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실화2

스마트하게 작성일 12.07.07 17: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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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님들 안녕하세요

죄송해요 바로 올린다하구 일주일이 가버렸네요

출장아닌 출장으로 인해서 스트레스좀 받았답니다 ^^

이해해 주실꺼죠~ 먹고살기가 힘드네요~

저의 기묘한 실화이니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 얼마전 실화2] --------------------------------------------------------

얼마전 실화1 3줄요약

"친구둘과 저 셋이서 간만에만나 양꼬치구이집에 2차로가서 술을진탕먹고

술집에서 때마침헌팅이되어 노래방에가서 한친구녀석은 붕가하러가고  나머지 저와친구는 여자2과래방에서 놀았슴

담날 붕가붕가친구는 여자가 온데간데 없다하고 양꼬치 구이집은 임대문의 되어있는상황..."

 

 

친구2 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받질 않터군요!!!

그렇게 오후가 지나갈때즘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더니 어제 왜 그랬냐?? 이럽니다.

 

사건전개를 위해 일단 저의 그전날 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친구1 여자를 바래다 주러가고, 저와 친구 여자들과 맥주를 마시며 신나게 놀구

서로서로 웃고 즐기고, 가벼운 스킨쉽도 해가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가고

술먹어서인지, 제 옆의 여자는 더더욱 예뻐보이고, 맥주 건배해주고, 제 노래도 찍어주고 한상황

암튼 이렇게 한두시간놀구 친구2는 이제가자고 많이놀았다함..

 

친구2 파트너도 오빠이제가자(물론제가 더어림ㅋㅋ)

저: 이제갈까?

제파트너 : 좀더놀다가자 먼저가라구하지뭐~

저: 친구2야 먼저가라 우린 좀더 놀다갈란다~

 

친구2 : 뭐래~ 뭐라는거냐 아 ㅅㅂ 그만가자 벌써 세벽4시되간다

저 : 아~ 우린좀더 놀깨 니 파트너나 바래다 주고가라

친구2: 왜 자꾸 우리우리 이러냐 너 술많이했다 어여가자~

 

저 : 그냥 ?가래두 난 좀더있다간다구 걱정말구 어여가~ 낼전화할께

친구2:  할수없지 혼자 좀만더 놀다와라..

저 : 응 알따 낼 통화하자

 

그렇게 인사를 한상황이고 저와 제파트너는 서로 이름도 물어보구 집이어딘지도 물어보구

저 : 집이어디라 그랬지?

파트너 : 응 난 이동네야 군자동

저 : 좋겠다 이렇게 늦어두 집에서 뭐라안해?

파트너 : 응 일때문에 혼자살아, 중국에서 혼자온지도 얼마안됐고, 룸메이트도 못구했고해서^^

저 : 아 그렇쿠나 맥주한잔만 딱마시고 누나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을까나 ㅋㅋㅋ

파트너 : 그럴까??  그렇치 않아도, 참라면 있는데ㅎㅎ

저 : (응~ 요즘 참라면 나오나 ㅡ,.ㅡ) 응 그래 암튼 좀더 부릅시당

 

그러곤 노래방에서 나와 그녀의 집으로 라면먹으러 갔어요 ㅋㅋㅋ

좀있음 동이 틀꺼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때마침 어머니께 전화가 오더군요

무지 망설여 졌어요 받을까 말까 받을까 말까..

얼떨결에 받았는데 버럭 하시더니 이누무 자식아 집에 아직도 안들어오구 뭐하냐구

 

엄마 걱정마 친구네 잠깐 들렸다가려구 금방 갈꺼야 걱정마~

잔소리말구 어여들어와라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다 이럽디다...

헐~ 순간 술이 확깨고, 집에가야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원래 아버지가 혈압이 많이높아서 안좋으십니다.

 

 

암튼 전화를끊고 그녀에게 집에가야겠다고 말하려는데 온데간데 없더군요!!!

어?  쉬마려워서 골목으로 쨌나??

한 열번정도 불른거 같아요!!!

누나~ 누나 누나 누님 누~~우님~~~~ 야~~~~ 아즘마~~~ 누~~~나!!

통화오래했다고 삐져서 가버렸군~~~

 

암튼 다시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생각이 다시들고 행길로 뛰어서 택시타고 집에왔는데

아버지가 누워계시더군요!!!

