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글2 (네이버펌)

팔리아멘트1 작성일 13.01.29 19:44:15
댓글 3조회 4,628추천 4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친구랑 둘이 새벽2시쯤에 심심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걷다보니 달동네까지 와있었어요

한참걷기만하니깐 재미가없어서 "야 오랜만에 놀이터나가자"

하고 친구랑둘이 이야기도나눌겸 근처에있는 불교유치원으로갓죠

그유치원은 좀 구석에 있어요 아침에 갔을땐 좀 오래된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였어요 놀이터도 알록달록이쁘게 꾸며져있엇구요

근데 저녁에 가니 어둡기만하고 불빛도환하게 비춰지지않아서 좀 으스스햇죠

그래도 옆에 집한채가있었는데 불빛을환하게 켜놓고 화단도 이쁘게가꿔져있엇고

빨래도 널려있었어요 왠지 정말 옜날 시골할머니댁같은 느낌이엿죠

그 집을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친구랑 저는

놀이터에옆 구석자리에있는 2인용 흔들 의자가 나란히 3개가있는데

제친구랑 저는 구석진 맨 끝 에있는 흔들의자에 마주보고앉았어요

그러고는 서로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한탄을하고잇엇죠

근데...갑자기 제친구가 머리가아프다면서 고개를 절래절래흔드는거예요

그래서 "왜? 왜그래?어디아파?"하고 물어보니 친구가 처음엔 아니라면서

그러길래 계속하던이야기를 마저했죠 근데..계속 친구가 제등뒤쪽을 응시하면서

인상을찌푸리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물었어요"왜? 설마..또뭐보여?"하고 물었죠

사실 제친구가 잡귀를잘보거든요 쉽게 영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자주 귀신을 보는 친구이기에 혹시..설마..하는 마음으로 물엇어요

그랫더니 ..역시나아니다를까...친구가..."아..신경쓰여죽겠네 계속 우리이야기엿들으면서 쳐다보잖아"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힐끔뒤를돌아봣죠 ..진짜완전 까~맣게 어두운 구석쪽에서 소름돋는느낌이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몸을 으~하면서 부르르떨엇죠 그러니 친구가 저한테 "야 신경쓰지마 아예 관심갖지말고쳐다보지도마"이러는거예요 그래서..."아알겠어.."하고 다시 친구랑 이야기를할려고 친구를마주보고있는데

....아......저도 가끔...보는데...하필이면..그날...그때 제친구의등뒤로 옆칸 흔들의자쪽에서 왠지 기분나쁜

느낌이들어서 살짝 허리를굽혀서 힐큼 옆흔들의자를 쳐다봣어요... 아...;;전순간 숨이 턱!막혔어요;

그대로...;;눈이 그흔들의자에 응시되었어요...친구가 의아한 표정으로 절 계속 쳐다보고있엇죠

전....;무슨말을하질못햇어요...;순간겁이낫죠.....저게 진짜...;인가..?...대놓고 쳐다보진 않앗지만...

분명하게 느꼇어요 ...우리를 쳐다보는 시선을......; 그냥 내가느끼기에 그런게아니예요

...옆 흔들의자엔... 어떤여자아이가 누워있었어요..하얀 레이스 드레스를입고 긴...머리카락...

고개는 약간기울여 우리쪽을 응시하고있엇죠 ...너무...소름이돋았어요.. ..친구에게

제가 "야..니..뒤에..."하면서 떨리는목소리로 말햇어요 그러니 친구가...

아무말하지말라면서 그냥 무시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알겟다면서 친구의말을 듣고 애써 외면할려구

했는데...아...그게잘되질않았어요...;;자꾸...그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강하게느껴져서요..

전 도저히못견디겠어서 친구에게 가자면서 빨리가자면서 재촉을햇죠...

그랫더니 친구도 그래야겟다며 얼른 우리둘을 자리에서 일어낫죠...

그러고는 흔들의자에서 멀리거리를두고서 아무렇지도않은척 걸어갔어요..

