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구경도 못한 건장한 청년입니다. 저는 이쪽분야에 정말 관심이 많고 무서움도 별로 안타는 타입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친구놈이랑 김제쪽을 가게 되었는데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가 잇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김제 친구들도 만나서 한잔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 오랜만에 다같이 걷는데 동네에 어떤 허름한 병원이 보이더군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흉가 병원이라고 하더군요 유난히 그날따라 날씨도 추웠습니다. 집가기는 이른시간이라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나오자고 6명이엇는데 2명은 죽어도 못들어가겟다고 하더군요 결국 저랑 친구 네명이랑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아닌게 아니라 정말 쌀쌀하고 소름이 끼치더군요 인형같은것도 잇엇고 주사도 떨어져잇고 ㄷㄷ
근데 갑자기 친구놈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너무 놀라서 순식간에 뛰쳐나왔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친구 두놈도 왜그러냐며
물었는데 친구놈이 왠 꼬마아이를 본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실수한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그 정신병원에 대고 사과하고 집에 갔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잠을 못잡니다 그뒤로...
잠을 자면 누가 자꾸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숨소리가 납니다. 그 숨소리가 가까워지는게 느껴져요
나중에는 얼굴 바로 앞까지 느껴집니다 눈을 뜰수잇는지 없는지는 모르겟는데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있구요
가위인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모르겟습니다 ;; 이것이 깨고 집안을 다 뒤져보면 아무도 없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얼마전에 휴대용 진압봉 까지 샀습니다. 어제같은경우는 누가 냉장고를 뒤지더군요 그래서 엄마인가 싶어서 그
냥 신경 안썻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저희어머니는 그날 야간근무 여서 집에 안계셧습니다.(저와 어머니 단둘이 살고있음)
요즘 자꾸 이상한일이 생겨서 무서워 죽겟습니다. 그 김제에 있는 흉가는 고스트헌터라는 프로그램에서까지 소개됬더군요
무당을 찾아가야하는건지 전 기독교인데... 어디가서 말하면 정신병자 취급받을것같고 목사님을 수소문 해야 되나요
이글 이글 쓰면서도 어디선가 알수없는 목소리가 들려오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