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때문에 한달전 부천으로 이사왔습니다.
집은 허름한 옛날 연립빌라 1층 투룸입니다.
그리고 인천에 사촌동생이 당분간 저랑 같이 살기로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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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확장한 옛 베란다 ㅣ 베란다겸 세탁실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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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억자 책상 ㅣ ㅣ 부엌 ㅣ
ㅣ 위에 컴터겸 ㅣ ㅣ ㅣ
ㅣ TV ㅣ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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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방문 ㅣ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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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화장실 현관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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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대충 이런구조입니다.
일 마치고 저녁먹고 쉬면서 멍하니 동생이랑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티비셋탑박스가 컴퓨터 모니터랑 연결되서 기억자 사무용책상 위에 있는데
누워서 보고있는데 확장한 베란다 가운데 천장에서 뭔가 하얀한 구름?연기?같은게 스르륵 보이다
사라지는겁니다.
그러다가 몇분안돼서 책상과 방문 사이에 공기청정기가 하나 있는데 공기청정기 앞쪽으로
또다시 하얀한게 스르륵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겁니다.
그래서 동생한테 나 이상한거 봤다고 말하고는 별생각없이 지내다가
5일정도 후 어제 잠을 자려는데 동생은 일이 늦게끝나 저 혼자 잘려고 하고있었는데
밤 12시 조금 지난시각이었습니다.
자꾸 자다 깨다 반복되는겁니다.. 아무 이유없이 소름도 끼치고 누가 있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러다 가까스로 잠들었다가 동생이 새벽에 들어와서 옆에 잠든거 잠결에 확인하고 잤습니다.
그러다 동생이 갑자기 아~~~~~!!!!!!! 하고 고함을 지르면서 깨는겁니다.휴대폰 시간이 6시 9분 이었습니다.
왜그러냐고 그러니 가위에 눌렸답니다.
어떤 힘이 자기를 꽉 누르는데 몸도 안움직이고 숨도못쉬겠고 목도 누르는것 같고 입도 막는것 같았답니다.
그런데 작은 힘이어서 그 힘을 이겨낼정도는 되는..그래서 고함을 지르며 밀쳐내며 깼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기억자 책상 아래쪽에서 계속 하얀한 뭔가가 반짝반짝 거리면서 보인답니다.
덜덜 떠는게 보일정도로 떨던데 저도 무서워서 바로 불키고 티비틀고 동생 물주고 그러고
출근준비도 해야되서 안정시키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뭔가 집터가 않좋은지 집이 과거가 있는 집인지
아니면 동생이 요즘 힘들어서 그런지,,제가 헛것을 본건지..
동생 가위 눌리면 조만간 또 눌릴거 같은데 ..걱정됩니다. 무섭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