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올려드렸던 군대얘기가 의외로 호평을 많이받았네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호주에서 모바일로 작성중이라 문단안맞는거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제가 호주 오게된 이유중 하나이며 솔직히 기억하고싶지 않은 일중에 하나인 무서운 제 경험담을 써보려고 합니다. 얼마 안된이야기입니다. 전 그때 당시에 천안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있었는데요. 원룸에서 지내다가 친구가 3개월정도 도와주기로 하면서 좀더 가게에서 가까운 복층 오피스텔을 구해서 반월세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집은 세입자가 살지 않고있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약간 의아함을 느꼈지만 집도 깔끔하고 괜찮아서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일정도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1층을 쓰고 친구가 2층을 사용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이였습니다. 친구랑 같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전 잠이들었는데요. 그다음날 일어나보니 친구가 눈이 빨간채로 잠한숨 못잤다고 그러는겁니다. 이유인즉슨 제가 잠들고 얼마 안되서 친구도 씻고 자려고 2층에 누웠는데 갑자기 1층불이 켜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 뭐지 이러면서 불을 끌려고 내려오려고 하는데 다시 불이 꺼지더랍니다. 그래서 약간무서워서 다시 잠자리로 돌아가는데 다시 불이 켜지더니 바로 꺼지더랍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잠을 설치고 다음날 저에게 그 얘기를 했으나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냥 전기문제이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쉬는날이라 서울을 올라갔을때 저는 혼자 자게 되었는데요. 그날따라 이상하게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와 핸드폰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켜지는겁니다. 혼자있었던 상황이라 조금 무서웠는데요. 그래도 불을 끌려고 침대에서 일어난순간 불이 꺼지는겁니다. 그러더니 불이 3회정도 켜졌다 꺼졌다 반복을 하는겁니다. 너무 무서운나머지 찜질방을 가서 잤습니다. ㅠㅠ 그다음날 친구가 오자마자 나도 그랬다고 애기하자 친구가 센서같은거땜에 그런거 아니냐는둥 아니면 무섭다는둥 얘기를 하는겁니다. 센서등은 현관에만 있고 방 메인등은 스위치형이였거든요.. 좀 무섭지만 그냥 전기문제로 치부하고 지내던 어느날이였습니다. 가게에서 마감을하고있는데 밤 12시쯤 이였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가게 메인 자동문이 열리는겁니다. 근데 그게 이시간에 아무도 없는상황에서 열릴이유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혹시 누가왔나 나가봤는데 엘리베이터는 다 1층에있었습니다. 저희가게가 1층이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또 무서워져서 대충 마감을 끝내고 서둘러 집을 가게 되었는데 먼저 들어가있던 친구가 집밖에서 담배를 피며 기다리고 있던겁니다. 그래서 쫄았냐 무서워서 못들어갔냐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애가 표정이 심상치가 않은겁니다. 저도 사실 가게에서 약간 무서웠기때문에 좀 진지하게 무슨일있냐고 물어보자 친구가 얘기하길 혹시 우리집 비밀번호 아는 여자가 있냐고 대뜸물어보더니 내가 없다고 여자친구는 아는데 그시간에 서울사는 여자친구가 여기에있을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자 친구가 1층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티비가 꺼지더랍니다. 그래서 뭐지하고 무심결에 2층을봤는데 어떤 여자가 서서 자기를 보고있더랍니다. 너무 놀라서 밖으로 나와서 마음을 좀 진정하고 있었다고 얘기하는겁니다. 저도 조금 쫄아서 그럼 같이올라가보자고 올라가보았으나 집에는 아무이상이없는겁니다. 그리고 난후 어쨌든 잠을 자야하고 생활을 해야하기때문에 집에 들어와서 막소리치고 욕설을 하면서 오바도 해봤지만 더 큰문제는 일주일후에 일어났습니다. 제 어머니한테 집에 귀신이 한마리 사는것같다고 얘기하자 어머니는 호탕하게 웃음치시며 그런게 어딨냐고 엄마가 내려가보겠다는겁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여장부십니다.. 어머니가 내려오시고 저희는 가게에있었기때문에 어머니 혼자 남자둘 사는 더러운집 청소하시고 피곤하셔서 잠시 제 침대에 누우셔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난후 꿈을 꾸셨는데 2층에 어떤여자가 있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너가 애들이 말하는 귀신이니? 이리내려와봐 같이놀자!;;;; 라고 얘기하셨다는겁니다. 그 여자는 어머니를 보더니 씨익 웃더니 사라지고 꿈에서 깨셨답니다. 어머니는 귀신쫓아냈다고 저한테 웃으면서 말씀하시고 다시 서울을 올라가셨는데 그날밤에 주무실때 꿈에서 그 여자(귀신으로 칭하겠습니다) 그귀신이 어머니 몸에 계속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계속 하더랍니다. 근데 그게 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프셔서 소리를 계속치는데도 계속 그렇게 하더랍니다. 그다음날 잠에서깼는데 정말 온몸이 아파서 그다음날 병원에 입원하셨었거든요.. 그 이후부터 뭔가 안좋은일들이 계속 생겼는데 그건 다음에 이어서 써드리겠습니다. 의외로 모바일로 글쓰기가 빡세네요.. ㅠㅠ 한편으로 다 쓸려고했는데 이제 반썼는데 엄청 길어졌네요 ㅠㅠ 2부는 조금있다가 써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