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면서 소리치다 제소리에 꿈을깼네요
온몸에 힘이 빠지는듯 합니다
꿈 얘기 한번 해볼게요...
꿈 속에서 친구들과 한잔 하고있었습니다.
마침 여동생과 그 일행이 그 술집에 들어왔네요.
저와 제 친구들이 인사를 건냈지만
여동생과 그 일행이 무시하며 그냥 지나가네요
여동생은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하고있고
그 일행이 힐끔 쳐다만 보고
근냥 반대편 테이블에 앉는 거에요
화가 낮지만 그 자리에서 당장에 뭐라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있고서 담배를 사러 작은 슈퍼에갔는데
여동생은 없고 동생 일행만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금연한지가 4년차인데 꿈속서 담배사네요;;)
일행이 지들끼리하는 얘기가
제 동생이 자기네집에서 한잔 하자고
엄마 자고있지만 괜찮다고 했다고 지들끼리 말하더군요
이넘들 외모나 옷차림도 양아치같았습니다
여동생도 차림새가 붉은색 상의에 같은 색상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었고 옆모습을보건데 화장도 진했어요
바로 술집으로 달려갔는데 여동생이 없네요
제 친구들과 술집을 나와 집으로 갔습니다
전봇대에 붙은 보안등 아래 여동생의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집 건물로 들어가는 여동생을
봤습니다
역시나 불러도 그냥 무시합니다
쳐다 보지도 않아요
그걸보고 저도 건물로 들어가 우리집에 들어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없다기보단 기척이 안느껴졌다고해야할까요
..동생도... 엄마도....
화장실로 샤워를 하려고 들어갔는데
불이 매우 어두웠어요
샤워기를 집고 물을 틀었는데 샤워기에
진보라색의 염색약 같은게 묻어있고
머리카락이 막 휘감겨 있기에 짜증내며
머리카락을 손으로 걷어냈습니다.
손은 보라색으로 물들었고
긴 머리카락들이 물에젖은 제손에 들러붙고
난리도아니었었습니다
그때 문틈으로 뭔가 지나가는게 보여서
냅다문을 열었는데 붉은옷입은 여동생이 엄마 주무시는걸
확인하려했는지 어두침침한 집안의 엄마방으로
들어가려 하더군요
제가 소리쳤습니다!
"야!"
멈칫하더니 엄마방으로들어가네요
너무 빡쳐서 또 소리쳤습니다
"야! 야! ㅅㅂ년아 야 어딜들어가!"
방으로들어갔던 여동생이 몸을 뒤로젖혀
얼굴을 내밀고 저를 보더군요
붉은 상의 위로 온 얼굴이 머리카락에 휘감겨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고 코와 눈과
휘감긴 사이로 살짝보이는 얼굴피부
코와 그 피부를 보건데 매우 창백했습니다
저를 보는 한쪽눈은 부릅뜨고있더라구요
뭐라 말은 못하고
"야!" 라고 계속있는 힘껏 몇번을 소리쳤습니다
아무 미동도 없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저는 소리치다 깨었습니다
계속 무시하고 눈길한번 안주던 여동생도 무서웠지만
놀랐던건 저는 실제로 여동생이 없습니다
저희집은 어머니와 독자인 저 이렇게 둘만 살고있습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뭔일 당하시는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큰일날거 막은건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꿈은 무서웠는데 글로 풀어보니 재미가없네요
이제 씻고 출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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