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이야기 마무리 해야 하는데... 더 쓰기가 싫네요..
잠시 딴 이야기즘 하고 다시 시작 해야 겠어요.
제가 살면서 죽을뻔한적이 많다 보니... 촉이 좀 사는데.
이건 그런것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작년 여름이 지나갈때쯤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올라오는 길인데.. 중앙고속도로에 올라오자 비가 슬슬 오더군요..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빨리 가야 할거 같은거요..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서 쉬지도 않고.., 달렸어요. 석쇠오징어도 한마리 안먹고. ㅠㅠ
비는 오는데... 시간을 지쳐하면 안될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영동을 타고, 마성터널을 지나는데,. 2.5톤 화물차 한대가 쑥~ 지나가고, 맥스쿠르즈랑 대형 화물차 한대도 지나가더군요..
앞뒤로 차는 그정도 밖에 안보일 정도로 비가 많이 왔었구요..
이미, 미끌미끌 거리는 수막 현상은 있어기에 수타페 살껄.... 비센다고 해서 하위 등급을 샀다가
이게 무슨 꼴이냐며 한탄을 하고 있을때즘이였어요..
에버랜드를 막 지나는 도중 차가 쭉~ 미끄러지는거예요..
진행 방향에서 ↖ ~ 쭉~~ 미끄러졌는데. 커브길에서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액셀 이라는 공식을
언제나 숙지하다 보니, 브레이크 브레이크 액셀로 다행이 수막 형상을 벋어 났지요..
정말, 와 이거 위험하다.. 내가 죽음을 싣고 달리고 있구나 싶은데.. 또 ↗ ~쭉~~ 미끄러지는거예요.
저, AWD인데... 정말 시간은 12시 조금 넘긴 상태이고.
비는 오고.. 차는 미끄러지고... 다행이죠.. 이번에도 진행방향으로 차체가 돌아왔구요...
너무 속도를 줄이면 혹 당장은 안보이지만, 시야확보 안된넘들이 뒤에서 받을거 같고..
차는 미끄러지고, 겨우겨우 분기점을 빠져나와 경부를 타는데... 그날씨에 땀이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안타까운 소식은 그날 아침에 네이x 보고 알았네요... 어쩐지 거기 사고 날거 같더라 싶었어요..
전, 안동에서 출발했는데... 여튼.. 혹, 오징어라도 씹을려고 휴게소를 들렸으면,. 10~20분 정도
늦여졌으면.. 또 어떻게 됬을지 모르죠...
관련 기사가 나서.. 적어보아여..
의자 밑에 뭐가 있었는지는 곧 올리겠습니다.
별거 없는데.. 이상하게 현실세계에서도 그런게 동작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