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서운글터 고등학생때부터 어언 4~5년가까이 눈팅하던 눈팅족입니다.
그간 수많은 레전드분들.. 역3각형님 퍅셔내님을 필두로.. 대단한 스토리텔링 필력을 자랑하시던 분들을보며
나도 글써볼까 고민많이했었더랬죠 ㅎㅎ
참 아낀다고해야하나.. 잘 꺼내지 않는 제 이야기가 있는데
실은;; 시티헌터에서 끙끙 다이어리 적다가 이야기가 일로 빠져서 두군데 다 글을 게재해볼까하네요.
처음 발단은 버디버디에서 만난 여자를 꼬셔서 여친을 만들었다! 이 여친과는 이런이런 일이있었다
하고 끝내려했는데 이 여친과 있었던 일이 그냥 단순 애정관계로 끝난게 아니라 영적이고
귀기 스러운 일들이 함께 벌어져 이렇게 글을써보게 된거죠..
아래 이야기는 제가 2.5편정도 시티헌터에 연재하다가 3편으로 작성한글로..
1,2편이 궁금하신분들은 저쪽 게시판가셔서 참고해보셔요 ㅎㅎㅎ
타게시판 광고로 짤리는건아니죠;;? 타 싸이트도 아니고 같은 짱공 게시판인데..ㅋㅋㅋ
그럼 시작해볼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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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오래망갑 오랜 오래앤 오랜!만입니당! ㅎㅎ이전에 법원 최종공판 잘되길 기도해주신분께 너무 감사드려요
무사히 잘 마치고.. 1년가까이 긴장했던 몸이 한꺼번에 풀려서인지 바로 몸이 맛탱이가 가버리고
일을 일대로 힘들다보니 글쓸 여력도, 필력도 안나와서 몇번 쓰러왔다가 투닥대곤 안되겠다 싶어서 꺼버렸었습니다;
아무튼..! 그간 쪽지로도 글쓰라고 해주신 분도계셔서..ㅋㅋㅋㅋㅋ
몸이 좀 작동할때 얼른 쓰러왔습니다..
참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황홀한 ㅅㅅ상대이자 .....
마음이 아프기도했고.. 머 .. 참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해주네요.
본격적으로 다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당시엔 제가 앞선 글들에서도 밝혓지만 사장님이랑 함께 창업하고 직원은 저뿐이었던 회사에 다녔었습니다.
자연스레 저 혼자 원룸에서 생활하듯 지냈었지요.
이 당시에 원룸위치가 진짜 소름끼치게 무서운게 어디 역이라곤 말씀 못드리겠지만
서울 고시촌 밀집지역과 인접해있고 밤이되면 인적이 상당히 뚝 끊기며..
모텔촌 한가운데에 안어울리는 원룸하우스가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가 그 원룸에 자주 놀러왔었고 거기서 얽힌 이야기가 많으며
당시 그 환경이 저에게 미친 영향이 매우 크므로 이 얘기 먼저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아무튼 그곳이 모텔촌이다보니 .. ㅋㅋㅋㅋ 새벽에 신음소리 작렬할때도 있었고
어떤때는.. 진짜 식겁했는데 늦은밤에 어떤 여자가 10초정도 정신이 다 혼미해질만큼
꺄!!!!!!!!!!!!!!!!!!!!!!!!!!!!!!!!!!!!!!!!!!!!!!!!!!!!!!!!!!!!!!!!!!아!!!!!!!!!!!!!!!!!!!!!!!!!!!!!!!!!!!!!!!!!!!!!!!!!!!!!!!!!!!!!!!!!!!!!!!!!악!!!!!!!!!!!!!!!!!!!!!!!!!!!
소리를 지른적도 있어서 참 사람살만한 곳은 아니었쬬
무슨 일이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그때 이후로 그 동네 근방에 경찰들이 신분증 검사요청해가며 탐문수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후.. 소름이 돋기시작하네요.
원룸하우스의 배경 요소를 설명해드렸으니 이제 제가 생활했던 그 내부로 들어가볼께요.
상상력을 동원해보세요..
일단 이 건물 1층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좌측으로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1층 101~108호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 건물이 초장부터 소름끼치는 이유가 ㅅㅂ 365일 연중무휴로 로비에 불이 안들어옵니다.
진짜 낮에도 어두침침하고 밤만되면 칠흑같은 어둠에 파묻힙니다. 입구가;;;;;;하;; 소름끼치네요
그리고 입구에서 좌측에 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엘리베이터 입구 우측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파란 불빛이 세어나오는데 슈ㅣ발;;; 이 파란 불빛이 1층 로비에 있는 유일한 조명입니다.
그러니 밤에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어슴프레한 파란 불빛이 은은하긴 개풀 괴기스럽게 비추고있지요..
그리고 더 소름돋는건 그 정수기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쪽에 창문이 하나 달려잇는데
이곳은 항상 반쯤 열려있습니다.