아..근데 ...;;제가 ...저도모르게 아까 그 여자아이가 누워있떤 흔들의자쪽을 쳐다봤어요

아......지금생각해도 눈물날정도로 소름이돋는데..;.우리가 일어서서 걸어가니깐

그여자아이가...;;우리가 가는쪽으로 고개를 꺽어가며 우리가는것을 쳐다보는거예요...

순간...눈이마주쳤죠...그대로전잠시...굳어버렸습니다. ...아...그여자아이의 눈은...퀭하면서

까맣고 안으로쏙~들어간눈이엿고..얼굴은 파랗게질린얼굴이였어요...그리고 몸은...;;차에깔린듯이

눌린것처럼보엿고... 온몸이 흙 투성이였어요... 전..그렇게 잠시굳어있다가 친구가 제팔짱을 끼고 걸어라고말해준것덕분에 정신을차리고 다시 걸어나갔어요...그리고 놀이터를빠져나가는 입구...오르막길앞에서...

친구랑저는 둘이서 흠칫 한 느낌을 느끼고 하나 둘 셋하면 뛰자고했어요... 저희둘은 있는 힘을다해

오르막길을 뛰엇죠..아..근데 뛰는데 왠지..제자리에서뜀질을하고잇는거같앗어요..정말발이 말을안듣는거예요 누군가가 자꾸 발을잡고 안놔주는그느낌요...;;;저는순간주저앉아버렷죠..;;그러고는 울음을터트렸어요.;

제친구는 침착하게 저를 일으켜 다시 뛰어서 그 놀이터를 벗어 났죠. 그러고....숨을고르며 뒤를돌아봤어요

.....저희가 걸어나온 그놀이터는 엄청어두워져있었어요...;;정말섬뜩한 기분이들엇고 ...저희가 뛰어올라올때

저희는...여려명의 울음소리를 들었어요....그러고 우린...;;몸을 부르르한번떨고는

다시...그동네를 내려왓죠...그다음날...궁금증이 돋았어요..;;그래서 낮에 그놀이터를 다시 찾아갔어요

역시나..낮에는 너무 정감가는 놀이터의 모습이였어요...그래서 어제 그 흔들의자쪽엘 가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저는 새벽에 있었던일들이 다시생각나 흠칫하며 몸을 부르르떨엇죠...그러고

뒤돌아서 이제 가려는참에...저는......순간또 공포감을느꼇어요

어제...그 여자아이 일도 있엇지만...;;어제첨에 보았던...그..시골풍경의 집...;;한채;;

분명새벽에 봣을때..;화단도잘가꿔놓고 빨래도 널려잇엇던 집이엿는데...;;세상에....

아침에가서 본 그집은 ....새벽에 저랑제친구가보앗던 집이아니엿어요

.....그집은 문짝이 다뜯겨져있었고 화단은 난장판이였고 방안에는 달랑거울하나만걸려있고

방바닥은 부서져서 구멍이나있었어요...그리고 전봇대 등불은깨져있었습니다.

단..몇시간만에 집한채가 그렇게 변햇을리가 있겠어요?...;;딱보기에도..한 몇년된듯한폐가..였습니다.

저는...또한번 소름돋는공포를 느끼고는 몸서리치며 다신 그놀이터에는 가지않고있습니다.

진짜무서웟습니다.

저랑 똑같으시군요...저도 무서운 이야기 마니아로 불리고요..

이번 장기자랑때도 무서운 이야기를 할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하겟습니다.

 

 

1.저희 엄마가 학생때 수학여행을 가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그 사진엔 모르는 여자아이가 끼어있더랍니다.

학교에 와서 그사진이 나왓는데,그 여자아이는 머리,눈,코,입밖에 없었고 몸통은 없고 흐릿했다고....

 

2.지하철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같은 기숙사의 일본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친구의 사촌언니가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어느날 언니는 그날도 자정까지 공부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답니다.

매일 마가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데 몇달동안 같은 역을 이용하다보니 막차시간에 전철을 타는 사람의 얼굴이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뭐, 그저 얼굴만 아는 정도?

그런데 그날은 베이지 롱 코트를 입은 여자가 승강장에서 계속 자길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 이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매일 전철 첫번째 칸을 탔기에(기관사랑 가까운 칸이 그래도 안전할테니),

승강장 제일 끝으로 이동 하는데 그 여자도 계속 따라왔답니다.

