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귀신보는 친구1,2

캄군 작성일 14.10.23 12: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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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에서 글재주없는女 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귀신을보는 친구가있습니다. 아마 어머니가 아주용한 무당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친구의 믿기힘든 일화들을 몇가지 적어볼께요

 

 

 

귀신을보는친구를 정이라고하겠음

 

 

 

 

 

#첫번째

 

 

 

 

우리가 중학교때의 일임

정이라는친구와 몇명의 친구들끼리 학교를 마치고 그당시 자취를 하던 친구의

집으로 놀러갔음

대략 6명정도인것같음

 

한명은 컴퓨터를 하고있었고

다른친구들은 컴을 하고있는 친구의 뒷쪽에서 둥그렇게 앉아서

수다를떨고있었음

그러다 무서운얘기를하게되었음

 

한 20분정도 떠들었을까 그러다 정이가 갑자기 욕을하는거임

친구들이 놀라서 너 왜그러냐고 물었음

정이가 "아 자꾸 우리얘기하는데 옆에서 웃잖아" 라고하는거임

 

친구들은 정이가 귀신을보는것을 알고있었음 ..

친구들은 반신반의로 누가웃냐고 어디있냐고물었음

정이가 컴하고있는 친구의 등쪽을 가리킴

 

친구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한친구가 컴하는 친구의 등쪽을 손으로 휘져었음

근데 뭔가 알게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끼쳤다고함

 

컴하던친구가 그만하라고 무섭다고 내뒤에 누가 있다고하는거냐고 정색쳤음

그러고 다른친구가 그 귀신이 어떻게하고있어? 라고물었음

 

정이가하는말이  컴하던친구뒤에 한쪽어깨에 손을 올리고 컴하는거 같이보면서 웃고있다고.. 그리고 우리가 하는얘기 다 들으면서 계속 피식거린다고..했음

 

(무서운얘기하면 귀신들이 모여든다고하잖아요 ...) 

 

진짜던 아니던 그순간 분위가무서워서 말이끝나기가 무섭게 안믿던 친구들도 소리를 지르며 그 자취방을 뛰쳐나왔다고함

 

다른친구들은 장난친거라 말하지만 정이의 표정은 장난의표정이 아니었음.

눈빛이 장난이 아니였다고함

그리고 욕을한이유는 귀신이 있을땐 욕을하면 귀신이 간다고함 .. (확실한건아니지만..;)

 

이사건이후로 친구들은 정이가 이상하다고생각함

 

 

 

 

 

 

#두번째

 

 

 

이것도 중학교때의 일음 아마 앞으로도의 일들은 모두 중학교때의일임

중학교때 이후로 이친구의 소식을 듣지못했기때문에 ..

 

한여름이였음 정이가 친구들과 어딘가에 놀러갔음 

신나게 놀다가 정이와 정이친구들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있는길이였음

 

친구들과 정이는 버스의 맨 뒷자석에 앉아있었고

정이는 맨뒷자석창가쪽에앉아있었음

신나게 놀아서일까 몇명의 친구들이 앉아서 잠이들었다고함

정이도잠이들었음

 

그리고 한참을 가다가 정이가 잠에서 깨고 친구들을 깨웠음

정이가하는말이 창가넘어로보이는 자동차한대를 가리키며 "저사람들 무슨일있을것같아"

라고말함 친구들은 또 무슨말을하는거냐고 너 꿈꿧나보다 헛소리말라며 그냥 넘김.

 

또 한참을 가다 차가 갑자기 너무막힘

알고보니 앞에서 교통사고가크게났음 자동차가 박살나있었음

박살난 차를 다시보니 아까 정이가 가리킨 그 차였음 ..

 

(버스는 정류장을 들렸다 가기때문에 그 차보단 늦었음)

 

친구들은 벙쪄서 정이를 쳐다봄

정이가 잠깐 잠든사이의 꿈얘기를 해줌

그 자동차안에 타던 사람들의 장례식꿈을꿧다고함

 

그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걸려있던 자신들의 영정사진들을 바라보며 서있었다고함

믿을수없다는 표정들을하고 자신들의 영정사진을 한없이 바라보기만했다고함

 

그러고 꿈에서 깨어났는데 바로옆 운전석에 앉아있던 남자가 그사람들중한명이였다고함

 

이일로  친구들은 정이가 귀신을 보는것과 꿈얘기를 믿기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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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몇일 장마가시작되더니  날씨가 너무 더워졌네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들이 무서운얘기를 많이들 보시나봐요~

그럼.. 2탄 시작할께요..