추측컨데 경비실로 쓰여지기 위해 만들어진 방의 창문인듯한데.. 이곳도 단한번도..
저희가 1년가까이 살면서 단한번도 불이켜져있는걸 본적이업네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 제 얼굴 위치쯤에 그 창문이있었는데
반쯤 열린 그 구멍의 시커먼 어둠 안에서 내 얼굴을 누가 보는듯한 느낌에
주옥같은 소름만 삐질삐질납니다;;
그 상태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3층에서 내리는데 복도는 일자로 쭉 뻗어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바로 앞 좌측에 올라가는 계단과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이 계단에도 아주 소름끼치는게.. 올라가는계단 쪽에 의자가 엘리베이터를 향해 바라보며 놓여져있는데
마치 아래에서 엘리베이터 내리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내려다보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얽힌 아주 소름끼치고 기묘한 이야기도 차차 풀어가겠습니다.. 하하하하.. 하;;;;;;아... 소름끼치네요
아...이 당시 이야기는 저도 왠만하면 잘 안하는데.. ㅠㅠ..하..
아무튼 일자로 쭉 뻗은 복도에 좌우로 방이 하나씩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복도의 제일 끝자락에 308호로 있었구요..
이 당시엔 제가 여기서 숙식하며 일했기 때문에 24시간 풀가동모드로 일만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잠도 잘 못자며 일주일씩 의자에서 졸면서 지내다시피
하니 눈을 껌뻑이기만해도 졸아버리곤했습니다..
원래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 당시엔 눈만 감으면 가위에 눌렸습니다.
의자에서 일하다 졸면서도 가위에 눌렸는데요... 하 ㅠㅠㅠ 소름끼친다..
이 당시가 이 이야기 속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을때였습니다.
하루는 저 혼자 일하니깐 노래를 틀어놓고 일하는데 이 당시 최신곡이 2am의 죽어도 못보내였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의자에 앉아 일하다 가위를 눌렸는데
전 가위를 눌리면 뭐가 보이는게 아니라 소리가 들립니다. 주로 어떤 여자가 제 귀에 소리를
꺄!!!!!!!!!!!!!!!!!!!!!!!!!!!!!!!!!!!!!!!!!!!!!!!!!!!!!!!!!!!!!!!!!!!!!!!!!!!!!!!!!!!!!!!!!!!!!!!!!!!!!!악!!!!!!!!!!!!!!!!!!!!!!!!!!!!!!!!
하면서 엄청 긴시간동안 질러대는데...
이날은 2am의 노래가 들리더군요..
몸을 움직이려고 발버둥치는데..
노래는 어느새 하이라이트 부분으로가서.. 죽어도 못보내~ 이부분이 나오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버퍼링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노래가 중간에 멈추는겁니다.
내가 어떻게 널 보내~$#$%^~ 죽어~~~~~~~~~~~~~~~~~~~~~~~~~~~~~~~~~~~~~~~~~~~~~~~~~
죽어도 못보내~ 이렇게 이어지지 않고 죽어에서 어~~~~~~~~~~~~~~~~~~~~~~~~~~~~~~~~ 이부분이 테잎이 늘어난 소리처럼 쭈~~~~~~~~~~욱 이어져서 들리더군요
몇분 그상태를 유지하다가 이 목소리 톤이 점점 올라가는걸 느꼈습니다. 하이톤으로요. 여자 목소리로요.
죽어~~어~~~어~~`어~~아~~아~~악~~꺄~~아~~~~~~~~앆!!!!!!!!!!!!!!!!!!!!!!!!!!!!!!!!!!!!!!!!!!!!!!!!!!!!!!!!!!!!!!!!!
이날 가위를 앉은상태로 50번가까이 눌린것같았는데 이 2am가위를 끝으로 일이고 머고 죽을것같아
사무실을 뛰쳐나와 pc방에서 놀란마음을 추스렸습니다.. ㅠㅠ대낮이었는데 ㅠㅠ
ㅅㅂ..ㅠㅠ 이 피방은 또 왜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저 포함 2~3명박에 없더군요
그 넓은곳에.. 조명도 푸르스름해서 -_-하.. 정신병안걸린게 신기합니다.. 사람은 강한가봐요 ㅠㅠ
이렇듯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돈벌어보세~ 이 일념을 부여잡아 일은 일대로하고 여자친구와의 관계는 깊어져갔습니다....
이제부터.. 떡밥에 떡밥만 이어지던 여자친구와 얽혀있던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19금적인 요소는 이제 끝나고 빌어먹을 뻐킹 호러블한 이야기만 펼쳐집니다.. ㅠㅠ..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신다면 이야기는 이걸로 접고 싶습니다.
기왕시작한거 더 읽고싶은 분들이 계시니 마무리하자 싶어서 이야기를 계속하고있는데..흠..
전 그냥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싶으네요 ㅠㅠ
이 이야기를 하고나면 꼭 몇일간 안좋은일이벌어지고 가위에 눌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