약간 이상한 기분은 들었지만 자기처럼 끝에서 내리는 사람인것 같아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윽고 멀리서 전철이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언니는 역에서 오는 전철을 바라보며 서서히 다가섰다가 그날다라 책이 많아 들고있던 책을 놓쳤습니다.

전철이 멈췄습니다.

조용하던 역안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자기를 따라오는 듯 싶었던 그 여자가 자살한 것 같았답니다.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보고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에 상관없이 경찰은 언니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경찰서로 데리고 갔답니다.

하지만 정확한 목격자가 없어 아무도 자세한 상황을 몰랐고 언니는 그 여자를 밀쳤다는 의심까지 받았답니다.

이윽고 역무원이 승강장의 CCTV 테이프를 가져왔는데 비디오를 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비디오에 찍힌건,

전철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언니 뒤의 여자가 언니를 밀어뜨릴 기세로 달려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도 언니가 책을 줍기위해 자세를 낮추자 중심을 잃고 그 여자가 떨어진 것이였습니다.

3. 캐나다 유학

제가 캐나다로 유학 갔을때 겪었던 이야기예요.



때는 1996년도..알버타 주에 있는 에드먼턴이라는 도시였어요.


금이야 캐나다로 어학연수 가는 사람들도 많고 유학생도 많지만 그당시만 해도 한국학생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죠.



더군다나 제가 가게 된 에드먼턴이란 곳이

그 당시만 해도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

지지도 않았고요...



저 또한 한국 학생이 한명도 없는 규모가

작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유학생활을

시작하였죠.



그렇게 첫 수업이 시작되려고 하는데

동양인 한명이 교실로 들어오더니

제 옆자리에 앉더군요.



이 친구는 홍콩에서 온 친구였고..

아무튼 한국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양인이란 이유때문인지 말걸기도

쉬웠고,제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을때 부터

영어시험은 100점을 놓치지 않았기에

서툰 영어실력이였지만 그렇게 말을

건내며 금새 친해질 수 있었죠.

그렇게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지 2주일

정도 지났나?



랜시라고 홍콩에서 온 여학생이 한명이

더 있었는데 이 여학생이 실종 되었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어요.



학교가 시작하고 2주동안 연락도 안되고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죠.



그리고 이 랜시라는 여학생은 제가 첫날에

만났던 그 홍콩 남학생의 여자친구였죠.



그러고보니 이 홍콩 친구를 만나면서

느꼈던 점이 애가 굉장히 우울해 보이고,

잘 웃지도 않았고,이 친구와 대화를

하다보면 저혼자 얘기하고 제가

묻는말에만 대답을 했던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 친구가 여자친구가

실종되서 슬퍼서 그랬나 보다 하고 위로를

해주려고 점시시간에 만나서 같이 밥을

먹었죠.



크게 웃는 모습을 본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작은 미소를 보내며

아픔을 참아보려는 표정이 보였어요.

저는 여자친구 일은 안됐다고 위로의

말을 건내 주었고,그 친구는 제 얘기를

들은건지 말은건지 멍하니 땅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저는 괜한 말을 꺼냈나 하고 화제를

돌리려는 순간 그 친구가 가방에서

여자친구 초상화를 꺼내더군요.

여자친구가 자기에게 준 그림이라며..



단발머리였는데 굉장히 이쁘게

생겼더라구요..저는 등을 두드려 주며

아무말없이 위로를 해주었죠...



그렇게 이틀정도 지나고 랜시에 대한

이야기가 학교 전체에 퍼지게 되었는데



이 여학생의 시체가 에드먼턴 시에서

좀 떨어진 어떤 초원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었죠..근데 이 여학생 시체에서

특이한 점은 얼굴은 없고 몸통만 발견

되었다는 거였어요.



학교 여학생들은 공포에 벌벌 떨었고

저 또한 섬칫하고 무서워서 공포에

휩싸였었죠.

저는 다시 위로 해주려고 그 홍콩 친구를

만나러 교실로 찾아갔는데 그 교실

친구들이 학교에 안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여자친구 죽음에 충격이 커서

못나오나 보다 하고 학교 끝나면 집으로

찾아가려고 했죠.



