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용 쪼 아래 렌트카 이야기 쓴 사람입니당
오늘 눈소식이 있어서 인지 렌트콜이 뜸하네용 그래서 제가 대학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때는 제가 대학교2학년때 종강하고나서 방학기간중 아르바이트나 할까 하고 기웃기웃 대고있던 시절이였습니다.
알바몬과 천국이를 한참을 뒤진끝에 짭짤한 아르바이트를 발견하여 면접을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은볼것도 없이 오케이했고 일은 일주일이 지나고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남은일주일동안 재미지게 놀아야겠다는생각에
친구들에게 연락을 넣었습니다. 그중 한친구와 연락이되어 그친구가 자취하고있던 제천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친구였는데 얼굴은 좀 구린넘이였는데 어찌나 이빨을 잘까는지 술마시고 헌팅빵해서 걸리면
열에아홉은 꼬셔오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하여간에 제천역에 도착해서 전화하니 데리러올테니 기다리랍니다. 담배한모금 후우~내쉬며 기다리고있으니
어디서 다삭아가는 아반떼가 제앞에 섭니다...;;
"야 씨바 빨리타"
"......."
차에타서 자취방에 가는도중 여러이야기를합니다. 기름없는데 기름좀 너어주면 오늘 백프로 성공시켜주겠다고 씩씩댑니다.
마지 못해 3만원 너어주고... 오늘 책임져라!! 하니 "형만 믿어짜식아" 라는 진부한대사를 나불거립니다.
하여간에 자취방에 도착해서 주린배를 채우기 위해 라면에 소주몇병 마셔주고 예전 추억을 상기하며 한참을 수다를떨었습니다
한참 그렇게 시간을 죽이니 벌써 저녁10시가 됬습니다. 제가 은근슬쩍 여자는 거시기 언제?! 하니 아 기다리바 하더니
이빌어먹을 샴노무 시키가 컴퓨터를 키는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아시는분들은 아실듯한데 지오피아 에 접속하더니
"제천사랑방"이라는 챗팅방에 들어가는것이였습니다. 이것이 무슨조화인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사람도 꽤 접속해 있더군요..
여긴 어케 알았냐고했드니 여자를꼬시려해도 돈이있어야 꼬시는데 돈은 없고 여자는 만날려면 채팅으로 여자를꼬실수밖에
없다... 자긴 벌써 여기서 여러명을 잠재웠다고 말하고 이내 채팅에 열중하고있었습니다..
"어휴... 알아서해라 써글놈아.." 하고는 미지근해진 쏘주를 연신 목구멍으로 흘려보내고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인x아!!! 걸렸다 걸렸어!!! 기쁨을 눈물을 흘리는 친구놈을 뒤로 한채 챗내용을 살펴보니
대강 2:2만나요 우리 차로 데리러와주세요 피시방비없어요.. 대충 이런 냄새나는 스펙의 여인내 두명 을 꼬신거시였습니다.
뭐 일단... 장소는 마련되어있고 술이야 대강사서 들어가면 되니 정말 저렴하게 놀수있을꺼같아 ㅇㅋ하고
여자애를 픽업하러갔습니다. xx피시방 앞에 다다른 우리는 살며시 문을열고 스캔을 시작하였습니다. 쭈욱 훍어보니
구석진자리에..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여인내 두명을 발견하고는.. 반지의 제왕 프로도와 난쟁이마냥 살금살금 다가갔습니다.. 쌓여있는 컵라면.. 꽉찬 재떨이... 뉴턴의 중력 법칙을 무시하는 제멋대로 배치된 얼굴...아니..면상..
이세상것이라고 생각할수없는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오기전 수라장을 연상케하는 정말 무서운 글터에 어울리는 무서운 아가씨
두명이 우릴 반겼습니다..(한명은 매우뚱뚱하고 한명은 매우 말랐음 덤앤더머?!)
"오빠 바로 옆이라구 해놓고 왤케 늦엉! 우리 빨리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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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운터가서 정확히 기억합니다. 28500원... 도대체 여기에 몇시간이나 있었던거냐....
아오 퇴근하랍니다;;; 진정한 공포는 다음글부터 나오니 퇴근하고 나머지 글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