다급해서 아버지를 부르려는 찰나 어머니께서

건들지마 아버지 주무신다

 

아빠는 괜찮아? 어디아픈데? 또 혈압때문야? 혹시 뇌졸증? ㅠㅠㅠㅠㅠㅠ

엄마 : 아냐임마, 아직 안인나셨다

저 : 앵? 근데 왜 쓰러졌데

어머니 : 글쌔 꿈에 니가 술처먹구 돌아댕기다 어떤년이 자꾸 너를 끌고 가더라..

            내가 끝까지 말렸는데 얼마나 눈빛이 사납던지 지년은 외롭다구 이남자 내가 데리고 갈꺼라고..

            니놈이 딴년들하구 헛지꺼리 할까봐  엄마가 거짓말좀 했다 어여 양치하고 자~

저 : 아 허~~그..ㅀㅎㄸㅉ$@#^#$ㅡ,.ㅡ ㅠㅠ   ㅜ,.ㅜ 

 

이게 저희 상황입니다 믿으실지모르지만 백프로 실제상황

 

 

이제 제친구 통화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친구2: 너 어제 왜 그랬냐? 혼자 뭐했냐?

나 : 뭐래임마 난 당연히 내 파트너랑  한잔더하구 드갔지...

친구2 : 지,랄 어제 3:2 였는데 뭔 파트너..

          넌 어제 혼자 술처먹었잖아, 친구1놈아가 자기 파트너 바래다주고..

친구2 : 근데 왜 혼자 끝까지 남아서 집에안간다구 고래고래 때썼냐구? 좀 무안했다 담부턴 자제좀해라!!!

           안그러던 녀석이 그러니가 조낸 이상하더라...

 

 

나 : 뭐지~ 뭔상황이지 아직도 나는 상황판단이 안간다

       다시 친구1 에게 은근슬쩍 전화해본다.

 

띠리링~~~ 띠리링~~~~

 

 

친구1: 어~ 왜 속쓰려임마, 나좀더 시체놀이 할래..

나 : 어제 그녀들 예뻤냐?? 

친구1: 음.. 뭐 그냥그랬어 연변족같이 생겼어 눈 땡그래서 몸매는 쥑이던데...

나 : 그... 그랬구나 (내... 내 파트....)

 

친구1 : 담에 이런상황 생기면 그때는 꼭 짝수 맞춰서 놀자

          어제 너 하나라도 노래방도우미 부를까했는데 혼자 잘놀아서 그만....ㅎㅎ

          암튼좀 쉬어......

 

나 : ...........멘붕...............................................!!!

     

뭐지...   이 신선한 느낌은...... 등꼴이 싸늘하다..

 

 

 

이 이야기는 얼마전이라고 했지만, 작년 겨울 이야기 입니다.

올봄쯤에 아주 지극히 우연히 들은 이야기인데요~

90년대 초에 제개발지역이 엄청 확대되어서용역들쓰고해서 사람이 많이 죽어 나갔다고 합니다.

방송, 메스컴에는 아주 조그마한 사건처럼 비추어 졌지만 사실상 사상자와, 중상자가 많았다고하네요

그래서 2000천년초반에는 분위기가 흉흉해서인지 군자동귀신이 어쩌구 유명했다고...

한예로 그쪽에는 싸구려 선술집과, 노래방 식당이 즐비 합니다.

 

어떤 식당에서는 여자손님 한분이오셔서 백반을 시키시고 가져가면 손님이 없어지고,

조그마한가게이고 문에 종을 달아놓아서 나가면 금방 소리가 들리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는

그런게 한두번이 아니고, 한두달에 한번꼴로 일어나는 가게가 많아서 문닫는 가게가 많을정도로..

물론 전 이부분은 그냥 지어낸 이야기라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전혀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술드시고 온손님이 술을시키는데 안주2인분에 꼭 술잔을 하나 더 달라고 하는 분도 있으시고

물론 이것도 코믹적으로 지어낸 얘기라 생각합니다.

전 이정도로 미신같은건 믿지 않습니다. 예지몽은 간혹 믿어요

데자뷰 현상을 많이 경험하거든요!!!

 

암튼 그 뒤로 군자동엔 잘 안가게 되는데요!!!

술먹을일 생기면 깊숙한 골목까지는 안갑니다.

이게 끝이에요 명쾌한 해결이나 답이 없어서 죄송해요

이렇게 이상한 경험을한 제 실화입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시구요

나중에 시간나면, 신끼있는 인사동 노숙자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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