그렇게 생각하고 수업을 하고 있다가

불현듯..떠오른 생각에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요..



예전 점심시간때 보여준 그 초상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초상화에 이상한

점이 있었죠.



보통 초상화를 그리면..어깨 부분부터

시작해서 얼굴까지 그리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초상화는 목도 없었고,

진짜 그냥 얼굴만 있었어요.



그리고 초상화는 그냥 사람만 그려져

있어야 하는데 그 뒤에 배경이 그려져

있었어요..밤하늘 배경과 넓은 초원

비슷한게 그려져 있었죠.


그 초원이 그 그림에서 보여진곳과

똑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럼 누군가 랜시가 죽은 그곳에서

그 초상화를 그린것인데...



저는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궁금하기도 하여 방과후 그 홍콩 친구에게

찾아가 여자친구가 준 그림이 맞냐고..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려고 했죠.



방과후..

저는 홍콩 친구네 집으로 향했죠.



저는 하숙을 할줄 알았는데

집이 부자인지 매달 돈을 내며 혼자

살고 있더군요..



친구는 의외로 잘 지내는것 처럼

보였어요.제가 가니까 웃기도 하고 얘기도

잘하고..



아무튼 그 친구집에서 저녁도 먹고 티비도

보다가 밤이 늦어 그 친구네서 자고

가려고 했죠.

저는 너무 상처받지말라고 이야기해주었고

그렇게 밤이 깊어지고 슬슬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하였어요.



잠들기전 그 초상화에 대해 물어보려고

얘기를 꺼냈죠.



혹시 어디서 난거냐?누가 그린건지 아느냐?

어디서 그린거냐?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도 자기도 잘 모르겠다며

여자친구가 연락이 안되서 집에 찾아갔다가

여자친구 방에서 가져온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 그림이 그려진 곳이

여자친구 시체가 발견된 그곳 같다고

아무래도 이상하지 않냐고 목,어깨는

보이지도 않고 얼굴만 그려져 있는게..

그리고 경찰들이 여자친구 시체를 찾았을때

얼굴은 없고 몸통만 있었는데

좀 수상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는 화를 내더군요.

도와주는건 고마운데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며 그리고 이 그림을 여자친구

집에서 가져온건데 그럼 누가 여자친구를

죽이고 그린 다음에 여자친구 집에

가져다 놓은 거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함부로 얘기한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죠..그러자 친구는

괜찮다며 피곤하다고 자자고 하더군요.



친구는 자기방을 내주었고

그 친구는 거실에서 잔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몇시간이 지났을까?

방이 너무 더워 창문을 열고 땅바닥에서

자려고 침대에서 일어나 내려갔죠.



그렇게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자꾸 누군가 뒤에서 절 노려보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눈을 떠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지만 아무도 없더군요.

남의 집에서 자서 그런가?하고 다시

누워 눈을 감았죠..근데도 자꾸 뭐가

있는거 같고..짜증나서 뒤척뒤척거리다

옆으로 돌아누워 눈을 떴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는데

침대 밑에 무언가가...



흰 눈동자 같은게..저를 향해 쳐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마네킹인가?



저는 너무 기분 나빠서 돌려놓을라고

손을 뻗어 그것을 꺼냈죠.



그리고 창문틈 사이로 새어나오는 달빛에

비친 그 물건은...



어떤 여자 얼굴이....

유리관속에서...공포에 질린 얼굴

표정으로...



전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 버렸어요.

순간 드는 생각이

'어?..어디선가 본듯한 낯이 익은 얼굴..'



저 여자 얼굴은 초상화에서 그려졌던

죽은 랜시의 얼굴 이였어요.

저는 이곳을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났어요.



저는 정말 공포에 두발이 벌벌벌 떨렸지만

어떻게든 이곳을 나가야 했어요.



아무것도 못본척 자고 일어나 나갈 수도

있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나가야

했어요.



다행히 현관문은 방 바로 옆 이였어요.

