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잔혹사

코난오브사자 작성일 15.02.07 12:16:06
댓글 4조회 8,679추천 4
142327860517108.jpg
142327861220648.jpg

 - 으헝헝 하마살려요 ㅠㅠ(작은하마도 곡길희 아저씨에게 깝치다간 졷되는 거야 아주 졷되는거야)

 

 

1826년 영국에선 인도에서 잡아와 17년동안 살던 암컷 코끼리 '써니'가 조련사를 밟아 죽인 사건이 벌어졌다. 재판(?) 끝에 코끼리는 처형이 언도되었다. 하지만 주어진 독이 든 식사를 먹지않아서 결국 군인들이 단발 머스킷 총으로 쏴야했지만 당시 총은 위력이 약해서 무려 89발이나 맞고도 피투성이로 견뎠다. 그래서 긴 장대에 창을 꽂아서 그걸 머리 양쪽을 찔러 뇌를 천천히 뚫어 죽였는데 이러고도 20분 가까이 버둥거리면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힘을 냈는지 사슬에 묶인 네 다리가 깊게 패여 뼈가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 참 골때린 건 써니가 왜 그리도 난폭했는지 죽고 난 다음에 (상아를 팔아먹고자) 상아를 빼내면서 비로소 밝혀졌다. 바로 상아가 깊게 썩어있었던 것. 썩은 이에 대한 아픔으로 스트레스 받던 코끼리에게 채찍질하니 열불나서 조련사를 밟아죽였던 것이었다.
1916년 9월 12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선 10살난 암컷 코끼리 '메리'가 조련사의 보조로 고용된 사람을 죽이자 서커스 단장은 여론에서 코끼리를 죽이라는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공개적으로 메리를 죽였는데 그것도 보기 드물게 코끼리를 크레인으로 목을 졸라 죽이고 매달아두었다. 메리는 타이산 아시아 코끼리로 덩치가 다른 코끼리보다 작았기에 사진이 찍힐 수 있었다.
그리고 코끼리를 전기로 처형시킨 사례도 있다. 1903년 미국에서 코끼리 '톱시'(Topsy)는 3명을 밟아 죽였다.
하지만 당시에도 톱시가 사람 죽인 건 정당방위 아니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죽은 3명 조련사와 서커스 관계자는 톱시를 너무나도 가혹하게 박대했다. 그 증거로 남겨긴 기록을 보면 사육사이자 조련사인 앤슨 로젠탈은 자기 오줌을 톱시에게 마시라고 물통에 가득 부어 주지 않나, 담배를 먹으라고 입에 억지로 처넣다가 반항하는 걸 보고 채찍으로 눈을 내리쳐 한쪽눈을 반실명으로 만들었다. 또다른 서커스 관계자인 듀크 매버링햄은 코끼리 몸에 과녁을 그리고 칼로 다트를 던졌다고(!!!) 한다.
이러니 톱시의 몸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었고, 그런 채로 7년이나 살아오던 톱시는 드디어 분노로 이성을 잃었다. 서커스 공연을 위하여 사슬을 느슨하게 풀자마자 로젠탈을 코로 휘어감고 바닥에 힘껏 내동댕이쳐 즉사시키고 근처에 있던 매버링햄도 따라가 끔살시켰다. 이걸 본 보안 책임자인 버릭스 헐이 총을 쏘았지만. 그것은 되려 톱시를 더 흥분시켰고 헐도 결국 참혹하게 죽었다. 그나마 헐을 죽이느라 우리에 들어가 난리를 부릴때 생포할 수 있어 피해를 줄였다고 한다.
그리고 재판이 열려서 처형이 언도되었는데 당시에도 동물 보호단체들이 총살이나 독살은 코끼리 학대라고 하는 통에 바로 발명왕 에디슨이 그 이야기를 듣고 코끼리용 전기 처형기를 발명했다.

그래서 톱시는 사슬에 묶인 채로 전기 감전으로 사형시켰는데 이건 뭐 차라리 총살이나 독살이 한결 낫다고 보던 사람들이 입모아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두 몸이 크니 사람이 죽을 전기량으로 통하지 않아 계속 볼티지를 올렸다. 그러자 코끼리 귀가 타들어가고 상아가 검게 타가면서 핏발 선 눈에서 핏물이 마구 흘러나왔으며 몸이 타들어가면서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나오면서 입 속 살 조각이 타버린채로 마구 흘러나왔다. 그렇게 25분이 넘게, 코끼리 톱시는 천천히 고통속에서 죽어갔다.  

 

이걸 본 에디슨은 코끼리 사형 장치를 부숴버려서 이제 흔적도 안 남았다.


1994년 8월 20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동물원에서 쇼를 하던 암컷 코끼리 타이크가 갑자기 흥분하면서 말리던 조련사인 알렌 캠벨을 코로 쳐서 넘어뜨리고 머리로 그의 가슴을 짓눌러 즉사시켰다.(코끼리 머리 무게는 1톤이 넘는다.)

일본계 동물원 관계자인 마이크 무라시마는 급히 달려가 문을 잠그려했으나 타이크는 몸으로 문을 들이박으면서 문이 부서졌고 그 충격으로 무라시마는 7미터 가까이 뒤로 튕겨나가 턱뼈와 늑골, 갈비뼈, 다리뼈가 부러졌다. 바깥으로 나간 타이크는 호놀루루 도시 한복판에서 주차한 차들을 마구 부수며 30분이 넘게 난동을 부렸고 결국 경찰들이 권총으로 쏘았지만 52발을 맞고도 끄덕하지 않아 결국 레밍턴 산탄총의 슬러그탄에 13발밖에이나 맞은 끝에 결국 사살됐다. 

 

- 엔하위키 발췌

 

위에 잔혹사에 나온 코끼리 난동 장면입니다.

너무 잔인하므로 심신이 허약하거나 잘 놀라시거나 잔인한 걸 못보시거나

임신을 하셨거나 해피타임을 한 뒤 해피한 시간을 보내던 분께는 조용히 추천만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영상은 난동이 시작된 순간 부터 코끼리가 사살되는 순간까지 관광객이 추적하여 찍은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IH-EqoHws 

코난오브사자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