떤 남자가...
처웃으면서 저 녀석 발악하네...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 때부터 막 졸라 무서운 거예요...
그래도 꿋꿋하게 하는데...
악씁.....
그런데 남자새끼도 처 따라 부르네........
졸라 무서워서 똥줄 탄체로 한참을 부들부들 떨다
똥이 항문에 나와 빼꼼히 쳐다보기전에 겨우 깼네요...
엉아 누나들은 가위 눌렸을때 어떤 방법으로 깨세요?
안 걸리는 방법 알면 알려주세요...
이상 전체 인구 90%이상을 차지하고있는 평범한 루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