조심조심 아무소리도 안들리게 현관문을

나와 마당을 지나는 순간

저희 집키와 지갑 여권이든 가방을

놓고 나온걸 깨닫고말았죠.



정말 두려웠지만 물건들은 모두 중요한

것이였기 때문에 다시 가져나오기로 했죠.



현관문을 다시 조심히 열고 방으로

조심조심 다가갔죠.



열려진 방문으로 들어가려고 문턱앞에

서는 순간..

못볼걸 보고 말았어요.

그 친구가..랜시의 머리를 침대위에

올려놓고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전 으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달리고

또 달렸어요.



저희 집에 도착해 저는 하숙집 아주머니께

말씀드렸고 아주머니는 911에 전화를

하더군요..



경찰들이 도착해 그 친구 집에 갔을때는

그 친구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였고,

저는 랜시의 얼굴이 있던곳을 알려주었죠.

하지만 얼굴은 없었고 약간의 핏자국

흔적들만 남아있었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그 친구는 경찰에 잡혔어요.



경찰들이 그 친구를 잡았을 당시

차 트렁크 안에는 랜시의 얼굴이 있었어요.

살인의 이유는 랜시는 이 친구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 했고,여기에

분을 못참은 이 친구는 여자를 죽이고,

얼굴만 잘라 몸통은 초원에 유기한거였죠.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었던 이 친구는

몸통과 얼굴을 낫으로 베어냈고,

몸통은 버리고 얼굴을 지니고 있었던

이유는..



그녀를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그녀 얼굴이 보고 싶을때 보기위해서..



초상화를 그린 이유는

얼굴을 들고다닐 수는 없고,

언젠가는 얼굴이 썩기 때문에

그린것이라고 얘기 하였죠.



더욱더 섬뜩한건



이 죽은 랜시의 얼굴에 눈 주위를

꼬맨 자국이 있는데..





항상 눈을 뜨고 자기를 지켜보라고

감은 눈을 벌리고 꼬맸다더군요...

4. 자살한 여자의 귀신

그러니깐 2002년 그 해 겨울 제가

겪은 실화 인데요.



글재주도 없는데 막상 쓰려니 쑥쓰럽기도

하고 다시 그 일을 떠올리려니까 소름이

끼치는데 여튼...



귀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이글은 거짓안보태고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그때가 아마 11월 초순쯤이었을 겁니다.

중3이었던 저는 그날도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이었습니다.



당시 핸드폰이 없던 저는 여느때처럼

아파트 입구 앞 공중전화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죠.



제가 아파트 카드키를 잃어버려서 항상

귀가시엔 집으로 전화를 해서 엄마한테

아파트 문을 열어달라고 했었으니까요.



학원이 11시반에 끝나니 그때 시간이

아마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이었을겁니다.

그날은 그리 춥진 않았지만 눈비가 아주

약간씩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였는데

단지내에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워낙 겁이 많은 저는 괜히 무서운 생각도

들어서 빨리 집에 갈 생각으로 아파트

뒷길로 갔습니다.



공중전화에서 큰 길로 집에가려면

한바퀴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그랬죠.

지금 생각하면 무슨 용기로 그 길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길은 가로등도 드문드문있고 벤치만

있는 길인데 어두컴컴하니 연인들이

주로 애용하던 그런 길 이거든요.



저는 예전에 그 길에 7층에서 도둑이

떨어져 죽은 이후론 어두워지면 그 길로는

다니지 않았었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 음침한 길로 들어 갔습니다.

한 중간쯤 갔을때 눈 앞에 어떤 검은게

휙 내려오더니 쿵!!!!



진짜 무슨 땅이 깨질만큼 엄청난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정말 그 소리가 엄청나게 컸는데

뻥튀기 튀길때 나는 소리랑 흡사했죠.



그 순간 제 옷과 얼굴에는 뭔가가

확 튀겼는데...순간적으로 그게 피 란걸

알고 그 자리에서 눈을 질끈 감았죠.



전 비명은 커녕 숨쉬는것조차 멈추는 것

같았어요..제발 빨리 누군가 와주기만을

바라면서 굳어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근데 막 꾸르륵 꾸르륵 소리가 나는거예요.

