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힐링이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추천을 위한 추지로 작성하는 글이 아닙을 알립니다.-
시작의 썰 들으실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다시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보겠습니다..
part.5 -공포 때로는 노크없이-
일을 일단락 마친후.. 텅빈 현장에서 한참을 노을을 바라보던 저는 정신을 가다듬고 늦을세라
차에 연장을 정리하고 갈길을 서두르려던 찰나 였습니다...
적막을 뚫고 들리는 외마디의 소리 멍!!
연장을 정리하던 저는 순간 주위를 살피었고, 팬션 앞마당의 백구를 발견 하였습니다.
멍!! 멍!! 멍!! 멍!! 백구는 저를 응시하며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경계심으로 거침없이 짖었습니다.
평소 온순함에 의아했던 저는 백구에게 다가 갔습니다.. 하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백구의 짖는 소리는 정도가 심해졌고
이윽고 앞에 다다랐을 때는.. 으르르 왈! 왈! 왈 컹 컹 왈 왈 으르르 월월월 멍멍!!
마치 처음보는 사람인듯 혹은 경계할 수상한 대상을 본듯하게..
당당하게 짖는 것도아니고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가며 허공에 정신없이 짖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 4~5미터 아래를 내려다 볼쯤은 그 정도가 극에 달하여..
온동네가 개짖는 울음소리로 메아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해가 어둑어둑 내리어 스산해짐을 느낀 저는 알수없는 식은땀과 소름에 자리를 박차고 차로 달려가
정신없이 연장을 챙기어 속마음으로 어떡해서든 어둠이 드리우기 전에 산을 내려야한다는 생각으로
있는 힘껏 차를 밟아 마을을 빠져나왔습니다 팔당댐 근교 터널안 터널등을 맞으며 몃개의 터널을 지나
어느 정도의 안정을 찾은 저는 차문을 내리고 불어오는 찬바람에 담배 몃가치를 연신 피워 댔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나 고속도로를 진입하니 막히고 있는 차들이 줄비해 있었고, 그사이를 파고들어
흘러가듯이 운전대를 붙잡고 있을때였나요... 정적함을 뚫고 들리는 소리 띠리리리링~띠링~띠링~띠리링~
휴대전화 소리임을 확인한 저는 그 적정함을 깨는것이 싫은듯 재빨리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아들" 몃달 만에 연락이온 어머니 였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셨고 아버지 손에 길러진 터라 지금 나이까지 오면서
어머니는 그저 가끔씩 연락만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별로 대수롭게 생각 하지않은 저는 " 어~ 엄마 잘지냈어?" 라고 안부인사를 먼저 건내였습니다.
그리 안부를 묻고나니.. 어머니가 말하시길
"아들 뭔 일있어?" 라고 물으셨습니다.. 소식없이 전화와서 노심초사 묻는 안부 말씀에
저는 별생각 없이.. 말을 이어 갔습니다.
"뭐 무슨 문제는 아니고, 엄마 나오늘 현장 산날리다가 무덤나와서 이장했다"
"아무도 도우려 하지도 않고, 이장팀을 섭외하고 그러기에는 손해보는게 많아서 내가직접했어"
라고 말을 전하고 길지도 짧지도 않은 얼마의 정적이 흘렀을까..
"정신나간놈 , 너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너 어떡 하려고 니가 그걸 만져? 정신 나갔어? 너 지금 어디야?"
다짜고짜 욕을 하는 엄마모습에 저는 당황하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아니 엄마 오랜만에 연락와서 왜 갑자기 욕을 하고그래.."
"어쩐지.. 그래.. 이럴려고 내가 몸이 아팠던거야"
"이거 알려주려고 꿈자리가 사나웠던거야.. 너지금 어딘대?"
라고 물으시길래.. "나 지금 XX올라가려고 고속도로지"
라고 현재 위치를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말씀을 이어 나가길..
"너어! 운전대 똑바로 잡어 앞만보지 말고 뒤도보고! 옆도 보고 빽밀러 확인 잘하고 똑바로 운전해!"
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어머니가 걱정하시는구나.. 생각과 함께 동시에 뇌리에 떠오른 생각..
아... 우리 엄마 신기가 조금있지.. 할머니는 무당이지..라는 생각이 끝남과 동시에
뒤에서 시끄럽게 들리는 사이렌 소리와 렉카들의 사이키 소리가 들렸습니다
삑...삐익 삑삑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며 차들을 비집고 지나가는 구급차와 렉카를 보고 난후 바로
"엄마 앞에 사고났나보다 구급차랑 렉카 지나간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휴... 그럴 줄 알았다 내가 진짜 못살아 아주 너때문에"
도대체 왜그런지 이제 궁금증에 달해 "왜 그러는대?" 라고 물어봤습니다.
"어제 엄마가... 꿈을 꿧는대 꿈 속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앞이 안보여 가릴 정도로 비가 주륵주륵 오는거야"
"그래서 창문을 닫아야 겠다 하고 창으로 다가 가니깐"
"웃음 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꿈 속에서 밖을 막 이렇게 응? 막 이렇게 내다보는대.."
"글쎄 빗속에 왠 미친년 두명이 흰한복 차림으로 한손으로 식칼을 물고 한손에는 또 칼을들고"
"정신없이 덩실 덩실 춤을추면서 미친듯이 웃고 있더라고 깔깔깔깔깔 하면서"
"얼마나 흉측하고 소름돋는지 꿈에서 깨고 나도 이게 생시인지 꿈인지 헷갈릴 정도로 생생했었어"
"이러 려고 꾼거야 이거 알려주려고 꾼거야. 너 엄마 할머니랑 통화하고 다시 전화할테니깐"
"집 앞 도착할때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해 알았어? 여자친구 한테 굵은소금 사오라하고"
"집 앞에 주차하고 들어가지도 말고 내리지도 말고 일단 여자친구한테 소금가져 나와서 뿌리라그래"
라는 말을 뒤로 통화를 끊냈습니다.. "어.. 알았어 엄마 걱정하지마"
통화를 끊고 난후 막히는 차가 서서히 풀려 속도를 낼쯤 오른쪽 방향의 번쩍거리는 불빛에
시선을 돌리니... 봉고 화물차가 경차 모닝?마티즈? 비슷한 차의 뒷자석을 비집고 박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흘깃 본것이라 어느 정도의 사고인지는 알수 없었으며..
그냥 그렇게 집으로 귀가길을 정신줄을 꽉 잡고 안전운전을 하며 귀가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그게 끝이라는 생각도 그어떠한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생길 일에 대해서는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읽어 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뒤의 내용은 다시 정리하고 최대한 이해되도록 실수없이 작성하여 업로드 하겠습니다-
-곧 여자친구가 올시간이 다되어 가네요..-
-식사후 다시 글을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딱히 사진은 없네요... 실사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