 

 

 

1탄에서 그랬듯이

 

귀신을 보는 친구를 정이라고 하겠음

 

 

 

 

# 세번째

 

 

이일도 우리가 중학교때 한여름에 있었던일임

아마 여름방학인걸로 기억함

 

정이는 1탄에서나왔던 자취하던친구(여자임) 집에서 자기로했음

그날도 신나게 놀고 해가지고 친구네 집으로갔음

 

(이 친구는 남자친구가있음 남자친구도 정이와 다같이 친한 친구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자리에 듬

정이도 친구도 잠이들었음

 

잘자고있는데 정이가 갑자기 친구를 마구 깨움

친구는 왜그러냐고 그러자 정이가 지금 당장 남자친구한테 전화한번 해보라는거임

 

친구는 이 새벽에?? 왜? 무슨일이냐고 시간 너무 늦었다고..

그당시 핸드폰이 없었음

 

집으로 전화하기엔 너무 실례가 되는일인것같았음

그런데 정이가 괜찮으니까 빨리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라는거임

 

남자친구는 할머니와 살고있었음

그래서 남자친구가 전화받을 확률이 높긴했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깨진않으실까

걱정하면서 정이가 보통친구(?)도아니고 괜히 이런일을 하진않으니까 전화하기로함

 

비몽사몽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검

신호가 오래가다가 자는가보다하고 끈으려는 찰나에

남자친구가 헉헉 거리며 "여보세요!" 하고 받는거임

 

친구는 남자친구에게 왜이렇게 헉헉대냐며 무슨일있냐고 물음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자기를 깨워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진짜 고맙다고.. 니가 전화안해줬으면 .. 나 못깨어났을꺼라며 울먹거리며말함

 

친구는 남자친구를 다독이며 이제 괜찮다고 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하고 전화를 끈음

 

그러고 정이한테 말함 무슨일이냐고..

정이가 꿈을꿧다고함

그 꿈얘기는 이러함

 

정이가 어떤 길을 가고있었음  

그런데 앞쪽에서 자취녀의 남자친구가 빠른걸음으로 자기쪽으로 걸어왔음

그래서 정이는 그 남자친구와 눈이 마주쳤고 반가운마음에 인사를함

그런데 남자친구는 정이의 인사를 받아주지않고 정이를 지나쳐서 계속 걸어갔다고함

 

정이가 생각했을땐 분명 나를 봤는데 왜 인사를 안하나 생각했음

마치 자기가 그 남자친구눈에는 안보이는사람처럼 ...

 

그래도 일단 기분이 나빠서 그 남자친구를 따라감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쎄게 툭하고 밀었음

그래서 앞으로 넘어지고 '누구야~!' 하면서 뒤를 쳐다봄

 

왠 꼬마아이가 서있었음 

정이가 꼬마에게 왜 미냐고 사과해야되는거 아니냐며 따짐

근데 그꼬마는 놀란표정으로

" 너 지금 내가 보여??? 너누구야??? "

(귀신들을 사람들을 통과하는데 .. 정이와부딪혀서 아마 이꼬마는 깜짝놀랬던것같음)

 

그 순간 정이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길을 막으며 '어 나 너 보여, 넌누군데?' 라고말함

그런데 그꼬마가 정이에게 비켜라고 나 지금 저애 잡으러 가야된다고 말함

정이는 절대 비켜줄수없다며 계속 막음

 

그 꼬마는 힘이 완전 어른이 잡아당기는것처럼 아주 쎗다고함

 

정이는 온힘을 다해 계속 막음 

그래서 꼬마도 뭔가 느꼇거나 .. 안된다는걸 알았는지 .. 이말을 하고 없어졌음

 

 

 

 

" 다음에 내가 너 꼭 데리러 올꺼야 .. 내가 너 꼭 잡아갈꺼야..."

 

 

 

 

라고 말하고 사라졌다고함 그러고 정이가 꿈에서 깬것이고

친구를 깨워 그 남자친구에게 전화하라고함

 

그다음날 남자친구를 만나 얘기했는데

똑같은꿈을꿧다고함.. 그러다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깻다고함..

하지만 정이를 보진 않았다고했음 ..

 

그 꼬마는 누구였을까? ...

 

 

 

 

 

지금 이글을 적으면서 .. 나도 계속 소름이 돋고있음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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