아 이사람이 죽은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눈을 떠보니



내 발밑에 있던 그 사람..

저는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진짜 그냥 눈을 감은채로 누군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디아이2 에서 투신한 아빠와 아들 귀신

생각하시면 됩니다.

떨어진 사람 눈 앞에서 본 사람은

아실테지만..정말 사람이 그렇게 되더군요.



끔찍하지만 설명을 하자면 머리반쪽이

뭉개져서 없었습니다.

뭐..뭉개진건지 어떤건지 알아볼수도

없었지만요..



피에 젖은 긴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있고

몸은 이상하게 뒤틀려 있었구요.

입에선 꾸르륵 꾸르륵 거리며 피를

토했습니다.아니,피가 쏟아 졌다는게

맞는 표현이겠군요.



죽은사람이 왜 피를 토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검붉은 피가

뭉글뭉글 쏟아졌는데,그제서야 제 입이

떨어지더라구요.



전 정말 x친듯이 소릴질렀습니다.

차라리 기절이라도 했음 좋겠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되더군요.



그때서야 경비아저씨 두명이 달려오고

전 그 순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저는 제 방 침대에

누워있었고,그냥 또렷이 드는 생각은

'앞으로 어떻게 견딜까'

이 생각 뿐이였습니다.



저는 워낙 기가 약해서인지 평소에도

가위에 잘 눌리고,환청 같은것도 잘듣고

하는데..이제 엄청 시달리겠군 이 생각이

그 와중에도 계속 들었죠.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 학교에가니

애들이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니네 앞동에서 사람 떨어져 죽었다고..

저는 그냥 그러냐고 하고 말았습니다.



저한텐 그 일을 떠올리는것조차

고문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그 얘기에 대해

생각하고싶지도 않았거든요.



그사건 후로 저는 불면증이 심해지고,

매일 가위에 눌리긴 했지만 그정도는

예상하고 있던일이기 때문에 몇일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달 반 정도 지나니

불면증도 없어지고,가위도 덜 눌리고

하면서 저는 그 사건을 생각하지 않고

지내게 됐죠.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둔날

저는 친구들과 영화관을 갔습니다.



원래는 품행제로를 보러갔는데

아직 개봉을 안했더군요.

그래서 색즉시공을 보게 됐는데

나이를 속이고 보는 영화라

막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저희자리는 제일 뒷줄이었어요.

정말 기분 좋게 영화를 보고있었죠.



영화 시작후 30분쯤 흘렀을까

저는 코트를 벗고 있었는데 왼쪽 어깨가

축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져보니 아무렇지도 않길래

신경쓰지않고 다시 영화에 집중했는데

또 다시 어깨가 축축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무슨 물이라도 끼얹은

느낌이들어 깜짝놀라 어깨를 만져보니

정말 축축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깨쪽을 보기위해 뒤를

돌아보니 누군가 제 바로 뒤에

서있는거예요.



깜짝놀라서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화면 빛에

비친 손이 하얗고 가느다란게 여자인 것

같드라구요.



첨엔 친구가 장난치는구나 싶었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빈좌석은 없는걸

확인하니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제 뒤에있는 여자가 콜라를 뿌리는건가

싶어 작은소리로 "왜그래요" 라고 하니

옆쪽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친구가 "왜그래?"하길래 그냥

"누가 내 어깨에 뭐 흘렸어"하고 콜라가

묻은건가 확인하려하니 영화관이

어두운데다 제가 갈색옷을 입고있어서

옷이 물에 젖은건지 콜라에 젖은건지

몰라서 확인하러 화장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거울 앞에 섰는데

순간 꼬리뼈부터 머리끝까지 소름이

확 돋았어요.



그건 분명 피였습니다.

검붉은 피가 제 왼쪽 어깨에 흥건하게

젖어 있는거예요.



저는 친구를 불러 올까 하다가 그순간엔

그냥 빨리 이 찝찝한 피부터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침 영화보느라 화장실에

사람도 없고해서 재빨리 옷을 벗어

그 부분을 빨았습니다.



빨간 물이 죽죽 나오는데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피비린내가 났습니다.



