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하루에 50번씩 가위 눌리던 시절 - 2 -

해구름달 작성일 13.02.08 07:28:22
댓글 6조회 3,274추천 5

안녕하세요..?ㅋㅋ

이런이야기를 쓰거나 말하면 안좋은 일이 생겨서 혼자만 간직하고싶다해놓고

추천과 댓글의 힘에 감화되어 또 글을 쓰러왔습니다..ㅋㅋ

글쓰다가 아무리 무서워도 저희집 강아지들이 같은 방안에서 지켜준다 생각하니 참 안심이되어요..ㅎㅎㅎ

 

 

이글은 시티헌터 끙끙다이어리와 무서우글터에 동시 개제하고있습니다.

시티헌터는 무서운 심령체험과 관련이없지만 여자친구와의 있었던 이야가 포함되기도했고

원래 연재시작은 그쪽게시판에 했었기 때문에 제가 5년가까이 눈팅해온 무서운글 게시판과 동시 개제를 하고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말씀주세요^^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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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버디버디에서 여자친구 꼬셨던 썰에서 무서운이야기쪽으로 빠져나가는것같네요;;;ㅋㅋㅋ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으면 말씀주세요..ㅎㅎ딱 여기까지만 하고 물러가겠습니다..

 

아무튼 네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저번 3번째 이야기에서는 제 회사 사무실 환경과 그 환경속에서 제가 처한 상태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렷어요.

정말 세부적으로 말하자면..흠.. 이 글을 쓰기때문은 아니겠지만 ㅠ 아니길 바라지만..

이 글을쓰기시작하니 창문밖에서 먼가.. 쇠라고해야할까요? 쇠문이 삐걱 삐걱 열렸다 닫히는 소리같은게 나네요.

허억. 지금방금도 ㅠ..

 

아무튼.. 제가 처한 상황에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어요.

가위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눌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또 말씀드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 옆 올라가는 계단 위 의자 이야기..

귀신보는 친구와 겪은 이야기

귀신보는 친구를 둔 여자친구와 데이트했던 이야기

사장님이 만났던 노래방도우미 이야기

등등..

 

제일 아쉬운건 제가 2011년도? 그쯤에 회사가 더 큰 오피스텔로 옮겼고

그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은 없고 하이힐 구두 소리만 주차장에 울리던걸 몇번 도망만 치다가 동영상으로 하이힐 소리를 담은 파일이 사라진게 참 아쉽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친구나 지인들에게 보여주면 다들 소름끼쳐했던 저만의;; 나름대로 무서운이야기 비밀병기였는데 핸드폰을 분실하면서 사라진게 못내 아쉽네요.

 

이렇게 제 기가 약해서 그런지 몸이 약해져있거나 먼가 별로 좋지못한 환경에 처하게되면 영적인 체험을 굉장히 많이하게됩니다.. 무서운글 게시판의 정삼각형님이나 퍅셔내님의 필력처럼 풀어내지 못함이 참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을쓰곤하는데요..

 

오늘은.. 다른 이야기는 빠르게 스킵..하고; 또 저 쇠삐걱대는 소리.. 가까워진것같은 느낌은 저만의 착각이길 빕니다. 

여자친구와 겪었던 일 위주로.. 적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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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이켜보면 참 이상한점 투성이였습니다.

그녀와의 만남에서 전 왜 그땐, 이게 정상은 아닌것같다는 생각을 못했을가요?

지금은 그냥 내가 홀렸었나보다 싶습니다.

 

 

월급도 90~150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던 제가 그녀를 만나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명품가방같은 선물을 단한번도 한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만나면 어디에 돈을 그렇게 홀린듯 쓰는지

한달 데이트비용만 130가까이 나오곤했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을뿐인데. 신기하죠? 모텔을 제 집 드나들듯이 했으니

뭐 당연한 소비량일 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달동안에도 상당한 액수를 모텔비 등에 쏟아부었다는건,

그만큼 전 그녀와의 잠자리를 많이가졌다는걸 증명해줍니다.

 

 

앞서 1~2편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그녀의 잠자리 스킬은 정말 직업여성분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스킬이었습니다.

 

 

배경설명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이게 술자리에서 말해도 짧게는 2시간, 넉넉잡고 썰풀면 밤새풀수도있는 이야기라 압축시키기가 쉽지않네요.

 

이제 바로 이번편의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하루는, 저희 회사 근처 모텔촌에 있는 곳에서 제일 좋은 모텔, 이름부터도 '-호텔'로 끝났던 곳으로 갔습니다.

