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면서 많은분들의 관심에 힐링 받습니다.-
-늦은시간에 글쓰기가 집중이 되기에 늦은시간에 업로드하네요.-
part.8 -실마리의 끝-
그렇게 고사 준비를 하기 위해 슈퍼를 다녀왔습니다.
현장에 있는 인부들과 장비기사 트럭기사들을 불러 모으고,
다시 고사를 지내었습니다.. 고사를 지내는중 몃 인부들에게
지난번 이장했던 자리 옆으로 새로 한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후
간략하게 고사를 지내었습니다..
"늦게 발견해서 죄송합니다. 살아생전 이승의 한 다 내려 놓으시고,
양지바른 좋은 곳으로 다시 모시니 저희일 잘되게 해주세요."
그렇게 고사와 이장을 마치고 난후..
장비 기사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더군요.
"소장님 덕이 높아서 소장님 있을때만 나오시네요"
"좋은일 하셨으니 앞일 잘되게 도와주겠어요"
반진담 반농담의 섞인 말을 건내준후, 다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순탄하게 산을 날리었고, 1차 허가지역의 공사의 막바지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관이 발견되었던 산의 자리는 평지가 되었고, 그후로 별일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었습니다.
한가로운 나날들 순탄하게 흘러가는 작업들...
삶의 여유를 다시 찾게된 기분일까요? 하루하루 꿈속에서의 악몽도 점점 잊혀져 가던차,
잠시 군청으로 일을 보러 다녀오니 현장이 조용 했습니다.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은 온대 간대 없고,, 차량도 몃대가 빠져나간게 보이더군요.
자재를 사러 나갔나 생각이 들어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30분 1시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요.. 보강토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산길을 올라오더군요
와서 하는말을 자세히 들어보니..
보강토 작업도중 떨어지는 보강토 돌에 머리를 맞아 인부 한명이 병원을 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거내는 말을 듣고 저는 다시금 한번 생각에 빠졌습니다.
"솔직히 소장님에게 괜히 말했다가, 공사 부주의로 테클을 당할까 말씀 안드리려고 했던부분인대요"
"관이 발견되기 전날 저희 직원이 그쪽 자리에서 미끄러져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인부들이 나중에 관이 발견되고 나서는 흉하다 흉하다고 일을 안하려고 하는걸"
"설득하고 설득해서 일을 진행 중인대 오늘또 그자리에서 인부가 한명 돌을맞고 머리가 찢어졌어요"
"왠지 그쪽 자리 주변으로, 새벽에 일할때면 싸늘하기도 하고.."
"묘자리가 더있는건 아닐지.."
(일하던 인부가 다치고 난후 사람들이 빠진 묘자리)
그런 이야기를 나눈뒤...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논리적으로는 설명 가능하지 않은 말도 안되고 누구도 믿지않을 법한 불가사의한 상황들.
그렇게 그후로는 더이상의 아무런 일이 없는가 싶었지만..
저는 또 저의 눈을 의심할 만한 일을 겪게되었고,
그후로 여자친구가 없는 시간때에는 항상 집안의 모든 형광등을 키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가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혹시나... 혹시나 말이지.. 그뒤로 더있지는 않을까? 장비 기사 말대로 말이야..."
띠리리리링....띠리리리링...
"여보세요? 네.... 네네... 2차공사 허가가 떨여졌다고요? 아... 그래요 그럼 사전준비하고 그날 뵙겠습니다."
"네 네.. 4월 말일쯤이 좋겠네요.. 네... 네.. 그때뵙죠"
툭....
두렵다... 나는 4월30일 다시 그곳으로 향한다.. 2차 허가가 떨어진 묘자리 넘어의 남은 산을 날리기위해.
-제가 겪은 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공사가 끝난후의 저녁까지 마무리 공사를 하고, 새벽1시쯤 귀가할때
-도저히 이건 말도안되고 너무 거짓말같아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대
-이건 올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되네요.. 저도 제가 겪은 일이지만 잘 믿어지지 않아서..
-정독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신 무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4월30일 저는 다시 그곳으로 갑니다.