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기운도 쇠약해졌을때 이야깁니다. 사주적으로 얘기하면, 刑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괴로운 일들이 많았을때입니다. 刑이라면, 대표적인 사람들을 꼽자면, 마르크스,스탈린,
육여사를 저격한 문세광 등등, 세상을 형무소로 만들거나, 자신의 목표를 벗어나 일이 틀어지게
만드는 사람들을 일컸습니다. 저도 20대를 刑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주로 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던 때였고,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투쟁의 시기였지요..
그후 30대 이후에 그런 잔상들이 남고, 신체나 기운이 쇠약해졌을때, 가위를 한번 눌렸는데, 그런
가위는 난생 처음 겪어봤습니다. 동짓날이란건 기억나는데, 그날 갑자기 기온도 뚝 떨어지고 쌀쌀한데,
홋이불 덮고 대강 잤더랬습니다. 그러나 얕은 의식이 깨면서, 이불 윗자락으로 제주도서 나는 당근 모양의
손가락이 올라오더군요,잔털 숭숭나고 손가락 굵기도 당근만하고 주름이 꾸불꾸불했습니다.
그기선 담담히 이게 몽마같은거구나하다, 그 이후 가위에 눌려 몸이 마비가 되더군요. 그걸 이길려고
간신히, 풀면 바로 다시 걸리고, 또 안간힘을 써서 풀면, 바로 다시 눌려서, 이걸 한 50번쯤 반복한것
같았습니다. 도중에 예수님 이름 부르기도했구요... 그러다, 어찌해서 가위가 사라지더니, 옅은 의식에 보니
컴퓨터와 그 옆의 창문쪽으로 푸른 불꽃들 춤을 추듯이 정전기처럼 튀다가, 창문쪽으로 빠져나가는것을 봤고,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전원이 내려간 컴컴한 컴퓨터 안에서, 푸른 불꽃들이 수십번 튀고가면서,공기흡입구로 안쪽이
번쩍번쩍하고 비취일때, 참 신기하면서도 귀신들도 전기하고 연관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 정도의 가위면은, 굉장히 허약한 몸상태를 보고 찾아온다고하더군요. 아마 생명까지 노리고 온거였나봅니다.
그때 이후로 야간에 일하는 업장에서 잠깐 눕다가 마비증상이 오는걸 마지막으로, 이전부터 알고있지만
경제여건 따진다고 미뤄왔던 치료를 한 1년쯤 하니, 마비 증상이나 근육이 쉽게 결리는 증상이 사라지면서,
가위가 와도 견딜수있고, 어릴때부터 약사 선생님의 말씀대로 치료할걸 하는 후회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분명 언젠가, 가위 귀신이나 몽마가 찾아와 악몽과 함께 가위를 다시 시험볼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과연, 한번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어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1분도 안되는듯 짧게 건들여보다, 마비나 놀람이나
흥분하지 않는 평정상태라, 가위가 금새 가버리더군요... 아마 다른 이들을 찾으려 댕기겠지요..
마그네슘,비타민B6을 계속 복용하고있었구요. 근육 결리는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난데없이, 약 파는것처럼 끝을 맺었는데요, 가위 눌리면 이런데 올리기만하지말고, 직접적인 예방을
해보라고 권하고싶네요.. 이말을 우선하고 싶어서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