혼자 있는욕 없는욕을 다해가며 비누로

옷을 빠는데 금방 묻은 피라 그런지

다행이 물이 빠지더군요.



"별 x친년이 다있네"하고 혼잣말을

하고보니 정말로 x친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무서워 지는거예요.

이 화장실에는 지금 나혼자 있는데

그 x친여자가 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옷이건 뭐건 그냥 빨리 나가야겠다 싶어



얼룩이 남아있긴 하지만 급한대로 얼른

옷을 입고 영화관으로 들어가 친구한테

귓속말로

"아까 그 사람이 내 어깨에 피 뿌리고 도망

갔어"라고 했더니



친구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고

"귀신이다 임마"하고는

다시 영화를 봤습니다.



안그래도 무서운데 친구까지 그런식으로

말하니 정말 무서워 죽겠더라구요.

하지만 괜히 소란 피우기 싫어서 저도

계속 영화를 봤습니다.



그렇게 또 얼마있으니 좀 추운것 같아서

코트를 입으려고 몸을 비틀었는데..

영화관 왼쪽 구석에 누군가 서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분명 여자형체가

제 쪽으로 몸을 틀고 서있었습니다.



막 심장이 x친듯이 뛰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았어요..다시한번 돌아봤지만 분명

누군가가 계속 그 자리에 서있는거예요.



그래서 친구한테 저기 누가 나 보면서

서있다고 했더니 친구는 계속 제가

장난치는줄 알고 보지도 않고



"그래~너 잡으러 온 귀신이라니까"

이러는 거예요.



막 제가 울먹울먹 하면서 말하니까

그제서야 친구도 뭔가 이상한걸 알고

그쪽을 봤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흠칫 놀래면서 누군데

저러고 있냐고 표없이 들어와서 자리없는

사람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영화보러온 사람이 왜

이쪽을 보고 있냐고 말 하고는 무서워서

그냥 나가자고 했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다른 친구들한테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영화관을 나왔죠.

영화관을 나오고 저는 제 친구한테

아까 영화관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니

친구가 서있던 그 사람이 흘린 콜라

아니냐면서 믿지 않길래 코트 벗어서 얼룩

까지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믿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사람 막 변태 싸이코 인거

같다고 왜 피를 뿌리냐고 이따가 영화

끝나고 나올때 얼굴 보자고 하길래



그러자하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드디어 영화가 끝나서 저랑

친구랑 얼른 들어갔는데 그 사람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우리 나가고 그 자리에 앉았나

싶어 친구들한테 누가 우리 자리에

앉았냐고하니까 앉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말듣고 막 귀신에 홀린 기분이

들어서 그냥 애들한텐 몸이 안좋다 하고

니들끼리 놀라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저는 집에와서 계속 거실에

누워있다가 제 방에서 컴퓨터를 하는

동생에게 저녁 먹으라고 말하고는

동생 옆에 앉았어요.



동생이 컴퓨터를 끄고 저도 밥먹으러

나가려는 순간 까만 모니터 화면에

누군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게

비쳤습니다.



너무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돌아보니

아무도 없는거예요.



저는 막 방에서 뛰쳐나와서 엄마한테

울면서 얘기했더니 니가 마음이 허약해서

헛게 보이는거라고 사람 죽는거 봐서

더 그러는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동생도 귀신 같은건 못봤다며

저보고 쇼하지말라고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죠.밥이고 뭐고 넘어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가 생각해봤는데



그런거 있잖아요.가위 눌릴때도 뭐가

나올 것 같다.생각하면 정말 나타나는..

그건 100% 자신이 만든 환영 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냥



'내가 귀신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야

내가 헛것을 만드는거야 아까 그 여자도

그냥 x친년일 뿐이야'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래 좋게 생각하고 넘기자'

라고 생각하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했죠..



평소에는 잘 때 무서워서 방문을

다 열어놓고 자는데 그러면 왠지 내가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

그날은 방문을 닫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물론 잠이 올리가 없지만 계속 자는척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어디선가 꾸르륵 꾸르륵....이런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습니다.



왠지 낯설지 않은 소리...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심장이 터질듯했어요.



