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에서 제가 겪은 이야기

다나좋아 작성일 14.10.28 0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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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 가입은 좀 됐는데 눈팅만하고 ~ -_-;;

제가 무서운 이야기나 영화를 좋아합니다 외할머니 영향인지ㅎ

금산스님 글 서른둥이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분들 이야기두요ㅎ 덕분에 많이 쫄아서 기숙사 팽겨 쳐두고 집에서 출 퇴근 합니다;;; ㅎ 사실..겁이 많아요...ㅡㅡ 아직도 젤 무서운게 강시 입니다 ㅎㅅㅎ;;

긴 글은 아니고 대따 짧막한 이야긴데 걍 혼자 담아두기도 뭐하고
어쨌든..실화 거든요 !! 실화 !! 재미 없을수도 있지만..용기내 몇글짜 끄적 입니다

때는 2005년쯤 됐을 겁니다 그때 군문제랑 좀 연관되어 있어서 지방에서 일을 잠깐 했었습니다 용인이었나? 주.야 교대 근무하는 도장작업을 하는 그런 업체 였는데..걍 그런대로 시간 보내며
일을 했습죠

그러다 어느날 야간작업에 투입되어 도장준비를 하는데 그날 재고에 맞춰서 작업할 도료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빈 도료명록 작성하고 창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료 창고로 내려 갔죠..그때가 새벽 두시였나?? 아마 그쯤 일겁니다
아직도 기억해요....????

도료창고문을 한 반쯤씩 열어 두고 막 페인트를 챙기기 시작하는데..환풍구쪽..그러니까 시나나 이런 냄새 때문에 방충망으로 된 유리문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뭔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여자 두세명이 재잘재잘 떠드는..시간도 새벽인데..

30분이 넘도록 계속 떠드길래 뭐라 한마디 할려고 뒤로 바로 돌아 갔죠 문만 나오면 뒤로 바로 갈 수 있었거든요 나오기 직전까지 떠드는 소리 계속 듣고 있었죠

헐...근데...아무도 없는 겁니다..불과 몇 초?? 몇 십초?? 전만 해도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저 그 자리에서 다 집어 던지고 회사로 들어갔죠 나중에 알았는데
그 자리가 원래 기숙사 자린데 유독 여자사원들만 자살을..

그래서 그 건물 허물고 창고 만들고 그 주위는 걍 공터로...

제가 겪은 귀신소리(?) 무용담 이었습니다...

시원찮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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