방도 굉장히 넓고 화려했고, 화장실엔 월풀욕조도 있더군요.

침대 옆에는 거실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었고 컴퓨터도 두대나 있었어요 ㅎㅎㅎ

방 레벨도 일반실, 특실이 아니라  스위트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여튼 방 내부가 이렇듯 화려하니 저희 둘도 매우 신이 났습니다.

50인치가까이 되보이는 벽걸이 티비 틀어서 예능보다가 티비는 켠 채로 컴퓨터를 켜서

음악도 틀고.. 음악에 맞춰서 부비부비 춤추며 짧막짧막하게했던 키스, 가슴애무 등의 감질나는 과정을 거치며

거사를 위해 서로 옷을 다 벗었습니다.

 

그상태로 화장실로가서 월풀욕조에 목욕거품가루 ? 그런것도 넣어서 아주 기분좋게 들어갔지요.

방에서는 음악소리도 나고 예능의 웃음소리도 시끌시끌, 화장실엔 서로 사랑하는 둘이 전라로 월풀욕조안에

들어가있으니 정말 세상 다가진것처럼 행복하더군요 ㅎㅎ

 

한 십분정도 서로 비누칠해주고 물장구치고 장난쳤을거에요. 이제 몸이 달아올라서 방으로 가기도 귀찮으니

욕조안에서 수중거사를 치루려고 제가 덮쳐들었죠.

 

그순간

 

온 방안의 전원이 일거에 꺼졌습니다.

 

Tv예능소리, 컴퓨터 음악소리, 방 불, 화장실 불...

 

암흑. 완벽한 어둠.

 

그 순간의 정적.

 

그리고 순간의 소름 그리고 공포.

 

잠시 둘다 얼음. 상태로 멈췄습니다.

 

욕조옆 수도꼭지에서만 괴기스러운 물방울소리만 나더군요.

툭.                  툭.                                툭.

또랑.               또랑.                             또랑..

 

 

10초 쯤 지났을까요? 참 짧은시간이지만 정말 긴시간처럼 느껴졌던 찰나의 시간이 흐르자 서서히 어둠에 익숙해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전 이게 무슨 상황인가 이해하려고 사고회로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물방울소리와 우리 둘의 숨소리를 빼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방과 화장실 전체다 불을 켜놨기 때문에 어둠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고..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는 방키를 빼야 모든 전원이 나가는데

우리는 방키를 빼지도 않았고 둘다 화장실에 있었으니 불이 다 나갈리가 없었다...

 

 

 

이정도 생각을 하니 어느정도 어둠에 적응했는지 어슴프레한 윤곽은 잡히더군요.

하지만 저처럼 여친도 어둠에 적응하였던건지 제 여친이 입구쪽을 바라보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느낌과 함께 제 등뒤로 숨는 느낌이 물결을 통해 전해졌고 저도 굉장히 놀랐지만, 정말 소름이 끼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을만큼 긴장했지만

 

내 등뒤엔 내 여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 내가 못지키면 얘도 죽어. 내가 죽어도 무서워죽으면 이게 무슨꼴이람? 이런 자기 암시를 강해게준뒤

 

제가 불키로갈께하고 일어섰습니다. 제 여친, 제 손목 강하게 잡고 가지말라고하더군요.

 

전 서로 얼굴표정은 안보였지만 공포에 질린 느낌이 제 손목을 잡은 그녀의 손바닥의 떨림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괜찮아.

 

여자친구한테 하는 말이었지만 저 스스로에게도 한말이었던 저 말을 되내이고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조심스럽게 나가 더듬더듬 방키가 제대로 꼽혀있는지 확인하러나갔습니다.

 

 

확.

 

화장실이 문 바로 앞에 있었기 때문에 화장실 문앞에서자마자

현관문의 센서등이 켜졌습니다. 어;; 저놈의 쇳소리 글쓰는데 집중이 안되네요 ㅠ

 

 

허..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자 진짜 자리에서 오줌 지렸던것같아요 ㅋㅋㅋ

놀라서 소리도 못지르고 근육만 잔뜩 긴장해서는 살~짝 . 아주 살짝 ㅋㅋ 지린것같은데

그때 욕조에서 몸을 닦찌 않고 나갔기 때문에 몸에서 물이 흐르는건지 오줌을 지린건지 구분이 안됐을 꺼야 하고

자기 위안을 한뒤 ㅋㅋ 여자친구에게 ok사인을 보냈습니다 ㅎㅎ

 

그리곤 불을 다 키고 왔찌요.