'그래 이건 환청이야 내가 만든 환영이고

환청이야 눈 뜨면 아무것도 없어'



라고 생각하며 저는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똑똑히 봤습니다.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였습니다.

뭉개진 얼굴..긴머리..타이트한 청바지..

분명히 그 여자였습니다.



어두워서 눈동자는 볼 수는 없었지만

분명 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전 아마 정신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한참 후 알람소리에 일어나니 그 여자는

없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우선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그 여자는 그 날 이후로 밤낮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앞에 나타났고,



저는 이유도 모른채 그 여자에게 시달려

보름동안 8KG이나 빠졌습니다.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죠..

하루 24시간 내내 죽고싶다는 생각뿐이

안들었고 급기야 5일째 되던 날부턴

학교도 못가고 앓아 누웠습니다.

다행히 곧 방학이라 신경치료도 받고,

굿도하고 안해본거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저를 놀리기라도 하듯

점점 더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그 여자를 보는건 저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그 여자는 주로 제가 혼자 있을때

나타났지만 꼭 혼자 있을때만 나타나는게

아니라 제가 있는곳 어디든지 정말

주온 귀신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고,저와 함께 있던 사람중에는

그 여자를 보는 사람도 있었고 못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여자 식구들은 그 여자가 자살한 후,

바로 이사를 가버려 어디에 있는지도

알수가 없었고 정말 저는 이러다

죽는거구나 생각이 들어 나중엔

그 여자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빌기까지

했습니다.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가봤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었고,또 다시 그녀는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그 여자를 달래보기도 하고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대화도 시도하고 정말

별짓 다했지만 그녀는 정말 저를 놀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듯 입에 미소까지 띄우고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젠 익숙해질만도 했지만 정말 그녀는

볼때마다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도 그 얼굴이 그 표정이 생생하게

기억이나서 글을 쓰는 지금도 정말이지

당장이라도 나타날 것 같아요.



그렇게 제가 속수무책으로 그 여자에게

시달린지 보름정도 되던 날.

학교 국사선생님이 저희집에 연락을

하셨습니다.

자기가 용한 무당을 아는데 만나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국사선생님께선 미신이나 영적 존재에

대해 많이 믿고 계신 분이 셨는데

정말 이 선생님이 소개해주는 무당이면

확실하다 싶어 이제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날 당장 그 무당을 찾아갔지만

예약을 해야한다며 3일후에 오라고

하는거예요.



막 저희 엄마랑 이모는 지금 애가

죽어가는데 좀 도와달라며 사정사정 하고

저도 막 제발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무당을 만나게 됐죠.



근데 그 무당이 제가 들어가자마자

절 보고는 막 혀를 쯧쯧 차더니



"그러게 자살한년 몸을 왜 건드려"

이러는거예요.

저는 막 울면서



"네??그 여자가 그래요??내가 몸

건드렸다고 그래요??저 정말 손도

안댔어요 안건들였다고 좀 말해주세요!!!!!

네??!!!"



이건 나중에 엄마한테 들은 얘기지만

제가 정신을 잃었을때 그 여자

몸위로 쓰러졌다고 하네요.



엄마도 경비 아저씨한테 들은 얘기구요..

단지 그것 때문에 그랬던거라면

정말 어이가 없죠...



하지만 자살한 귀신은 악질이라서

한번 걸리면 안 봐준다 더군요.



"원래 초상집도 자살한 사람 초상집은

가는게 아녀 지가 죽어놓고도 한이

많어,저년은 아주 니 안에 들어갈라고

작정을 한 년이여"



"그럼 어떡해요??!!"



"어쩌긴 뭘 어째,달래 보내야지 저년

눈에 아주 독기가 서린게 보통년이

아니여"

그렇게 해서 저는 두번째 굿을 받았고

그 이후론 다신 귀신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괜히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혼자있는거 못견디고..그렇게 2년이 지난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구요.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자살한 사람

특히 모르는 사람은 건드리지도 마세요.



그럴일도 흔친않지만 어쨌든 전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해 죽는 줄 알았어요.



어디서 들은 얘긴데 귀신에겐

없대요.

정말 그 말 맞는거 같아요.




여러분 귀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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