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신혼여행가서 입으려고 마눌님과 이것저것 사고
매우 지친상태로 집에와서 자려고 누웠죠
눈을감고 잠을청하는데 정신이 굉장히 또렷해지는겁니다.
얼른잠들어야 내일출근하는데...이러면서 뒤척이고있다 어느정도
잠이 들랑말랑하는데 그때 자세가 옆으로 누워있었는데
어께부터 갑자기 싸~~한느낌과 함께 소름이 돋았고 그 순간 알수없는공포와함께 심장이 터질듯이 뛰더군요
눈은 감은상태인데 막 무서운 얼굴들이 보이고 숨이 턱 막히고 ...
참고로 저는 글로 가위를 체험한...;; 암튼 이게 가위인가 하고 몸을 움직여봤는데 몸이 움직여지긴 하는데 굉장히 힘이 안들어가지더군요
그리고 그때 자꾸만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고싶은 충동이
굉장히강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꼼짝도 안했어요 그리고
무지막지한 공포심은 사그러들지 않더군요ㅠㅠ 그렇게 버티다
이대론 죽을것 같아서 그냥 이 악물고 눈을 떳는데 ....... 그냥 제 방이네요 시간은 새벽6시 15분 출근시간이라 밤새 잠 한숨 못자고 그냥 씻고 출근했네요
싱겁죠? 근데 전 그 기나긴 몇시간이 너무 무서웠어요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살면서 가위눌릴뻔한적이 딱한번있는데
저녁에 거실에서 자고있는데 베란다에서 소복을 입은 여자귀신이 저를향해 날아오다 마치 비행기가 착륙시도하다 다시 이륙하듯 날아감 슝~~하고 딱 느낌이 다른분들이 경험했던 몸 안움직이고
그랬는데 그 귀신이 이륙하곤 그냥 피식 웃고 푹 잤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