다행히도, 방안엔 아무것도없었고, 불은 카드키를 뺐다 꼽으니 다시 전부 들어오더군요.

아니 이 부분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카드키를 뺐다 꼽아서 켰는지.. 방에 스위치를 다시 눌러서 켰는지..

후자의 경우라면 더 무서운 경우가 아닌가싶네요;;; 끄지도 않은 스위치가 내려가 불이 꺼진거라면..그쵸?

 

 

워낙 긴장하고 경황이없어서 그랬나  이부분의 기억이 흐릿합니다.

 

아무튼 불을 다시 다 켜고 화장실로 돌아오니 여자친구도 좀 안심이 된 표정으로 절 바라봅니다.

들어가서 안아주니 물은 뜨끈한디 몸은 차게 얼었네요;;;

긴장해서 그런가.. 꼭 껴안아줬죠

별거 아녀 ㅎㅎ 머 정전이라도 잠깐 됐었납지 ㅎㅎㅎ

여친왈, 그래. 그랬을꺼야.

 

그렇게 서로 끌어안고 온기를 나누고 마음이 안정되니 ㅎㅎ

젊은 혈기가 올라 다시 서로의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아..^^ 그런데 참 여기서 끝나면 재미없었겠죠?

 

툭.

 

불이 한번 더 꺼집니다.

 

다시한번 찾아오는 암흑.

이번엔 불이 꺼지는 텀이 더 짧았던것같네요.

이번엔 둘다 놀라는 정도가 더 심했죠.

 

전 이제 짜증이 났습니다.

두려움의 반작용인지 오히려 공포에 떨지 않기위해 화를 냈던것같습니다.

 

아니 방이 왜이래. 이러면서 튀어나가서 빠르게;; 다시 불을 켜고

프론트에 전화했었습니다.

 

 

아니 여기 왜이러냐고. 불이 왜냐고 나가냐고. 정전이라도 됐었냐고.

그런적 없답디다.

근데 왜 불이 꺼질까요!! 물어보니 확인하고 전화한다 합니다.

 

어느새 여자친구도 나와서 주섬주섬 옷을 입고있네요.

저도 분위기 다 깨진판에 더 있어봐야 머리만 아플듯해 함께 옷을 입었습니다.

 

나갈준비다하고 방키를 뽑으려고하는데 와나 잘가라 인사하나요?

불이 또 툭. 꺼집니다. 그냥 나왔습니다. 빠르게 엘리베이터로 서로 손잡고 뛰어가 열쇠반납하고

그냥 나왔지요.

 

회사가 원룸이었고 이번에 간 모텔이 회사 근처였으니 회사 원룸으로 들어가자. 해서 돌아갔습니다.

서로 방금전의 일은 굳이 꺼내지 않았습니다.

몸은 다 씼었으니 들어가자마자 아까 못한 거사 열심히 치루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회사라고해봐야 원룸 생활공간에 컴터놓고 일한거니까요.

자취방같은 느낌입니다.

 

이때 여자친구가 또 생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뒤로 한번 ㅈㄴㅅㅈ 하고 정자세로 ㅈㄴㅅㅈ하고 ㅍㅍㅅㅅ를 했습니다.

한 서너시간 했을까요?; 시간은 오전 7시 쯔음이었던것같은데 오늘 들어오지 않겠다고말했던

사장님이 돌아왔나 번호키를 푸는 소리가 갑자기 띡띡띡 납니다. 어우! 둘다 깜짝놀래서

사장님 오늘 안온다며! 한소리 듣고 등짝 한대 맞고 불이나케 서로 옷을 챙겨입었죠.

 

 

근데 사장님이 술이 취했나 두어번정도 키 입력이 틀리네요 ㅋㅋ

옷입을 시간 벌었다 싶었는데 키 입력이 틀리자 굉장히 거칠게 문고리를 덜컹덜컹 잡아당기고

문을 쿵쿵 치네요. 어;;;;;;;;;;;;;;이거 뭐야.. 사장님이 아닌가??

 

제가 문열러 문앞으로갔다가 선뜻 못열고 머뭇했습니다.

 

문을 세번정도 쿵쿵쿵 치고난 후 쥐죽은 듯이 고요해지더군요.

 

보통 문앞에 누가있다가 떠나면 발자국소리라도 나는 법인데 아무소리가 안나길래 문앞에서 기다리나;;;

이생각이 들어 소름이 끼치니 선뜻 문을 못열고 뒤에있는 여자친구를 살짝 돌아봤습니다.

 

잔뜩 겁먹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만빼꼼히 내밀고 절 보고있떠군요.

