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자취방에서 2

히히힛히히히 작성일 13.07.26 2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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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구가 흰물체보고 내방으로 도망온거 썼던 사람입니다

요번엔 진짜 저도 개깜놀해서 뛰처나간 사건입니다

 

 

먼저 저는 403호 친구는 406호였는데

한학기가 끝나고 406호(귀신나오는방)에서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난으로 아 귀신보면 어쩌지 하고 장난도 쳤는데 무튼 그러고 별일없이 살고있었어요

 

어느날

롤을 신나게 하다가 친구가 썸녀한테 전화와서 나갔었지요

저는 혼자남았겠다 싶어서 야동...이아니라 왕좌의 게임을 보기로 하고

왕좌의 게임을 보기전에 친구 방에 잠시 마실을 갔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불끄고 누워서 왕좌의게임을 보기 시작햇죠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뭔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약간 들릴듯말듯 그래서 아 옆집인가? 하고 무시하고 시청 ㄱㄱ

 

하지만 소리는 씽크대쪽에서 점점 크게 들리기 시작했죠

그래서 아 뭐여 이러고 일어나서 싱크대를 바라보는순간,,,,,,,,,,,,,,,,,,,

가스불이 혼자 켜져있었음...막 몸은 굳어버리고 막 심장은뛰고 막막 날아 올라마 홓롤로로로롤ㄹㄹ

 

혼자 별생각다했죠

저게 왜켜져있지? 내가 안껐나? 뭐지? 왜? 혼자 켜진거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친구랑 밥먹고 확실히 불을 껐습니다.

 

저희는 그냥 찌개를 숟가락으로 퍼먹기때문에 혹여 상할까봐 밥먹고난뒤 다시한번 끓입니다.

근데 제가 확실히 불 다시 끈것도 기억나구요.

만약 이게 아니라 계속 켜놨더라면 분명 롤하면서도 들었을테고 ,,,

저녁먹고 시간은 3~4시간 지났고....

그래서 그래.. 내가 켜놨더라면 분명 말라비틀어져 타있겟지 싶어서

 

뚜껑을 열어봤는데 이제 막 끓기 시작한거서럼 살짝 보글보글 상태더군요

먹고난뒤 바로 그 양이었습니다.

그래도 불 다켜놓고 가스렌지 잠그고 친구방으로 ㅈㄴ게 달려가서 하루만 재워달라했습니다

썸녀만나러간 친구한테 전화해보니 이따 새벽에 온다고하고... 그래서 저는 친구집에서 잤네요....

 

진짜 식은땀흘리면서 으ㅜ라ㅓ우허허헣ㅇ라ㅣ이잏ㄳ 이러면서 달려간듯.....

 

다음은 저희가 살기전 저희방에 살았던 선배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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