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이트판에서 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저 입니다.
제가 짱공에서도 많이 활동을 하고 하긴 했는데..요즘 공포연재 소설 쓰고 하느라
들리는 시간이 없네요. 다음주부터는 공포연재 소설로 여기에도 올리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고, 앞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운명의 새벽 소설 바로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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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5일
미국 케이프 캐너배랄 우주기지에서 문제의 혜성 "Destroter"를 관측 하기 위한
탐사선이 발사대를 떠났다.
탐사선에는 광학 카메라와 함께, 혜성의 표면에 탐침을 박고 성분을 분석하기 위한
프로브가 실려 있다.
2010년 7월 13일
Destroter 탐사선이 화성 궤도에서 혜성에 접근했다.
NASA에서는 자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이윽고 사진이 전송되었다.
혜성의 한쪽면이 태양에 비쳐서 보이기 시작했다.
화면에는 어두운 색의 형체와 함께 관측된 자료가 적혀있었다.
"놀랍군, 이 크기좀 봐요....직경 50만4800Km...지구의 12.5배의 크기군...."
"이제 탐사프로브를 발사하겠습니다."
"5...4...3...2...1...0... 발사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0시간 후 탐사 결과가
지구로 보내지게 됩니다."
2010년 7월 14일 새벽
나사의 Destroter 탐사선 운영 책임자의 집에 전화가 울렸다.
"이 새벽에 무슨일이지? 사고라도 생겼나?"
"그보다 큰 일입니다."
"무슨 소리야?"
"탐사선이 추락한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무슨얘기야?"
"이리 오셔야겠습니다. 저희도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알겠네, 곧 가지"
1시간 후.
"기록계에 저장된 수치를 보십시요. 계기는 정삼입니다만, 우리 예상보다 혜성의 중력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중력에 끌려 혜성에 추락 했다는건가?"
"우리가 애초에 이 혜성의 중력치를 잘못 계산했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이 혜성이 목성 궤도를 지날 때, 궤도에 영향을 준 이오의 궤도 변화를 참고하여 이 혜성의
기본 중력치를 계산했습니다만, 그게 틀렸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런 실수가 나왔지?"
"확인 해 봐야겠지만, 인접한 다른 위성들이나, 목성의 중력이 영향을 준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이 혜성에 지구에 접근한다면..."
"중력에 끌려 지구와 충돌 할 수도 있습니다."
"....."
"어떻게 할까요?"
"대통령께 보고 해야겠네..."
2010년 7월 14일 오전 백악관
"그래서 해결책은 없는겁니까?"
"현재로선... 전혀... 너무나 큰 크기로 인해 궤도를 바꾸게 만들 방법도 없습니다.
그 혜성의 궤도를 바꾸는것 보다는 지구 궤도를 바꾸는 편이..."
"그걸 말이라고 하는겁니까?"
한참 침묵이 흘렀다.
"각하."
"말하세요."
"현재로선, 지구를 탈출 하는것 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탈출 해서 어디로 가지요?"
"만약을 대비해서 정부 고위 인사들 만이라도 궤도 밖으로 대피 했다가, 지구가 충돌하지
않는다면, 사태가 가라앉은 뒤 다시 돌아오는겁니다."
"만약 지구가 혜성과 충돌한다면?"
"... 지구와 같은 운명을 맞아야겠지요."
"차라리 나는 국민들과 같이 이 땅에서 운명을 받아들이는쪽을 택하겠소."
"각하!"
"이제 알았으니 일단 가시고, 오후에 각료 회의를 소집할 테니 그때 다시 와 주세요."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