 

어 쉬바 갑자기 또 사내기질이 올라와서 아나 여친이 보는데 쫄아서 벌벌대는 모습이 말이야? 생각하고 ㅋㅋ

사장님? 하고 문을 벌컥 열었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 말씀드렸을꺼에요.

저희 사무실이 엘리베이터부터 이어진 일자복도의 끝자락에 있다고. 그리고 엘베앞에서부터 저희 사무실 문앞까지

총 세개의 센서등이 있습니다.

 

 

단 한개의 센서등도 켜져있지않습니다.

 

밖에서 문을 쿵쿵 두드린 후 잠깐 머뭇거리긴했지만 10초 내외였고, 그 긴 복도를 십초내로 주파하여 사라지려면

전력질주를 해야했기에 발소리가 안날 수 없었으며..

발소리가 안나게 닌자처럼 달려갔다 치더라도 센서등은 어찌 설명이 안됩니다.

 

 

허허허허허..

 

잠시 문닫고 여자친구와 대화를 했습니다.

 

솔직히 나 지금 니 앞이라 별일 아닌척하는데,

요즘 가위도 많이 눌리고 방금의 이러저러한 일을 겪고나니 제정신 유지하기 힘들다.

 

여자친구가 제 얘길 듣는둥 마는둥하더니 간다고 일어서더군요.

저도 따라나갔고, 근처 24시 커피숍에서 이야기하다 9시 되기 전에 그녀는 집으로가고 전 일을위해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길은..

이제 여자친구도 없이 나 혼자 저길 돌아가야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 피로감이 한대뒤엉켜

파멸의 협주곡을 만들어 내는 듯 했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위로는 아침햇살이 밝게 비추고있다는 사실하나..

 

하지만.. 역시 1층에 들어서니 어슴프레한 아침의 기운만 서려있을뿐

어떠한 조명없이 정수기의 푸른 불빛만이 처량히 비추고있으니 더욱 우울해졌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사무실로가려는데

역시 늘 그러하듯 누가 보는듯한 소름이 돋아서 돌아보니 계단 위 의자가 절 바라보고있네요.

한 생각이 스칩니다.

 

사장님과 둘이 들어가다가 사장님도 저거 소름끼친다고해서 내가 안보이게 옆쪽으로 치우지 않았나?..

저게 그자리로 돌아왔네.. 허허허..

 

 

머 도망갈 힘도 두려워할 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칠뿐.. 너무나 자고싶었습니다.

 

방에 돌아와 힘없이 무너지듯 침대에 쓰러졌고..

목뒤가 시큰시큰.. 가위 눌리기 직전의 감각이 저에게 스치더군요.

 

비몽사몽 잠이든건지 만건지 몸이 또 안움직여집니다. 가위..구나..

등뒤로 인기척이 듭니다. 곧 소리를 지르겠지? 이 생각을하니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내가 왜 무슨죄 지었다고 이래 ㅠㅠ;..............; 이번엔 쇳소리가 아니라 쿵쿵 바닥치는소리가;; 아니 이 아침부터 왜 이런 망치로 바닥 두드리는듯한 소리가 나냐는거죠!! 우리 집 원래 이런소리가 나나!!ㅋㅋㅋㅋㅋ ㅠ

 

아무튼.. 그 순간 도어락 푸는 소리가 들렸고, 9시에 출근하는 제 친구이자 알바생이 들어와서 절 깨웁니다.

야. 나왔어 일어나.

 

가위에서 깨어났고 간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이 친구와 이 원룸에서 있었던 일도 말할게 있는데 그건 다음기회에 할 수 있으면 하도록하고..

 

오늘은 이만 줄일까합니다..

아마 다음편 정도면 굵은 줄기만해서 이 여자친구와 있었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이 글을쓰면서 에너지를 다쓴듯합니다;;

어떤분이 글은 재밌는데 중간중간 제가 이야기하다말고 대화체로 소름끼치네요; 소름끼쳐요; 이런말이 거슬린다하셔서

그것도 열심히 참아가며 썼더니 너무 지치네요 ㅠ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신다하니.. 자꾸 와서 글쓰게되네요..ㅋㅋㅋ

 

이때도.. 이 모텔방 불이 다 나가는 일을 겪었음에도, 그리고 이런 일뿐만아니라

다음편에 담을 이야기들도 겪었음에도! 왜 그 당시엔 이상하단 생각을 단한번도 하지 않았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럴수도있지모. 허참 신기하기도해라.. 이런정도로 쿨하게 넘긴건

참 스스로봐도 홀린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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